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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월

활짝 핀 노란색의 별 개나리 [대한민국 특산식물] 활짝 핀 노란색의 별 개나리 [대한민국 특산식물] 들에 산에 개나리가 화려한 노란색의 별꽃을 피워내고 있는 시절인데 계룡산 갑사 인근인 이곳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직 화려한 만개의 시기는 아니지만 하나 둘 별처럼 빛나기 시작하는 노란색의 작은 별들은 왜 삐약거리며 뒤뚱거리는 작은 병아리를 생각나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노란색 모자를 쓴 유아원 아이들이 손을 잡고 숲길을 가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 개나리는 대부분의 봄꽃이 그러하듯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식물로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대한민국의 특산식물입니다. 연교.개나리꽃나무.영춘화라고도 불리는 개나리 [korean forsythia]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 관목으로 학명이 Forsythia koreana이며 흰색의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와 .. 더보기
길마가지나무 괴불나무 숫명다래나무 이야기 길마가지나무 괴불나무 숫명다래나무 이야기 이 즈음 산에 들에 피는 꽃 중에서 가장 헷갈리는 식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길마가지나무인데 인동초 꽃과 같이 생긴 꽃의 형태가 괴불나무와도 닮았고, 숫명다래나무와도 닮아 있으니 언제나 정답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가까운 지역에 있다면 자주 찾아가서 잎의 형태나 열매의 형태 등을 살펴가며 동정을 하면 되지만 꽃만 가지고는... ^^ 길마가지나무는 학명이 Lonicera harai이고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꼭두서니목 인동과의 낙엽관목으로 자생지는 전국 산지의 해발 600~1400m 지대의 산록 양지 바위틈에 주로 서식하며 높이 3m정도까지 자랍니다. 어린가지에 센 털이 있으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잎은 마주나는데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바소.. 더보기
4월의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고깔제비꽃/남산제비꽃/알록제비꽃/자주잎제비꽃/잔털제비꽃 미국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태백제비꽃/흰젖제비꽃/흰제비꽃/흰털제비꽃/단풍제비꽃/제비꽃/서울제비꽃/왜제비꽃/노랑제비꽃/호제비꽃/둥근털제비꽃... 위는 제비꽃의 종류입니다. 제비꽃은 꽃 색깔과 잎 모양, 뿌리로 종류를 구분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제비꽃 종류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 키가 작은 고깔제비꽃이 계룡산 갑사 가는 오리길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고깔제비꽃은 학명이 Viola rossii로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깔제비꽃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꼬깔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높이 약 15cm까지 자라고 꽃은 3∼5월에 붉은 자주색 .. 더보기
[공주맛집] 공주시장 청솔소머리국밥식당 [공주맛집] 공주시장 청솔소머리국밥식당 어제 불타는 토요일을 보낸 것은 아니지만 지인과 나눈 몇병의 소주가 이 아침 속을 허하게하고 조금은 쓰린 듯이 만들어 줍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얼큰한 해장국이나 시원한 탕 종류일 것입니다. 에고~~~ 더구나 며칠 전 계룡산의 지인들과 다녀 온 소머리국밥집의 시원한 국밥의 국물이 생각나니 더 못 참겠습니다. ㅠ.ㅠ 그러고 보니 벌써 오래된 것 같습니다. 지난 3월 9일 우연히 지인들과 어울리다가 갑자기 공주로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 이야기가 나와 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가게 된 곳이 바로 공주 산성시장에 있는 청솔소머리국밥집입니다. 사실 계룡도령은 소머리국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특유의 누리고 비릿하면서도 묘한 냄새 때문이인데 순대국밥에서 나는 .. 더보기
아름다운 야생화 현호색[玄胡索]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현호색[玄胡索] 어제 오전 들어선 계룡산에 드디어 봄색시 현호색이 드문 드문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호색[玄胡索]은 한국 토종식물로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현호색과의 다년초입니다. 이른 봄 습기가 많은 산이나 계곡에서 주로 살아가는 2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의 식물인데, 꽃이 피면 꽃의 무게가 무거워 제대로 바로 선 모습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유사 종류로는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섬현호색, 왜현호색이 있으나 모두를 통합해 현호색이라 칭합니다. 가녀린 꼿대에 너무 많은, 너무 큰 꽃을 이고 있는 듯 밸런스가 맞아 보이지 않아 더 애처로운 현호색 자신의 꽃조차 무거워 꽃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현호색의 가녀린 모습을 볼 때마다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현호색을 한방에서는 덩.. 더보기
