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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흙집짓기

노을을 보며... 오늘집짓기를 하던 중용접봉이 다 떨어져버려 부득이 작업을 중단하고 하산[?]을 하던 즈음...서산으로 해가 지고있었다.뜨면 지는 것이 태양이련만~~~ 오늘은 더욱 크게 가슴에 와 닿았다. 이 나이에 일을 도울이 하나없이돈마저도 없이등 뉘울 곳을 만든다고 허덕이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보니... 더운 기운이 저 목구멍 아래에서 솟아 오른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최백호 - 쉰이 되면... [2007년 12월 1일 계룡산 승화산 황토흙집짓기현장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난 못하는 것이 없는 것 같다. ㅋㅋㅋ 대들보와 서가래설치를 위해 작업용 답단[아시바]을 설치하고... 4개의 대들보를 올리기로하고 대들보를 제작하였다. 나는 용접도 정말 잘한다. ㅋㅋㅋ저 화려한 용접비드의 진행을 보라!!!열 번짐도 극소화 되지 않았는가? 지붕을 설치하기위해 이웃의 철공소에서 갓쇼를 후불 조건으로 구입하기로 하였으나처음엔 운반까지 해 주기로 하고 개당 10만원이었던 것이 운반비를 내가 부담하라고 은근슬쩍 밀어 부치길래내가 직접 만들기로 했다.갓쇼3개가 30만원...운반비가 15만원...내가 만들어서 하면 있는 자재에나의 노력이면 될 듯해서...그래서오늘 대들보[갓쇼 대신에 내가 직접 짜기로 했다.]를 올리기 위해 작업대를 설치하고대들보를 만들었다.4개의 대들보가 필요하지만오늘 용접봉이 부족해서 2개째 만들다 중단하였다. 난 .. 더보기
온통 얼어붙어 버렸다. 기준줄을 따라 이어가며 기둥을 쌓고슬레이트를 겹쳐 올리고...이렇게 작업을 해야 하는데...맹위를 떨치는 추위에, 그리고 첫눈에...모든 것이 꽁꽁 얼어버렸다. 숙성을 위해 개어 둔 황토도 얼고~~~ 온돌을 만들려고 슬레이트를 받힐 벽돌을 쌓으며 사용한 흙도마르기는 커녕 저녁이면 얼어 버린다.오늘 3곳의 기둥을 쌓아두고 실험을 해본다.흙은 얼었다 녹으면 결속력이 떨어져서 쉽게 무너져 버린다. 온돌은 바닥에 슬레이트를 깔고시멘트를 부어 굳히고 지붕을 올리려 하였는데... 지붕을 먼저 작업을 끝내고 주변을 비닐로 막고안쪽에 난로를 두고 불을 때어 가면서온돌바닥을 마무리 해야 할 모양이다. 비와 날씨가 너무 힘들게 한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 더보기
한 주동안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는 조적을 하고...어제와 오늘 구들 고래가 놓일 부분의 흙메우기와 평탄작업이 완료되었다. 황토흙으로 이것 저것 해야하니 일단 황토를 물로 개어 숙성되기를 기다려 볼참이다.일요일에는 수도와 배수관의 배관을 하고흙메우기를 하여 구들 놓을 준비를 해두고...월요일이나 화요일쯤 아래의 그림처럼 구들과 시멘트 작업을 할 계획이다. 왜 토요일인 내일은 일을 하지않느냐고?내일은 해병가족모임카페의 운영진 모임이 대전에서 열리는 관계로 하루 쉬기로 했다. 행사가 아니라도 1년에 한번 있는 나의 생일이니...하루 쉬면서부산에 계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삿말이라도 전하려 하였는데... 오늘내일은 바쁘다며공주대 졸업반인...조장금이라고 소문난[?]내딸 조 한 꽃 누리가이것 저것 반찬이랑미역국을 끓여 점심에는 오랜만에.. 더보기
조적을 완료하고, 무쇠 가마솥도 걸고~~~ 드디어 오늘 조적을 완료했다. 안과 밖 2중으로 조적을 하였는데...대체로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다.왼쪽 벽돌위는 구들 바닥과 맞추게 되고 오른쪽 높이가지 시멘트로 채울 것이니그 사이도 시멘트로 채워질 것이다. 불을 지피는 아궁이도 함께 완성을 하였는데...고래를 설치하지 않고 기둥만으로 구들을 지지하려고 불이 들어가는 입구에는 불막이 벽을 설치하고 무간 지지대는 차량용 판 스프링을 이용해서 벽돌을 쌓아 올렸다. 아궁이 입구에 큰개 한마리는 충분히 들어갈 무쇠 가마솥을 걸어 둔 모습이다.나중에 바깥부분은 황토로 마무리 할 예정인데...좀 높은 감은 있지만 대체로 잘된 느낌이다. 조적을 위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설계와 용도 검토가 따라야 하겠다.내일은 구들바닥 고르기를 할 계획이다. [2007년 11월 14.. 더보기
