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독이 비아그라보다 낫다?…美 연구결과 이제 인간이 거미독까지 빌어 섹스를 해야하나?

이제는 거미의 독가지도 인간의 몸속에 넣어야 할 모양입니다.

인간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개발하는 사람은 한몫을 잡으려 할 것이고, 사용자는 한몸을 잡으려 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거미독이 비아그라보다 낫다?…美 연구결과

디지털뉴스팀

입력 : 2011-02-24 14:53:04ㅣ수정 : 2011-02-24 15:00:34

 

 

 

사진  Phoneutria negriventer

거미독이 정력제 기능을 한다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 MSNBC에 따르면 최근 미 조지아대 의과대학 연구팀은 ‘PnTx2-6’라 불리는 거미독이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PnTx2-6은 ‘포뉴트리아’(Phoneutria)란 학명의 거미로부터 추출된다.

이 거미는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물렸던 남성들이 갑자기 발기를 일으켜 수시간이나 지속된 사실이 보고됐다.

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PnTx2-6을 수컷 쥐에 투여했다.

독을 투여하자 쥐들의 성욕은 눈에 띠게 증가했으며 발기부전 증상을 보인 쥐들도 큰 변화를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케니아 누네스 박사는 “이 거미의 독이 비아그라 효과보다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거미의 독을 이용해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에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PnTx2-6’은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제약계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