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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참치맛집]분당 야탑역앞 대양참치에서 참치를 제대로 즐겨봅시다.

  

 

[참치맛집]

분당 야탑역앞 대양참치에서 참치를 제대로 즐겨봅시다.

 

참치는 대체로 냉동된 상태로 유통되는데 그 냉동된 참치를 녹이는 것이 기술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녹이느냐에 따라 참치의 맛이 달라진다고하니 상당히 조심스러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지난 7일 서울 올림픽공원 파크텔에 볼일이 있어 지인들과 길을 나섰씁니다.

 

평소 고속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일행이 많아 오랜만에 차를 운전하고 서울로 향하니 많은 것이 새롭습니다.

 

경부고속도로로 가다가 판교에서 빠져 성남을 거쳐 가는 길이었는데 분당을 거치며 예전에 맛있게 참치를 먹었던 대양참치 야탑점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일행들에게 공주로 돌아갈 때 참치를 먹고 가자고 하니 충청도분들이지만 다들 좋다고 합니다.

^^

 

오후 1시부터 있은 행사를 마치고나니 오후 4시경...

계룡도령일행은 분당의 야탑역앞 대양참치로 향합니다.

 

수도권의 지옥같은 교통정체를 뚫고 도착하니 오후 4시 40분경입니다.


 

2010년 8월에 방문하고 이번에 다시 들리게 되었으니 무려 1년 5개월만인 것 같습니다.

^^

 

오랜만에 들려서인지 벽지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점심시간에 영업을 하지 않는 관계로 계룡도령이 들어선 시간에는 저녘 영업준비에 한창입니다.

 

계룡도령일행은 2층으로 가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리를 잡고 앉자 도착하는 참치죽과 미소장국 생강, 단무지. 락교 등 기본적인 것들이 놓여집니다.

참치는 차게 먹는 음식이라 미리 따듯한 참치죽으로 속을 데워두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참치죽과 미소장국으로 속을 데우고, 따뜻한 참치탕수와 계란탕으로 계속 속을 돋우워주고 계룡도령이 유난히 좋아하는 쪼린무도 먹어주고 야채샐러드도 조금씩 먹고 있으니 누드김밥과 참치초밥이 나옵니다.



 

반짝반짝 찰진 큼지막한 참치살이 입맛을 당기는 참치초밥은 1인당 1조각씩입니다.

^^



 

드디어 나온 본방!!!

참치입니다.

 

참치는 원래 처음 나올 때 양이 조금만 나옵니다.


바닥에다 냉동한 자갈을 까는 등의 노력을 해도 지나치게 녹아 버리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한리필!!!
떨어질 때 쯤이면 즉각 보충이 되니 양에 대해서는 염려들 붙들어 매어 두시라!!!



 

우리가 흔히 혼마구로라고 하는 참다랑어 가마살과 참다랑어 뱃살인 주도르 그리고  참다랑어 배꼽살인 오도로 반짝 반짝 윤이 나는 것이 절로 군침이 돕니다.

 

특히 다양한 형태의 참다랑어 뱃살은 어떻게 칼질을 하느냐에 따라 맛의 차이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다시 말해서 입안에서 녹거나 씹히는 저작감이 달라지니 고스란히 맛으로 이어져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참치 전문점을 찾는 이유도 다 그 때문이기도 합니다.


 

남들은 아카미, 등살이나 대체로 기름기가 적은 부분을 먼저 먹는 다고 하지만 계룡도령은 등살 부분은 주로 입가심으로만 먹기 때문에 먼저 참다랑어 배꼽살 오도르로 폭풍시식을 합니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이...죽여줍니다.
ㅎㅎㅎ

특히 무순의 톡쏘는 향과 직접 갈아 낸 고추냉이가 어우러지니 환상입니다.



 

특히 먹을 때에도 어떤 사람은 김에 싸 먹는 것을 보고는 무식하다느니, 맛을 망치는 습관이라느니 말을 합니다.
계룡도령은 그런 사람에게 반드시 한마디 합니다.
'넌 맛을 느끼는 감각이 하나 뿐이냐?'라고...^^;


어떻게 먹든 입안에서 그 맛들을 다 분별해서 느끼게 됩니다.
비빔밥을 먹어도 각 재료의 특성적인 맛을 느끼듯이 말입니다.

