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지중앙시장의 추어탕 맛집 전주추어탕[논산 맛집]

 

 

보양식의 으뜸 추어탕으로 열어가는 가을

논산맛집 중앙화지시장의 추어탕 맛집 전주추어탕

 

 

추어탕 다들 좋아 하시죠?

 

논산으로 침상제작용 목재를 구입하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추어탕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논산에는 엄청난 규모의 크기와 역사를 자랑하는 화지중앙시장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없는 것이 없는 시장이랍니다.

 

계룡도령도 공주시장과 논산시장을 두루 다니는데

논산시장의 경우 공주시장보다는 조금 더 저렴한 듯해 더 자주 이용하곤합니다.

 

그래서 이날도

화지동에 있는 오랜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신협제재소로

침상용 판재 주문재단을 위해 방문해 주문을 해 두고나니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우연히 주차장 옆에서 추어탕 전문이라는

전주추어탕식당을 발견했답니다.

^^

 

 

입구에 다양한 식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묘하게도 식당으로 들어가려면 조금은 긴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

^^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발견한 초대형 하수오로 담근 하수오주!!!

그리고, 벽면마다 가득 자리하고있는 수 많은 담금주들...ㅎㅎㅎ

아~~~

천국이 따로 없죠?

^^​

 

 

와우~~~

대단합니다.

 

식당에 들어선 시간이 점심시간을 넘긴 1시 30분 경이었는데

손님들은 게속 들어 서고 있습니다.

^^

 

 

나이드신 분들이 계신 것을 보고

그나마 잘 고른 식당인 듯해서 기분이 조금 UP!!!

 

기대를 가득 담고 추어탕을 주문했습니다.

 

 

추어탕은 1인분에 6,000원이면 착한 가격 아닌가요?

 

어차피 요즘 제대로 된 토종 미꾸라지를 사용하는 곳은 없을 것이고...

 

 

아무튼 기다리다 기본찬과 추어탕이 나오는 모습에 기대지수는 더 높아집니다.

^^​

 

한국인에게는 기본적이라 할 배추김치와 열무김치...

 

그리고 묵나물과 두부조림, 가지무침과 씀바귀김치는

제법 잘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

 

 

그럼 가장 중요한 추어탕을 볼까요?

 

 

추어탕은 걸쭉한 전라도식입니다.

 

좀 더 자세히 본다면 미꾸라지의 살이 보일 것 같이, 뭔가가 가득합니다.

^^

 

 

추어탕은

지역에 따라서 끓이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대표적으로 경상도식과 전라도식 그리고 한양식이 있습니다.

 

먼저 경상도식은 미꾸라지를 삶아 으깨어 데친 풋배추,

고사리, 토란대, 숙주나물, 파,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나중에 다홍고추, 풋고추를 넣어 끓인 다음

불을 끄고 방앗잎을 넣고 먹을 때

초핏가루(산초)를 넣는 것을 말하는데 요즘은 조금 달라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라도식은 경상도처럼 미꾸라지를 먼저 삶아서 끓이지만

된장과 들깨즙을 넣어 걸쭉하게 끓이다가

초핏가루를 넣어 매운맛을 내는데

경상도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걸쭉한 것이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끝으로 서울에서는 미리 곱창이나 사골을 삶아 낸 육수에

두부, 버섯, 호박, 파, 마늘 등을 넣어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풀고 통째로 삶아 놓은 미꾸라지를 넣어 끓이는데

일반적으로 통추어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곳 전주추어탕은 걸쭉한 전라도식인데...

여기에 들깨가루와 산초가루를 더해 밥을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추어탕을 맛있게 먹으려면

밥을 1/3정도씩 덜어서 말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밥이 추어탕의 국물을 흡수해 지나치게 불어 버리면

밥알의 식감이 떨어져 제대로된 맛을 즐기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3정도식 덩어 말아서 먹다 보니 국물이 좀 모자랍니다.

^^

 

그래서 마지막 밥을 말 때에는 추어탕 국물을 좀 더 달라고 해서 말아 먹었답니다.

^^

 

 

걸쭉하면서도 구수한 맛!!!

 

 

우연히 만난 논산 중앙화지시장의 전주추어탕...

화학 조미료 맛은 좀 나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재료를 제대로 사용한 듯 맛있게 먹었답니다.

^^

 

 추어탕 전문 전주추어탕

충남 논산시 화지동 42-14 [화지시장 입구]

041-734-0784~5

대표 박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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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0일 논산에서 즐긴 전주추어탕의 추어탕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