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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세종시맛집, 가을빛이 스며든 세종시 바람재의 고운빛 찻집

 

 

 

세종시맛집, 가을빛이 스며든 세종시 바람재의 고운빛 찻집

 

 

 

스치면 인연, 스며들면 사랑...

표현이 너무 멋진 것 같지 않은가요?

^^​

 

스산함이 묻어나는 가을...

아니, 겨울의 초입

가을이 사랑처럼 스며든 세종시 바람재에 있는 '고운빛'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8일 바람재라는 세종시의 멋진 드라이브코스를 따라가다

가을의 운치가 뭉텅 솟아나는,

감성이 돋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찻집? 카페? 식당?을 발견하게되어 소개해 볼까합니다.

 

 

세종시 영대리 바람재에 위치한

고운빛은 전통차와 웰빙식단으로 잘 알려진 곳으로,

야생초로 만든 차도 팔고,

자연초로 만든 각종 나물과 반찬으로 차려진 건강식단 밥상으로 유명하죠

 

가을빛을 쫓아 감성리에서 쇠내를 거쳐 바람재로를 따라가다

바람재 고개에 있는 쉼터를 넘으면 바로 우측에 보일듯 말듯 자리해 있어

자칫 지나치기 쉬운 곳이기도 합니다.

 

 

입구에 갖가지 도기로 만들어진 조형물들이 친근하게 다가서는 이곳,

바람재의 명소인 고운빛은 바람재쉼터에서 100여미터 고갯길을 내려가다

우측에 정차된 차량이 있다면 백발백중 그 자리랍니다.

^^

 

 

나무로 얼기설기[?] 지어진 듯한 이곳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반겨주는 것은 주인의 당부 글입니다.

 

 

아니 사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별로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복잡한 듯하면서도 휑하니 빈듯한,

넓은 유리창으로 둘려진 공간을 발견한다는 것이 맞는 이야기겠지요?

 

하지만 계룡도령에게는 주인장의 당부 이야기가 먼저 들어 오는 것은

어떤 사람이 주인인지를 보여주는 듯 해서 인 것같습니다.

 

 

좁지도 그렇다고 넓지도 않은 공간을

자신이 만든 도자기작품으로 가득 채워놓은 고운빛 대표 전성숙씨는

고향이 전남 영암으로

어릴 적부터 산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며 산 생활을 꿈꿔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 된 가마터 주인이 보여준 그릇의 흙빛에 반해

삶의 터전이던 과천에서 충남 오성의 옹기터로 모든 것을 접고 무작정 내려가

가마터 옆에 있던 빈집을 직접 수리해 살면서 도예를 배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10여 년 전 우연히 이곳 바람재를 지나가다 이곳이 마음에 들어

직접 땅을 개간하고 집을 지었는데

그곳이 바로 이 고운빛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고운빛 아래에는 도자기 공방이 자리하고 있어

대부분은 창작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계룡도령도 자연 속애서 자유롭게 살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현대인들이 자연과 멀어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망가지고,

사회적 스트레스와 가공식품의 과다섭취로 인한 영양불균형으로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 되어

치명적인 질환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자연 속에서 되살림 습관을 유지하게되면

건강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운빛 대표 전성숙씨는 이러한 과정을 겪는 이웃을 돕고자

대체의학 쪽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여

강사 자격증도 준비하는 등

건강이 나쁜 사람들을 위해 도울 준비를 갖추고 있답니다.

 

그래서일까요?

공교롭게도 처음부터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

대전, 세종, 공주, 청주, 천안 등 스트레스가 많은

연구소와 학교 관계자들이라는데

주로 고운빛에서 내다 보이는 자연 경관 속에서

한잔 차를 마시며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고

원기를 회복하여 돌아간다고 합니다.

^^

 

 

고운빛의 많은 창 중에

가을이 깊이 스며든 세종시 방향의 창으로 보이는

넓은 풍광은 정말 한폭의 그림입니다.

 

 

날시가 좋은 날이면 우측으로 멀리 속리산 문장대까지 보인다고하는데...

여러분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겹쳐져 보이는 산 능선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지 않은가요?

 

위 파노라마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진으로 볼 수 있답니다.

 

 

그저 차가운 유리탁자 위에 올려진 작은 하나의 화병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속삭여 오고...

귓가를 스치는 바람이

먼 세상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이곳 바람재의 한 곳...

고운빛...

 

 

그렇게 고운빛은 어느새 한잔의 찻잔 속에 녹아내렸고,

그윽한 차 향기에 스며들어 있습니다.

 

 

차와 함께 나온 청도반시...

이 계절에만 맛보고 느낄 수있는 호사겠죠?

^^

 

그.런.데...

씨없는 감으로 잘 알려진 청도 반시에서 씨가 나왔다는 사실...

이거 뭔가 문제가 있는 것 아님???

 

ㅠ.ㅠ

죄송합니다.

 

잘 나가다가 확 깨는 이야기를 해서리...

 

 

고운빛은 입소문으로 유명한 곳이라는데

아직 밥 맛을 본 적은 없지만 각종산야초 차와 산나물,

그리고 산나물절임과 진액을 이용해 양념한 반찬으로 꾸며지는

건강밥상, 연잎밥정식 등을 맛볼 수 잇는 곳이랍니다.

 

그 중...

연잎밥의 경우 최소 1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 맛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연입밮을 직접 만들기도 하지만 전자렌지로 가열해 내어 놓는 다른 곳과 달리

40여분간 일일이 직접쪄서 내어 놓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몸에 좋은 나물, 약초 위주의 반찬과 연밥으로 식사를 하고

다양한 산야초 차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곳...

 

고운빛 찻집의 메뉴로

차종류는 꽃차, 약차 등 대부분 직접 법제한 야생차가 있으며

식사로는 연밥정식, 연밥, 표고버섯만두국, 지지미 등...

(식사류의 경우 최소 1시간 이전 예약필수)

 

세종시 금남면 영대리 777-15

044-86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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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록 한잔의 차로 아쉬움을 달랬지만

곧 더 좋은 시간에 맛난 밥으로 좋은 시간 보낼 수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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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8일 우연히 찾은 세종시 영대리 바람재의 가을 풍광과 고운빛 찻집을 소개하며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