직접 갈아서 만들어 온 고추냉이와 함께,
무순을 올리든, 묵은지에 얹어 먹든, 김에 싸서 먹든지 간에 맛있는 참치를 즐기는 것에는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황새치 뱃살인 메까도르 덕분에 술이 절로 넘어 갑니다.
^^



 

계룡도령은 운전을 해야해서 술을 마시지 못했지만 역시 참치에는 청하가 제격입니다.

잘 냉각된 청하를 더 이상 냉기가 사라지지 않게 하기위해 얼음통에 채워서 내어 주는 센스...

 

그러한 서비스들은 참치와 함께하는 자리를 더욱 더 흥겹게 만들어 줍니다. 



 

때깔좋은 참치를 한잔없이 그저 즐기기만 하니 술을 마실 때 보다 더 많이 먹어집니다.

^^



 

한마디로 폭풍흡입입니다.

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먹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 즐기다 보니 배도 웬만큼 차오르는데...

고소함과 부드러움으로 잘 알려진 메로목살구이가 나옵니다.

 

처음 메로가 선 보일 때에는 정말 가격이 싸게 유통이 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인기가 오르자 가격이 너무 올라버려 쉬이 먹을 수 없게된 생선입니다.



 

이어서 낚지소면이 나옵니다.

계룡도령은 밀가루음식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손도 대지않고 낚지만 몇점 먹었는데...

충청도와 백제계 사람들이 얼마나 밀가루음식을 좋아하는지 그 양 많은 낚지소면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ㅎㅎㅎ



 

소면을 즐기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드디어 볼거리가 하나 등장합니다.

참치머리해체!!! 쇼~~~



 

참치 눈살이 맛있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직접 눈으로 참치머리를 해체하는 모습을 보며 해체에서 나오는 머리눈살, 머리뽈살, 아가미살, 머리목살 등...



 

눈살의 경우 최고금쇠고기가 아닌가 생각들 정도로 쫀득거리며 씹히는데...

가히 명불허전입니다.

^^

 

그저 기름에 살짝 찍어서만 먹는데...

그 맛이라는게...ㅎㅎㅎ

직접 느껴 보세요!!!



 

참치집이 다 이렇지는 않겠지만 이곳 야탑역앞에 있는 대양참치에는 특별한 것들이 나옵니다.

바로 참치코살과 골말이 그리고 참치젓갈입니다.



 

골말이와 참치젓갈을 맛보는데 이어서 참치육회와 참치머리찜까지...



 

끝없이 나오는 요리...

술을 마시지 않은 계룡도령은 그래도 참치가 부족한 것일까요?

오도르 5점만 더 달라고하여 혼자 즐깁니다.

ㅋㅋㅋ



 

대단한 먹성 아닌가요?

계룡도령이 오도르 5조각을 부탁하자 함께 가져와 불쇼를 하는데 어느 부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그 맛이 마치 돼지 항정살 같은 맛이납니다.



 

모양도 돼지 항정살 같죠?
^^



 

일행간에 대화도 나누고 참치도 먹고...

그러다 보니 무려 1시간 40여분이나 지났습니다.

이제 웬만하니 그만 먹겠다고하니 새우튀김이 나옵니다.



 

마무리도 멋지게하고 이제 자리를 떠야할 것 같습니다.

시원한 대구탕에...



 

알밥과



 

말이까지 깔끔하게 먹어주고 계룡도령과 일행은 자리를 털고 일어 납니다.



 

그런데...

아뿔싸...

너무 많이 먹은 것 같습니다.

 

앉아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일어서니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일 수도 없습니다.

ㅠ.ㅠ

 

너무 많이 먹은 것입니다.


 

 

계룡도령이 나서는 시간이 오후 7시경...

처음 들어설 때에는 텅비어있던 대양참치의 자리는 이미 가득차고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날 계룡도령과 일행이 먹은 것은 스페셜...

3인 이상일 경우 머리해체를 직접 볼 수 있다고합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가 있는 대양참치 야탑점...

 

 

제대로 참치를 즐기시려면 바로 이곳 대양참치 야탑점을 추천합니다.
^^

 

대양참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61-5 대덕프라자 [주차장 완비]

031-707-4199 / 010-5300-8455

 

 

 





 

[2012년 1월 7일 최고의 참치를 즐긴 분당 야탑동 대양참치를 되돌아 보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