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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식물

7월 야생화 도미황기, 염주황기, 단너삼으로 불리는 약초 황기 약용식물 [고삼과 황기의 구분법] 장마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요즘... 많은 땀을 흘리게 되어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 것들도 덩달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필자처럼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여름은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루 2번씩 차가운 지하수로 샤워를 해도 몸은 영 개운치 않습니다. 이럴 때 좋은 약재인 황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7월 4일 만난 황기는 처음 너삼, 넓은잎능암, 느삼, 도둑놈의지팡이, 뱀의정자나무라 불리는 고삼으로 알고 지나치려다 문득 혹시 황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정해보니 외형만으로는 고삼과 황기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필자가 아는 차이라고는 꽃대가 고삼은 줄기의 끝에서 달리고 황기는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온다는 것과 고삼은 어린가지에 잔털이 있다가 성장하면서 사라지고 황기는 전체적으로 부..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6월의 야생화 하늘말나리 [ 우산말나리 홍백합 나리 약용식물 약초 ] 마치 큰비라도 내릴 듯 하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리는 것을 끝으로 월요일은 화창한 날씨!!! 일요일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는 손작가님과 계룡산 구룡암 주변을 탐사하고 식사를 하러 가면서 내 보물창고에 하늘말나리가 많이 피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었습니다. 한동안 교통사고다 아킬레스건염이다 해서 제대로 운동도 하지 못한 상태라 현재의 체력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확인도 할겸 계룡산을 오르기로 마음 먹고 죽림방을 나섰습니다. 마침 날씨가 맑게 개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접어 들어 제일 먼저 보물창고로 향했습니다 하늘말나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 볼 요량이었습니다. 봄 동그랗게 펼쳐지듯 윤생한 잎만 피어있을 때에는 삿갓나물과도 비슷하여 한동안 헛갈리기도 했었습니다만, 백합과의 여.. 더보기
6월 야생화 털중나리 꽃을 계룡산 갑사입구 만학골에서 만나고 [ 약용식물 산야초 ] 6월의 따가운 햇살아래 곱디 고운 색으로 핀 나리꽃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은 중나리 짧은 털이 있으면 털중나리 그런데 피는 시기를 놓고 보면 털중나리가 피고 약 1개월 이후에 중나리가 꽃을 피우니 이 아이는 털중나리일 확율이 높습니다. 조선백합. 미백합이라고도 불리는 중나리는 비늘줄기와 어린순을 먹기도 하고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불면증과 부종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학명은 Lilium amablie Palibin으로 주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랍니다. 산에 관목들이 우거지고 햇빛을 받기 어려워서인지 보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나리의 종류는 ▶참나리( Lilium tigrinum)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하늘.. 더보기
7월 야생화 꽃 짚신나물 낭아초 선학초 용아초 산짚신나물 들꽃 약용식물 약초 항암제 짚신나물 선학초라고도 불리며 우리 나라의 들이나 길옆에 흔히 자라는 식물이다. 짚신나물은 야산이나 길가. 들판 등에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선학초(仙鶴草), 용아초(龍牙草), 황화초(黃花草), 탈력초(脫力草)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이 가운데서 용아초라는 이름은 이른 봄철에 돋아나는 새싹이 마치 용의 이빨을 닮았다고 해서 생긴 것이다. 키는 15∼60센티미터쯤 자라고 전체에 흰털이 있으며 버들 잎 모양 또는 긴 타원 꼴의 쪽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6∼7월에 생기 꽃대 위에 노란 색의 작은 꽃이 모여서 핀다. 다른이름으로는 선학초(仙鶴草: 위약조변), 용아초(龍牙草, 시주용아초:施州龍牙草: 본초도경), 과향초(瓜香草: 용아초:龍牙草: 구황본초), 황용미(黃龍尾: 전남본초), 철호봉(鐵胡蜂, 금정.. 더보기
7월 수생식물 연꽃 홍련 백련 연 약용식물 약초 약효정리 지난 7월 15일 계속되는 장마속에 잠시 비가 개인 날이었다. 계룡저수지를 돌아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입구 매표소앞의 연지까지 돌았다. 너무 이른 탓인지 풍성한 연꽃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몇송이 핀 연꽃이 더욱 가슴에 와 닿은 하루였다. 이것저것 바쁜일도 아니면서 잊고지내다 오늘에사 올리게 되었다. 미안하다 연꽃~~~ 연꽃은 다들 아다시피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양성화이다. 한꽃에 300개 정도의 수술과 40개 전후의 암술 그리고 화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꽃잎은 백색 긴타원형으로 한꽃에 18-26개의 꽃잎이 붙어 있다. 연밥 안에는 15~25개의 검은색씨가 들어 있으며 잘익은 종자는 그 수명이 500년정도라고 알려져있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 그래서 인지 연꽃은 ‘순결’ ‘청순한.. 더보기
