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먹거리이야기

정력의 왕 굴, 통영 '굴키우는남자'에서 도착한 통통한 통영굴

 

 

정력의 왕 굴, 통영 '굴키우는남자'에서 도착한 통통한 통영굴

 

 

 

 

계절의 별미이며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뭐 우유를 마시지 않는 계룡도령에게

우유같은 굴이라는 말은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ㅎㅎㅎ

 

아무튼 건강과 정력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굴이

차가운 겨울바다를 뚫고 육지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11월 7일 공주문예회관에서 공주에 있는 하늘빛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꿈축제가 열렸는데

지인이 꿈 공모전에 참여해 무지개드림상을 받게 되어

시상식에 참석한 후 계룡산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햇굴이 출하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하늘빛 주식회사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순수한 재료를 사용해

그 어떤 가미도 하지 않은채 야채수프, 야채수, 두유를 만드는 회사인데

계룡도령이 사는 토굴과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늘빛 [홈페이지 http://www.hanbitfood.com]

충남 공주시 계룡면  보목고개로 50

전화 080-080-3234/041-852-3234

블로그 http://kwang100479.blog.me

 

계룡산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으러

추어탕을 잘 하는 하대 삼거리식당으로 발을 옮겼는데

햇굴이 나왔다며 자랑을 하여 생굴 한접시를 먹게되었답니다.

 

이곳 하대 삼거리식당은 바로 위에서 소개한

하늘빛(주)의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식당으로

얕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인연이 참 묘하다는 생각이 또 다시 드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벌이라고해야 겨울을 나기 위한 난방비 마련에도

힘이 드는 정도의 수입인 계룡도령인지라

아무리 좋아하는 굴이라 할지라도

매번 식당에서 사 먹을 수는 없고...

 

평소 계룡도령이 주문해서 먹는 통영의 '굴키우는남자'에 전화를 해

껍질이 그대로 붙어 있는 각굴을 주문했습니다.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마침 주문을 한 시간이 금요일 저녁이라

부득이하게 발송이 월요일이 되어야해서 학수고대하며 도착하길 기다렸는데

화요일 오후가 늦어도 도대체가 도착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밤이 깊어 이제는 포기를 하려는 시간인 9시가 다되어서야

불쑥 택배가 도착을합니다.

 

도착한 스티로폼 상자 속에는 크고 싱싱한 굴이 가득한 것은 물론이요,

언제나 처럼 실장갑과 초고추장, 그리고 비닐장갑까지 알뜰 꼼꼼하게 챙겨져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굴이 크고 싱싱하죠?

ㅎㅎㅎ

 

살이많고 덩치가 큰 통영굴의 특징이랍니다.

 

하지만 이렇게 놓고보니 얼마나 큰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 작두칼이라 부르는 커다란 커터(캇타?)칼을 놓고 비교해 보았습니다.

^^

 

단번에 크기가 확인될만큼 단박에 비교가 되죠?

ㅎㅎㅎ

 

그.런.데...

이미 시간이늦어 찌거나 까서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시간...

다음날 이른아침부터 서두릅니다.

^^

 

커다란 찜솥에 삼발이 찜기를 올리고

그 위에 통영 '굴키우는남자'에서 온 싱싱한 굴을 올린 후

맥주잔으로 한컵의 물을 붓고 10분정도 쪄줍니다.

 

짜잔...

10분만에 쪄진

통영 '굴키우는남자'에서 온

싱싱하고 맛있는 굴의 맛깔스러운 자태입니다.

 

흐미...

얼른 맛부터 봐야죠?

 

포동포동 오동통통...

사실 뜻하지 않게 못자라

과대포장 속에 움츠러든 작은 녀석들도 가끔 나타납니다.

ㅠ.ㅠ

 

이웃의 지인과 함께 말도 하지 않고 호로록 호로록...

ㅎㅎㅎ​

 

열심히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

술 좋아하는 계룡도령이 맛에 팔려

보약도 한잔 하지 않고 허겁지겁 먹다보니...

ㅠ.ㅠ

 

아.깝.다...

물론 계룡도령과 지인이 다 먹은 것이지만...

 

어느새 껍질만 수북히 남기고 장렬하게 사망해 버린,

통영 '굴키우는남자'에서 잘 자라

이곳 계룡산까지 와 감동의 맛을 선사한

싱싱한 통영굴들의 영혼에 삼가 조의를 표하며

굴 맛잔치는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ㅠ.ㅠ

 

맥주컵으로 한잔의 물을 넣었는데도 이만큼의 물이 나왔습니다.

 

 

원래는 껍질을 깨끗하게 씻어 내고

쪄서 내린 물을 약으로도 사용했는데...

이 굴에서 나온 진국은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에 함께 사는

멍멍군과 멍멍양의 훌륭한 보양식으로

사료를 말아서 주었답니다.

 

그런데 개들이 독특한 향 때문인지

처음에는 먹지 않다가

잠시 후 폭풍흡입을 해 버렸다는 전설이

월암리 마을에 널리 퍼졌데나 어쨌데나...ㅎㅎㅎ

 

짧은 시간 짧은 행복이 너무도 순식간에 끝난 것 같아

다시 더 주문을 했답니다.

ㅎㅎㅎ

 

혹시 필요하시면 여러분들도 주문해서 한번 맛 보세요.

^^

 

굴 키우는 남자

굴 키우는 남자

http://oysterfarmer.co.kr

경남 통영시 인평동 1154

070-7568-0446 / 010-6224-0446

 

굴 가격

깐굴 대 2kg 가격 27,000원[택배비 포함]

깐굴 대 10kg 가격 118,000원[택배비 포함]

각굴 11Kg 가격 25,000원[택배비 포함]

각굴 22KG 가격 45,000원[택배비 포함]

* 시세에 따라 약간의 변동은 있다고 함

 

 

 

 

 

 

혹시 백제의 고토에 사시거나 블로그를 운영하세요?

카페에 가입해서 우리 사는 세상을 함께 행복하게만들어요~~~!!!

블로그기자단 / 체험단 / 팸투어 모집 정보 제공

http://cafe.naver.com/bjpba

 

 

 

[2014년 11월 11일 도착한 싱싱한 통영 굴로 입을 호사시킨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