오늘은 연기가 빠질 해골과 아궁이를 일부 완성했습니다. 작업이 마무리 될 즈음 멋쟁이 1018기 대암산님이 왕림 하시어구들용으로 사용 할 슬레이트를 찬조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ㅋㅋㅋ차로 싣고 오실 때 도시락까지 준비해서 점심시간에 도착하시겠답니다.^^감사합니다. 또 인터넷 카페 회원들이 본인의 어려움을 알고십시일반으로 197만원이나 찬조를 해주시고... 돈의 문제를 떠나 힘이 생깁니다. 하지만 주머니에서는 아직도 350여 만원을 더 달라고 합니다.ㅠ.ㅜ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최백호 - 쉰이 되면... [내 나이 쉰이(오십세) 되면...]] [2007년 10월 30일 계룡산 흥룡골의 승화산 황토흙집짓.. 더보기
집짓기...당신이 함께 해 주십시오. 안녕하세요?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제가 부산을 떠나 계룡산에 온 것이 벌써 7년차~~~한것도 않한것도 없는 삶... 그저 채우지 않기 위해 살아온 삶인데... 땅이라도 좀 사서 집이나 한칸 지어 그리운 벗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려 하였으나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지금있는 집은 집 주인이 처음에 살고싶은 만큼 살라고 하더니...2년도 채 되지않은 올해 여름,2년채우고 비켜 달라고 합니다.비켜줘야 할 그때가 내년 2월 말일... 집을 구하려고 이곳 저곳 다녀도 빈집이 없었으나이웃의 도움으로 땅을 임대 하게되었고...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였지만 계속되는 비로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집이 이렇게 완성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제 겨울이 코앞.. 더보기
아궁이를 만들면서... 벽돌용 기단을 마무리하고 온돌용 아궁이 부분을 시멘트로 정리를 했다.주변의 형님이 이렇게 하라고 해서 하긴 했지만...직접 불이 닿는 부분은 시멘트가 견디지 못할 것 같은데 믿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걱정이 되어 두껍게[거의 10센티미터 정도의 수준] 시멘트를 발랐는데... 기 수련생들을 지도하느라 바쁘면서도오늘 오후 시멘트 한포 정도의 일을 도와 준 무극 함선생... 정말 고마운 이다. 물 처럼 바람 처럼 계룡도령 춘월의 블로그 입니다. http://blog.naver.com/mhdc 지금 혼자서 열심히 황토흙집을 새로운 개념으로 짓고 있답니다. 열열한 응원바랍니다. 최백호 - 쉰이 되면... [내 나이 쉰이(오십세) 되면...]] [2007년 10월 27일 계룡산 흥룡골의 승화산 황토흙집짓기 현장에서.. 더보기
여러분이 함께 해 주십시요. 안녕하세요? 계룡도령 춘월입니다. 제가 부산을 떠나 계룡산에 온 것이 벌써 7년차~~~한것도 않한것도 없는 삶... 그저 채우지 않기 위해 살아온 삶인데... 땅이라도 좀 사서 집이나 한칸 지어 그리운 벗들과 즐거움을 함께 하려 하였으나 아직 이루지 못한 꿈!!! 지금있는 집은 집 주인이 처음에 살고싶은 만큼 살라고 하더니...2년도 채 되지않은 올해 여름,2년채우고 비켜 달라고 합니다.비켜줘야 할 그때가 내년 2월 말일... 집을 구하려고 이곳 저곳 다녀도 빈집이 없었으나이웃의 도움으로 땅을 임대 하게되었고...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이것 저것 준비를 하였지만 계속되는 비로 제대로 작업을 하지 못하고 세월만 보내고 말았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이미 집이 이렇게 완성되어야 하는 것인데... 이제 겨울이 코앞.. 더보기
적벽돌을 쌓기 위해 기단을 만들고... 오늘 비가 그쳐 드디어 적벽돌을 쌓기 위한 기단을 만들었다. 흙 위에 바로 세멘트로 벽돌을 쌓으면 무게에 의해 주저않는 침하로 인해크랙이 발생할 듯하여. 바닥에는 돌로 단단히 두드려 기초를 만들었다. 시멘트 1과 모래 3을 합합 비율로 하여 작업을 하였는데...물의 양 조절이 어려워 좀 질척거리는 경우가 있어서모서리 부분에서 흘러내리는 결과를 보였다. 물의 양 조절이 기술중에도 큰 기술인 것 같았다.물은 방수액을 50 : 1로 섞어서 사용하였다.굳기도 빠르지만 우선 방수란 개념에 부합하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이렇던 모습이 오늘의 작업으로 아래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그래도 철제 찬넬의 아랫부분의 공간을 손으로 시멘트를 밀어넣어 채우는 등나름 애를 쓴 결과흡족하진 않지만 괜찮게 작업이 끝난 것 같다. 기단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