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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논산[예닮가]에서...

추적추적

어울리지않게 겨울비가 내린다.

고장난 똑딱이[캐논 익서스 750]가 거금 6만원의 치료비를 지불하고서야 수리를 마치고 오늘 도착 하였다.

 

수리를 받아 정상작동하는 똑딱이를 가슴에 안고 17시34분 논산으로 향했다.

 

어두워진 거리는 반짝이는 불빛과

자동차 타이어의 빗물 가르는 소리가 정적을 깬다.

 

18시 2분 논산터미널 도착

택시를 타고 언제나 처럼

"논산의 최고 명의가 계신 손소아과로 갑시다"

기사분 역시

"아~~~네!!!"

ㅋㅋㅋ

18시 10분 즐겁게 손소아청소년과에 도착하였다.

 

18시 30분 손영기원장님과 같이 [예닮가] 앞에 도착 서로 각기 다른 카메라로 입구를 담았다.

혹시 비교를 원하시는 분은 손원장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ykson1029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손 영기원장님은 다른 모임이 겹쳐서 잠시 자리를 비우고...

혼자서 맛있는 뽕잎삼겹살과 청하를 두고

군침만 흘리고 있는데

19시 25분 허겁지겁 형님이 들어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권커니 잣커니 하며 청하를 비워 나갔다.

부른 배를 내밀고 벽에 기대어서도

계속 입으로는 음식과 술을 밀어 넣는 나의 무지함이 황당하기까지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 놀이기구가 잇는 곳에

뭔가 가 불만인 예닮이가 불퉁하니 놀이 기구에 앉아 있다.

 

아마 엄마가 동생을 가진 것에 불만인 모양인데...ㅎㅎㅎ

어쩌면 감기로 기운이 없어서 일 수도 있겠지만~~~

 

식사와 음주를 마치고 잠시 의자에 앉아 쉬는 동안

예닮이 엄마의 임신 중인 태중 아이의 성별을 검사 해 보았는데...

엄마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태아는 아주 건강한 사내아이였다.

 

ㅎㅎㅎ

입이 찢어져라 좋아 하는 모습이 나도 즐거웠다.

 

진짜 아들을 낳으면 한턱 크게 쏘겠단다.

두고 볼일이다.

얼마나 크게 내는지를~~~ㅋㅋㅋ

 

ㅎㅎㅎ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

이번 기회에 아예

임신중인 태아의 성별을 감별해 주는 일이나 할까?

 

임신 중 혹시 태아의 성별이 궁금한 분은 연락을 주시라~~~

단 전제 조건은 절대 원하는 성별이 아니더라도 중절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

ㅋㅋㅋ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의사가 행하는 태아성별감별은 불법이랍니다.

난 의사가 아니라서 괜찮은 것인가?

 

 

[2008년 1월 11일 논산 예닮가를 다녀와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