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 맛집] 공주 금강변 성준회마차에서 즐기는 맛있고 싱싱한 생선회

 

 

[공주 맛집]

공주 금강변 성준회마차에서 손 맛으로 즐기는 싱싱한 생선회

 

세월 참 빠릅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을 맞이 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를 훌쩍 넘겨 버리고 새해인 2012년을 맞이 하였으니 말입니다.

 

계룡도령에게 지난 한 해는 참 의미가 큰 한 해였습니다.

 

이웃들의 도움으로 계룡산에 평생 등을 붙일 수 있는 토굴을 마련하고 대충 수리를 하고는 이사를 한 해였으니 감사와 기쁨의 한 해였습니다.

 

물론 아직 이사 및 정리가 끝나지 않았고 난방비용 마련에 고민이 많긴 하지만...

여여로운 고민일 뿐입니다.

^^;

 

아직 임진년[壬辰年] 새해는 아니지만 2012년 한 해 계룡도령의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께 행운과 건강이 함께 하길 기원드리며 2012년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2012년의 포스팅 시작이라고 해서 2012년의 일들은 아직 아닙니다.

^^

작년 채 마무리 못한 포스팅과 기억에 강하게 남은 것들 중에 하나 하나 올려 볼 생각입니다.

 

먼저 12월 20일 잘못해서 날려 버린 손영기 박사님의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를 복원[최선을 다해서]해 드리고 함께 식사를 하러 다녀 온 공주 맛집 명소인 '성준회마차'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렵니다.

 

12월 20일 조금 늦은 시간[저녘을 먹기에는 이르고...] 성준회마차로 향했습니다.


 

성준회마차는 계룡도령과 인연이 된 것이 어느새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좋은 재료, 맛깔스런 손 맛과 정성으로 고객을 대하는 정성준사장의 성실하고 진실된 자세에 소문이 나고 하나 둘 손님이 늘어 현재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입니다.



 

공주 금강변 최고의 위치에 넓게 잘 지어진 건축물에 자리한 성준회마차는 언제나 손님들로 붐비는 명소입니다.



 

이날 년말을 앞둔시기라 전부 예약이 되어 있어 강변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자리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음식을 먹으러 간 것이니 적당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주문을 합니다.

 

차근 차근 기본적인 찬들이 자리를 차지합니다.



 

겉절이와 홍어회무침을 시작으로 젓가락질이 시작됩니다.
^^
물론 어우러짐을 위한 정차[소주]도 한잔 걸칩니다.



 

특이한 주먹밥과 초밥!!!



 

짜잔~~~


성준회마차의 얼굴이라 할 잘 삭은 갓김치와 묵은지입니다.

갓김치와 묵은지의 역활은 잠시 후에 소개드립니다.
^^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빨대고동[뭐 정식이름은 아니고 계룡도령과 부산 사람들이 나름대로 부르는 이름입니다.]과 삶은 콩입니다.



 

상위에 자리잡은 먹거리 중에 주변을 설명을 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맛있고 특이한 먹거리들로 입맛을 돋웁니다.

새우, 게발, 키조개관자, 전복과 게우, 굴, 가리비조개...

푸짐합니다.
^^



 

특이 한 것은 참기름으로 미리 적당한 양념을 해 두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를 먹다 보면 어디에 찍어 먹어야하는지, 어떻게 먹는 것이 가장 맛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 애매한 것을 미리 잘 어우러지게 양념을 해서 내어 놓으니 음식 앞에서 갈등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이곳 성준회마차의 특징이 전반적으로 나오는 음식들이 궁합이나 즐길 코스에 잘 맞게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삶아서 먹는 것과 찜으로 먹는 것, 생으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는 것과 탕이 적당히 균형을 맞추어 나오는데, 그 맛들이 환상입니다.
^^



 

산낙지가 나오자 갑자기 주변이 조용해지고 젓가락으로 잘라진 낙지와 접시 위에서 씨름을 합니다.



 

산낙지에 이어 적당히 볶아진 낙지볶음...