계룡산에서 만나는 봄의 진객 영춘화 계룡산에서 만나는 봄의 진객 영춘화 어느새 소리없이 다가 온 봄은 밤새 얼음을 만들지만 찬연한 햇빛 아래 노오란 영춘화를 피워 놓았습니다. 영춘화[迎春花]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학명 Jasminum nudiflorum] 개나리처럼 가지가 많이 갈라져 땅을 향해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립니다. 특이한 점은 개나리보다 가지가 각이 더 많이 지고 능선이 있으며 초록색입니다.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은 노란색이며 꽃잎이 4~7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통 6개가 각 마디에 마주 달립니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4~7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보통 2개이며 깃꼴겹잎은 마주나고 작은 잎이 3∼5개달라는데 작은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봄을 맞이 한다해서.. 더보기
계룡산 봄 꽃 산수유[山茱萸]꽃 [약용식물] 계룡산 인근 계룡도령의 토굴이 있는 월암리에도 산수유가 피기 시작합니다. 굳이 구례의 산수유마을까지 가지 않아도 눈은 충분히 호사를 누립니다. ^^ 산수유는 층층나무과의 나무이며 학명은 Cornus officinalis입니다. 겨울에 잎이 지는 작은 키나무로 키는 5~10m쯤 되며 주로 심어 기르기도 하는데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라는 약용식물입니다. 이른 봄 잎도 나기 전에 노랗고 향기로운 꽃을 피우는데 가을이면 가지마다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열매는 날로 먹지 않고 말렸다가 약으로 쓰거나 차로 끓여 마시고 술로 담가도 먹는데 가운데 씨는 반드시 제거하여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산수유는 보양약으로써 간경, 신경에 작용하여 간신을 보호하고 유정을 낫게하며 땀을 멈추는 대표적인 자양강장제입니다. 산수.. 더보기
[공주맛집]냉이가 향긋한 어가나루의 메기매운탕과 참게탕 [공주맛집]냉이가 향긋한 어가나루의 메기매운탕과 참게탕 한번 가면 자주가게되는 것이 음식인가 봅니다. ^^ 사실 이곳 공주가 시라고는 하지만 인구가 12만을 조금 넘는 정도의 작은 소도시라 그렇게 다양한 음식점이 존재하지도 않고 또한 주 소비층이 학생인구다 보니 맛도 그렇게 기대할 만한 곳을 만나기 어려워 한번 가서 맛이 좋으면 몇번이고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40년 가까운 전통과 화학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재료 본연의 맛이라면 더 자주가게 되겠죠? 며칠 전 세종시로 이사를 와 야생화 탐방이나 명소 탐방 등으로 자주 만나게 된 블로그 이웃 까만콩 아우와 계룡도령이 사는 곳 바로 이웃인 경천에서 대를 이어 관행농법으로 배와 사과 그리고 한우를 키우는 상보안농원의 최숙종아우 등 4명이 모여 불금을 .. 더보기
접사용 LED 링플레시 FC-200 구입 사용기 접사용 LED 링플레시 FC-200 구입 사용기 꽃이 피는 시기가 다가오면서 그 동안 사용해 오던 전투형 접사렌즈 EF100mm f/2.8 Macro USM를 손떨림 방지 기능이 추가된 EF100mm f/2.8 Macro IS USM으로 업그레이드를 할까 고민 고민~~~ 그런데 단지 손떨림 기능 하나가 더 추가된 것에 비해서 가격은 지나치게 비싸진 것은 아닌가? 고민하다가 며칠 전에 핀 교정을 완벽하게 했으니 좀 더 사용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실 접사를 하다보면 대부분 광 부족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것이 바로 흔들림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는 필수인데... 하지만 여간 무겁고 불편하지 않죠? 그리고 사실 접사할 대상이 꽃이라면 트라이포트의 위치나 방향을 잡을 수 있는 공간만 필요.. 더보기
경칩을 지낸 오늘 안개로 가득한 계룡산 풍경 동면에 든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난 오늘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 토굴앞에서 바라 본 안개낀 계룡산의 모습입니다. 이 풍경 때문에 달라는 돈 다 주고 구입한 것인데... 톡톡히 그 값을 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토굴을 장만하여 신선처럼 살 수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라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무렵을 이야기 합니다. 동지로부터 81일이 지나면(경칩부근) 추위가 완전히 물러가는데 81일을 9일 단위로 나눠(9*9=81) 농부들은 구구가(구구가)를 불렀답니다. 구구가는 긴 겨울동안 농사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