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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생선구이정식 동해식당 생선구이전문점 [공주맛집]

 

 

생선구이정식 동해식당 생선구이전문점 [공주맛집]

 

 

어제가 한가위!!!
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이었습니다.

이런 날 자칫 식당이 장사를 하지 않아 밥을 굶는 수가 많았는데

여러분들의 하루는 평안 하셨는지요?
^^

오늘은 공주의 생선구이전문점 중 하나인

동해식당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

 

 

계룡도령이 공주에 와서 산지도 꽤나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니 살면서 가장 그리운 것이 바로

싱싱하고 탱탱한 바다 생선회와 구수하게 잘 구워진 부들부들한 생선구이였습니다.

 

횟집이라면 성준마차란 곳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지나친 확장으로 어처구니 없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되는 통에

결국 문을 닫아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현재 두곳을 확보해 두고 있는데

한 곳은 '곰골식당'으로 그저 그런 집이지만

아쉬운대로 내륙지방의 상황을 고려해서 나름의 맛집이랄 수는 있겠습니다.

ㅠ.ㅠ

 

 

그리고 또 한 곳...

바로 이곳 동해식당인데...

이곳도 생선의 맛은 내륙지방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

그저 그런 집이랄 수 있겠습니다만

그나마 공주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낫다고 할만한 생선구이집 중의 하나입니다.

 

 

곰골식당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반찬과 생선구이가 나오는 이곳 동해식당은

사실 반찬에 있어서는 곰골식당 보다는 좀 모양도 좋고

맛도 제대로 나는 등 대체로 나은 느낌입니다.

 

 

 

특히 이 된장이 입에 잘 맞았는데...

 

 

밥도 괜찮았답니다.

 

 

생선도 잘 구워져 대체로 먹을만 했는데

이곳도 아쉬운 것이 냉동생선을 해동할 때

자연 해동이 아니라 물속에 담궈서 녹여낸 생선인 듯합니다.

 

 

어떻게 아느냐구요?

 

ㅎㅎㅎ

부산이 고향이고 엄청나게 많은 양의 생선을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어 본 결과 알게된 것이니

궁금하면 밥 사면서 알려 드릴 수 있습니다.

^^

 

 

예전에는 흔하디 흔해서 생선 취급도 받지 못했던 고등어가 요즘은 금값이죠?

 

 

부산에서는 주로 가을철에 고등어가 많이 잡히니

팔뚝만한 고등어를 수북하게 쌓아두고 '한 삽에 얼마' 이렇게 판매가 하던 시기가 있었답니다.

 

한마디로 상자도 아까운 싼 가격에 판다는 이야기지요.​

 

 

그런 시절 굴비가 비쌋으니 꿩대신 닭이라고

고등어의 배를 따고 반으로 갈라천일염 한켜 치고

고등어 한켜 놓기를 반복하며 쌓아서는

독의 맨 위에는 크고 넓적한 돌로 눌러 두었다가

완전히 납작해 지면 꺼내서 쌀뜨물에 우려내고

숯불이나 연탄불에 구워 찢어서 먹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구수하니 구워진 생선과 함께 한 그릇 하고나니

남은 것이 또 있는데 바로 누룽지입니다.

^^

 

 

구수한 누룽지 한 그릇 후루룩 마시듯 먹고나면 든든하니 나름 만족할만한데...

 

 

이곳 동해식당의 치명적인 결격사유는 바로 서빙하는 아주머니의 습관이랍니다.

 

반찬 그릇을 던지듯 내려놓는데...

개밥 주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고 지적을 하고 고치라고 하면

오히려 역정을 내면서 '내가 언제 그랬냐'며 듣보잡입니다.

ㅠ.ㅠ

 

그래서 다시는 가고싶지 않답니다.

 

밥은 배를 채우기 위해서만 먹는 것은 아니죠?

음식의 풍미와 맛을 즐기며 한끼니를 보내는 즐거운 시간이어야하지

불쾌하게 던져주는 음식을 먹기 위한 것은 절대 아니니까요!!!

ㅠ.ㅠ

 

 

동해식당

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147-111

041-881-4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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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9일 공주맛집 생선구이전문점 동해식당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