 

야들 야들 하면서도 양념이 적당히 배인 맛은~~~
직접 드셔 보세요!!!
ㅎㅎㅎ



 

적당히 즐기다 보니 드디어 나오는 본방!!!

도미, 광어, 우럭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습니다.

 

생선을 다듬어서 회를 만드는데 언제부터인가 물로 씻어서 장만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생으로, 회로 먹는 생선이나 육고기는 물을 사용하면 않됩니다.

 

오로지 칼과 기구만을 사용해서 다듬고 껍질을 벗기고, 칼질을 해야합니다.

그래야만 고기나 생선의 기운이나 기름기가 빠지지 않아 더 쫀득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럼 닦는 것은 어쩌냐구요?
깨끗한 수건으로 생선의 몸통을 닦아가면서 장만해야 한답니다.



 

물을 대지 않은 물고기의 살에서는 칼질을 하면 투명도도 높으면서 무지개빛 같은 반짝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사용한 생선살은 가장 먼저 투명도가 떨어지고 희뿌연 색으로 변해 버립니다.

 

잘 장만된 생선회를 자신만의 소스에 찍어 먹으며 회를 먹는 즐거움을 충분히 즐겨 줍니다.

^^



 

하지만 이곳 성준회마차에서는 처음에 소개했던 잘 삭은 갓김치에 싸서 먹으면 그 풍미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부드러우면서 질긴 섬유질의 갓김치와 쫀득한 생선살, 그리고 갓김치의 향이 맛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



 

성준회마차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계절마다 다양하게 바뀝니다.

그 계절에 가장 맛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 상에 내어 놓으니 다들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맛있는 회를 즐기다 보면 도미, 광어, 우럭 등의 가슴살 세시가 적당한 양념이 되어 나옵니다.

뭐 더러는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계룡도령은 세꼬시를 상추가 아닌 깻잎에 싸서 먹습니다.

적당한 뻣뻣함이 있는 깻잎과 풍부한 향이 세꼬시한 생선의 식감과 잘 어우러져 그 풍미가 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즐기는 동안 끝없이 먹을 것들이 나옵니다.

물론 제철에 가장 잘 어우러지는 것들로...^^

 

아래 사진의 모습이 성준회마차 정성준 사장의 부인이십니다.

부부가 한마음으로 헤쳐나온 인생이 지금 맛과 풍미로 꽃을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부인께서 들고 온 것이 뭘까요?



 

바로 지금부터 철이 시작되는 숭어입니다.



 

들큰하고 고소한 숭어로 입가심을 마치고 이제는 알밥으로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



 

그런데 횟집에서 반드시 따라 다니는 메뉴 한가지가 빠져 있습니다.

바로 매운탕인데...

너무 너무 많이 먹어서 도저히 더 들어갈 자리가 없어 부득이 매운탕은 패스해 버렸습니다.

 

이렇게 먹은게 얼마짜리일까요?

 

특사시미회 일금 10만원짜리 상차림입니다.

4인이 맛있고도 배부르게 충분하게 즐겼는데...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 않나요?
계룡도령이 기에 몇년째 저 가격입니다.


 

더구나 점심 특선으로 명품꽃게 간장게장정식이 1만원

회정식도 1만원이라니 점심시간에 공주 근처를 지나거나 공주나 대전에 계시다면 반드시 한번 들러 보세요.

절대 실망하지 않습니다.

 

계룡도령이 보증합니다.

만약 불만족시 저에게 연락 바랍니다.

^^;

아래를 마우스로 긁으면[드래그] 전번이 나옵니다.
011-868-1868 계룡도령 춘월 <=요기

 

 

이제 점심시간에 점심 특선 명품꽃게 간장게장정식을 먹어 보아야하겠습니다.
^^

 

 

 

성준회마차

대표 정 성준

041-853-9669 / 010-4200-9669

공주시 상왕동 302-2

 

 

 

 

 

 

 

[2011년 12월 20일 다녀온 공주 맛집 성준회마차를 돌이켜 보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