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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월

월암리 토굴 뜰에는 붉은인동의 꽃향기가 가득하고... 주변에 가득하던 아까시 향기와 찔레향이 절정을 넘기고 이제 월암리 토굴 뜰에 피어나는 붉은인동의 짙은 향기가 눈과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유달리 향이 강한 붉은인동 인공향의 강함과는 달리 자극적이면서도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자연 속에서만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 [2013년 6월의 첫날 월암리 토굴의 붉은인동 향기에 취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부산역에서 만난 추억의 공중전화 부스 부산역에서 만난 공중전화 부스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찾기 힘이 들었던 공중전화가 아직도 저렇게 다양한 기기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왠지 삐삐[무선호출기 numeric pager]를 수신하고 달려가던 그 공중전화부스가 생각납니다. 어느 덧 시대는 휴대용 이동전화기[portable cellular telephone]로 패턴이 바뀌었지만 그 옛날 5원 또는 10원짜리 동전을 넣고 다이얼을 돌리던 진노랑색의 공중전화기가 삶을 여유롭게 만들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처럼 전화를 해서 받지 않으면 안달복달하는 모습은 그 당시에는 없었죠? 지금이나 그때나 약속시간에 늦는 것은 다반사... 하지만 그때에는 달리 닥달을 할 방법이 없었으니...ㅎ 그럴싸한 소설 한줄 정도는 다들 준비하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ㅎ.. 더보기
[공주맛집] 메기매운탕이 제일 맛있는 청벽나루터 '어가나루' 맛으로 먹고 건강도 챙기는... [공주맛집] 메기매운탕이 제일 맛있는 청벽나루터 '어가나루' 요즘의 기후는 봄이 없어지고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가는 듯,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것이니 이제 대한민국도 뚜렸한 사계절이 사라지고 겨울과 여름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비교적 미친듯이 활발하다가도 죽은 듯 꼼짝도 하지 않는 계룡도령이 감기가 걸렸습니다. 더구나 오전 일찍 건강검진을 받을 심산으로 전날 부터 굶은 것이 점심을 넘기고 저녁도 까, 말까로 고민 중 낮에는 안과, 피부과, 내과를 돌며 한뭉치의 약을 가져다가 한입 털어넣고 약에 절어 있는 상황!!! 콧물이 줄줄 흐르는 감기가 아니라 인후가 부어 오르고, 통증으로 침 삼키기조차 어려운 그런 상태... 이럴 때 다들 아시겠지만 뜨거운 물이나 차, .. 더보기
요즘 월암리 토굴 뒷산인 문암산을 오르는 계룡도령 요즘 계룡도령은 월암리 토굴의 뒷산을 오릅니다. 뭐 요즘이랄 것도 없겠습니다.ㅠ.ㅠ 어제랑 그제 고작 2번 오른 것인데... 저 꼭대기에 정자 보이시죠? 줌을 팍팍 땡겨서 가까워 보입니다만, 이리 저리 둘러서 저곳까지 가는 것입니다. ^^ 대부분이 급경사 등산로인 산길을 오르는 동안 정상에 가까운 부엉바위능선에서 한번 쉬고... 급 경사를 오릅니다. ㅠ.ㅠ 첫날은 35분만에 오르다가 숨이 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어제는 아예 느긋하게 올랐더니 그렇게 지치지도 않고 적당했습니다. ^^ 고지가 바로 저기~~~!!! 정상에 오르면 깃대봉이 있습니다. 깃대봉은 뭐 어쩌구 저쩌구 표준이 되고 뭐가 어떻다고 써 놓았던데... ㅋㅋㅋ 아무튼 그곳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멋드러집니다. 큰 산이 적은 충청남도의 경우 멀리.. 더보기
석가탄신일 사월초파일 전야의 계룡산 오늘이 사월초파일 석가모니부처가 탄생한 날입니다. 수 많은 부처 중의 한 사람인 석가모니는 불교의 중심이 되어 있습니다. ^^ 내가 부처요 그대가 부처인데... 우리는 아직 진정한 자신 부처임을 깨닫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부처님들~~~ 성불하소서~~~!!! [2013년 5월 17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어느새 해를 넘긴 계룡도령의 금연 계룡도령의 금연이 어느새 해를 넘겼습니다. 1971년 5월경으로 기억되는 날부터 시작된 흡연은 갈수록 그 흡연 양이 늘어 하루 두갑반이라는 흡연량으로 늘어 있었습니다. 중학교 수학여행을 가기 며칠 전,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하는 말... "넌 여행가는데 준비가 다 되있나?" "뭔 준비?" "담배 피울지 아나?" "아니..." "야~ 수학여행가믄 다 담배 피아야 되는데 담배 몬피우면 바보된다 아이가" "응? 