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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궤도공영(주) 일용노동자로 쌓인 피로를 공주 맛집 고향가든에서 풀고 궤도공영(주) 일용노동자로 쌓인 피로를 공주 맛집 고향가든에서 풀고 지난 일요일까지가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5일을 근무한 것이 되는군요. 그 동안 15일 안전 교육 이수 후 18, 19일 28일과 30일 그리고 11월 4일과 5일 양일간 기사 작성을 위해 취재차 다녀 올 일이 있어 쉬었으니... 궤도공영과 인연을 맺은 22일 동안 7일을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 11월 4일 그 동안 밀린 일과 취재 준비를 하고 있는데 쉬고 있는 줄 어떻게 알았는지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와 갑사가는 길 가의 고향가든으로 향했습니다. 어느새 길 가의 은행나무들은 노란, 황금빛 드레스로 치장을 하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군데군데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사진찍기 삼매경에 빠져들 있습니다. ^^ 윗사.. 더보기
안개 가득한, 오랜만에 보는 월암리 토굴앞 풍경 안개 가득한, 오랜만에 보는 월암리 토굴앞 풍경 잊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거기 가을이 자리하고 있네...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맞은 11월의 첫날[13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맞은 11월의 첫날[13일째] 그믐달이 어두운 하늘에 있을 때 출근해서 회사 식당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나면 6시 30분 경... 전체 인원 체크 및 각 반별 인원배치가 끝나면 각 반별 현장으로 출발!!! 현장으로 떠나는 시간은 보통 7시 전후 5분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그렇게 현장으로 출발해 세종시를 지나는 시간, 어느새 해는 하늘 높이 떠 오른 상태입니다. 어제는 계룡도령이 원래의 자리가 아닌 다른 반으로 배치되어 그렇게 싫어 하는 터널 속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쪼그리고 앉아서 기차 철로인 레일을 청소하는 일입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난 뒤 레일에 붙은 콘크리트를 제거 다시 고속철도 침목 고정설치용으로 재 사용하기 위한 것인데.. 더보기
10월의 마지막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2일째 10월의 마지막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2일째 10월 15일 안전교육을 받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 일을 시작한지 어느 덧 13일째를 맞았습니다. 별다른 기술은 없지만 궤도팀원으로 열심히 제 할일을 해 왔는데 어제는 다른 팀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ㅠ.ㅠ 장대팀이라고 부르는 300미터짜리 철로 레일을 가는 팀으로 가게되었는데 다들 그 팀에 가서 일 하기를 꺼려합니다. 왜??? 궁금하기도 하고 장대팀의 업무도 궁금하였기에 별 생각없이 나섰는데...된장!!! 안개가 가득한 아침부터 기분을 잡치면서 하루가 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이 힘들고 어려워서가 아니고 장대팀장이라는 사람의 의식구조가 틀려먹은 것 같습니다.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장에 모여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저녘들은 드셨나요? 계룡도령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한우 갈비탕에 보약 한 병으로 전 날의 술 해장까지 했습니다. 평소 친구와 자주 가던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한 그릇에 7,000원하는 한우갈비탕이랑 간,천엽,등골이 따라 나온 상차림에 술이 절로 당깁니다. ^^ 친구란 이런 것 같습니다. 지난 밤 너무 마셔버린 술... 저녘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야 저녘 같이 먹자"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든든하게 저녘도 먹었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니 뭐니 하면서 건설 노동자의 삶을 비하하기 일쑤인데... 사실은 그들..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어느덧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로 근무한지 1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10월 16일과 17일, 그리고 10월 20일부터 27일가지 근무를 했고, 10월 28일은 개인적인 용무로 하루 쉬었고,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네... 지나친 음주로 출근시간을 놓쳤습니다. 고주망태는 아니었는데 아침 6시 51분쯤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깼으니...쩝!!! 월요일 하루 쉬고 화요일 하루 일하고 수요일인 오늘 깔끔하게 하루를 젖히게 되었네요. ㅎㅎㅎ 어제, 고단한 하루의 일상이 떠 오르는 태양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숙소 생활을 하는 동료들이 다들 피곤한지 출근해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 더보기
계룡도령의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파쇄석이 깔린 묘소의 모습 계룡도령의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파쇄석이 깔린 묘소의 모습 지난 26일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9일차 되는 날... 익산의 죽리고가교 근처로 궤도설치를 위해 작업을 나갔습니다.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을 해 20여미터 정도의 설치가 완료되어 갈 즈음 우연히 고가교 옆의 기묘한 형태의 가족묘[?]를 발견했습니다. 같이 일을 하던 동료들 모두 의아해 하며 바라 보았는데 계힉한 일이 제 시간에 마무리 되지 못한 것인지 야간 작업을 하게되어 더 이상 관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7일... 역시 같은 자리로 궤도설치를 위해 팀이 함께 이동해 작업을 하게 되어 점심 식사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기묘한 묘소로 직접 가 보았습니다. 하얗게 반짝.. 더보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요즘 계룡도령은 먹거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계룡도령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해서 궤도공영(주)의 회사 식당에서 나름대로 만들어 제공하는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 역시 회사 식당에서 배달해주는 것으로 대부분 때우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 어느날의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처음 근로계약서를 쓸 때 한끼 식사의 가격이 4,700원인가 4,800원이가라고 하여 음식에 대해 기대를 무척이나 했었는데...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전역 근처의 1,000원짜리 선지국이 차라리 나을 듯합니다. 그 새벽에 출근을 하여 부실하든 만족하든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그늘막 하나 없는 땡볕 아래 혹은.. 더보기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세종시 전의면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천 위를 가로 지르는 금강교 위에서 호남고속철도 궤도시설 공사를 하며 쉬는 시간 잠깐 잠깐 바라 본 미호천은 햇빛에 반짝이고 멈춘 듯 잔잔하게 흘러가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진정 아름다운 자연은 어떤 것인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시멘트로 틀어 막아 썩어버린 녹조라떼 시궁창 4대강을 물이 맑아져서 녹조가 발생한다는 어이없는 개지랄을 떨어대는 쥐새끼의 망발을 들어가며 살아야하는 우리네 삶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직강화된 강뚝과 자연의 이치대로 이리 저리 굽어 흐르는 이 모습 중 여러분은 어느 모습이 아름다우신가요? 이 미호천 주변에는 잘 알지 못하는 종교시설들이 자주 눈에..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다들 "계룡도령이 며칠이나 버틸까?" 우려섞인 눈길들이 "어랏? 일주일이나???" 라며 놀라고 있습니다. 뭐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도대체가 시간이 없습니다. 계룡도령의 일상을 보자면 오전 5시 30분 기상!!! 세수하고 출근 6시10분경 아침식사 6시 30분 조회 및 작업반 배정,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승차 후 7시 이동 7시 40분부터 8시경 현장도착 개인별 조 나눔으로 개별작업 개시 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 10분경 귀사 버스 승차 또는 야간작업을 하게됩니다. 이럴 때는 저녁을 먹지 않고 이어서 작업을 합니다. 왜냐하며 저녁먹으러 오고가는 시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