5월 야생화 좀가지풀 좀까치풀 소가 구충제 약용식물 약초 풀섶 한 곳에서 좀가지풀을 만났다. 이름 그대로 키가 작고 옆으로 자라는 식물이라 만나기도 어렵지만 너무 작아 사진으로 담기는 더욱 어렵다. 아직 채 삭지않은 낙엽사이로 고개를 내민 좀가지풀은 작은 바람에도 흔들려 여러번 담은 것 중에 겨우 몇컷만 살았다. 좀가지풀 Lysimachia japonica (앵초과 Primulaceae) 분류 :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이명 : [Lysimachia japonica] 좀까치풀, 소가 학명해설 : Lysimachia(Macedonia의 왕 Lysimachion에서 유래. Lysimachius 왕이 성난 황소의 공격을 받았을 때 이풀을 흔들었더니 소가 진정했다는 전설이 있고, 또 lysis(풀다)와 mache(투쟁, 싸움)의 합성어라고도 한.. 더보기
5월 야생화 작약 함박꽃 약초 약용식물 장리 모란 목단 붉은 작약!!!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약용식물 작약이다. 작약의 작은 꽃이 선명하고 아릅답다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꽃이 매우 아름답지만 중국에서는 꽃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면 장차 이별할 것을 뜻한다고 하여 일명 장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작약 속은 유럽과 아시아 등지에 약 30종 정도 분포하고 있다. 대부분은 초본성(풀)을 작약이라 하며, 몇 종이 목본성(나무)으로 모란 혹은 목단이라 한다. 작약과 모란은 닮은 점이 많은데,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이라는 점이 다르다. 즉, 모란은 다른 나무와 마찬가지로 줄기가 땅 위에서 자라서 겨울에도 죽지 않고 남아 있지만, 작약은 겨울이 되면 땅 위의 줄기는 말라죽고 뿌리만 살아 이듬해 봄 뿌리에서 새싹이 다시 돋아 나온다. 뿌리는 약용으로 쓰고 있다.. 더보기
4월 들꽃 약초 까마귀밥여름나무 까마귀밥나무 山定子 藪山査(수산사) 산영수(山榮樹), 화다천(華茶薦), 개당주나무 지난 3월 6일 계룡산의 야생화가 얼마나 피었나 보러 평소 다니던 길과 다니지 않던 길 두곳을 다녀왔다. 이곳은 아직 이른지 꽃이 핀 것은 발견하지 못하고 길고 긴 겨울을 오롯이 넘긴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열매를 발견했다. 비록 겨울 매서운 추위에 열매는 쪼그라 들었으나 이 봄 반가움이 앞선다. 까마귀밥여름나무 Ribes fasciculatum var. chinense Maxim. 山定子,藪山査(수산사), 산영수(山榮樹), 불두화(佛頭花), 승두화(僧頭花), 화다천(華茶薦), 개당주나무, 까마귀밥나무 빨간 열매가 먹음직하나 따 먹어 보면 쓴맛이 나서 까마귀나 먹으라는 뜻에서 까마귀밥여름나무(까마귀밥나무)개당주나무라 부르고 산지 계곡의 나무밑에서 자란다.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 관목으로 수고 1∼1.. 더보기
이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모습을 담기 위해... 이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모습을 담기 위해... 지난 3월 1일 아름다운 한장의 복수초 사진을 위해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들이 댈 위치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대전에서 왔다는 동호회 회원들인 듯한 분들은 아침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미처 햇빛을 보지 못해 멍울로만 남아 있거나 아니면 조금 피어 있는 복수초를 향해 셔터를 날리기에 바쁘다.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계곡에는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길 것인가를 고민하며 온갖 자세와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었다. 어두운 부분을 보완하려고 몇개의 거울도 동원되고... 흔들림을 방지하려고 삼각대에 리모컨 스윗치까지... 몇대의.. 더보기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3월 봄꽃 복수초[福壽草] 들꽃 산야초 야생화 약용식물 이야기 3월 1일 블로그의 이웃들과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있는 화암사의 복수초 군락지로 탐사를 갔다. 10시 30분쯤에 도착을 하였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카메라 들이 댈 위치를 잡기 힘들 정도였다. 아침시간이라 햇빛이 들지 않아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았을 것을 예상하고 얼레지의 핀 상태를 확인하려 하였으나, 다른 일행의 도착을 기다리느라 어쩔 수 없이 어슬렁 거리며 군락지로 향했다. 역시 내 예상대로 햇빛을 보지 못한 복수초들이 꽃망울 을 닫고 햇빛이 나길 기다리는 중이었다. 간혹 나뭇가지 사이로 비치는 가는 햇살 사이로 조금씩 벌어지는 모습을 보며 셔터를 눌러대고... 1시간 가량이 지나서야 비쳐드는 햇살에 몸을 녹인 복수초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