그래?" 그래서 그날 집에 도착하고 아버지 담배[당시 신탄진으로 기억됨]를 한개피 뽀리까서는 몰래 피워 보다 그대로 쓰러진 것을 시작으로 담배는 40여년간 거의 계룡도령의 품을 벗어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동안 몇차례에 걸친 금연기간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이 몇개월에서 몇년까지 한동안.. 더보기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개장식 풍경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 개장식 풍경 어제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박람회의 개막식이 오전 11시에 있다고해서 초대를 받고 달려 갔습니다. 11시에 맞추어 도착하기 위해 계룡산을 출발해 길을 가는데... 오송역에서 부터 네거리에서 안내 표지판이 사라져 버리기 시작하더니 막판 주차장에 까지 가도록 주차 안내나 행사장 안내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같이 간 일행과 한 이야기... "도대체 공무원들이 하는 일이라는게..." "시험쳐서 공무원이 된 사람의 작품이 아닌 듯"하다고까지 하면서 주차장에 들어섰습니다. 사실은 남문으로 들어가기로 했었는데 남문이 어딘지 행사장이 어딘지 도대체 알 수가 없어 길거리에서 교통안내를 하는 모범운전자회 소속 봉사자에게 물었더니 주 행사장근처에는 행사차량이외에는 집.. 더보기
故 노무현대통령이 연상되는 동백나무 꽃 이야기 故 노무현대통령이 연상되는 동백나무 꽃 이야기 지난 4월 18일 벚꽃이 아름다운 신원사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너무 무심했던 것일까요? 기대와는 달리 이미 벚꽃이 지고 있는 상황... 몇 컷의 사진을 담고는 주지 중하스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화장실로 향하다 만난 붉디 붉은 동백나무의 꽃인데 북방 환계점에 가까워서인지 그렇게 많은 꽃이 핀 것은 아니고 드문 드문 피어있는데 이미 꽃샘추위의 영향으로 꽃잎이 냉해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동백나무의 꽃은 겨울을 상징하는 꽃으로, 산다목(山茶木)에 핀다하여 산다화(山茶花)라고도 하며 차나무과에 속 하는 늘푸른 나무로 한자로는 동백(冬柏)으로도 불리는 동백나무에 피는 꽃입니다. 동백은 다른 식물들의 활동이 거의없는 겨울 타오르 듯 붉은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그런데.... 더보기
작고 앙증맞은 별꽃 쇠별꽃 개별꽃다른점 찾아보기 작고 앙증맞은 별꽃 쇠별꽃 개별꽃다른점 찾아보기 봄이 되면 산에 들에 참 많은 식물들이 앞 다투어 꽃을 피웁니다. 그중에서 너무 흔하고 아무곳에서나 잘 자라는 식물이 바로 별꽃이랄 수 있겠는데 지금 주변을 둘러보면 잡초처럼[잡초가 맞지??? ^^] 땅을 뒤덮고 있습니다. 별꽃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식물에는 쇠별꽃과 개별꽃, 다화개별꽃 등 여러가지가 있고 또 비슷한 종류로 점나도나물과 벼룩나물이 있습니다. 하지만 꽃이 우리가 늘상 그려오던 진짜 별처럼 생긴 식물은 벼룩이자리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별꽃, 쇠별꽃, 점나도나물, 벼룩나물의 구별법을 나름대로 한번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그럼 제일 먼저 別꽃? 星꽃? 아무튼 뭔가의 별꽃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요? 별꽃은 학명이 Stellaria media인데.. 더보기
꽃이 아름다운 명자나무 이야기[보춘화 아가씨나무 산당화 명자꽃] 꽃이 아름다운 명자나무 이야기 [보춘화 아가씨나무 산당화 명자꽃] 4월 초순부터 명자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명자나무는 붉거나 혹은 희거나, 아니면 울긋불긋한 색상의 꽃을 피워냅니다. 명자나무는 학명이 Chaenomeles lagenaria (LOISEL) KOIDZ.이며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가 1∼2m에 달하는데 중국이 원산지라고 합니다.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심어왔다고 하는데 꽃이 아름다워 집의 아녀자가 이 꽃을 보면 바람이 난다 하여 집안에 심지 못하게 하였으나 근래에 들어 심기 시작한 식물이라고 할 정도로 꽃이 아름답습니다. 명자나무는 꽃이 잎보다 먼저 4월에 홍자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피고 수술은 30~50개이며 암술대는 5개로 밑 부분에 털이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