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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령

2011년 2월 17일 21시 24분 담은 따끈한 정월대보름달 사진입니다. 오늘이 정월대보름입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복을 빌고 행복을 느끼던 우리의 전통 신앙 속에 달은 달님으로 남아 잇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달에 사람이 다녀왔다고도 합니다. 옥토끼를 바라보던 우리네 가슴 속에 어쩌면 달 착륙선이 들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달에 소원을 빕니다. 여러분의 소원은 무었인가요? 계룡도령은 봄이 가기 전에 떡 돌리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ㅠ.ㅠ 2011년 2월 17일 21시 24분 담음 [2011년 2월 17일 보름달에 떡 돌릴 소원을 빈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이웃과 나눔하며 즐기는 Dole 아저씨 과일농장 스위티오파인애플에 중독성이 있나 봅니다. 과즙이 너무도 달콤한 돌코리아 스위티오 파인애플 이번 겨울 같은 혹한... 언제 끝나랴 싶던 그 겨울의 혹한도 입춘 이후 한풀 꺾인 듯 합니다. 하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지 영동지방과 남해안에 폭설로 커다란 심술의 발자욱을 남겨 놓았습니다. 먼저 강원영동지역과 남해안 일부 누 피해를 입은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래도 이제 내일이면 정월 대보름입니다. 어차피 세상살이라는게 좋은 일만 계속되거나 나쁜 일만 계속되라는 법은 없는 것이지요. 차츰 기온이 오르면 쌓인 눈도 녹고 생활도 제자리를 찾게 되겠지요. 며칠 전 바나나를 주문했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이송중 얼 수도 있겠다는 제안에 따라 바군 파인애플이 도착을 했습니다. 시골에서는 사실 겨울에는 아무래도 과일을 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보기
봄을 기다리는 성급한 마음은 벌써 새색시 같은 영춘화를 떠올리고 있습니다. 봄을 맞이 한다해서 붙은 이름... 영춘화[迎春花] 입춘을 지나 봄은 봄이로되 아직 체감할 수 없습니다. 마치 한낮의 오수를 즐기듯 갑사의 기와에 기댄 영춘화, 고운 한복을 입은 수줍음 많은 봄처녀 같은 영춘화가 기다려집니다. 영춘화[迎春花]는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관목으로 [학명 Jasminum nudiflorum] 개나리처럼 가지가 많이 갈라져 땅을 향해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린다. 특이한 점은 가지가 각이지고 능선이 있으며 초록색이다.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은 노란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4~7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보통 2개다. 깃꼴겹잎은 마주나고 작은 잎이 3∼5개달린다.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더보기
신묘년 입춘을 맞아 입춘첩도쓰고 입춘대길하시고 건양다경하여 세재신묘만사형통하세요.!!! 드디어 새로운 봄을 맞이 한다는 입춘(立春)입니다. 이제 지긋 지긋한 한파는 꽃샘추위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시기입니다. 바야흐로 땅속에서부터 봄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춘이 되면 입춘이 드는 시간에 맞추어 좋은 글귀를 쓴 종이를 집안 곳곳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글귀를 붙이는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집안 어른이 입춘첩(立春帖)을 직접 묵서하여 써 붙일 때 주로 사용되는 글귀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새로운 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아라.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을 누려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인데 요즘은 예전과는 달.. 더보기
지옥같았을 올무에서 해방된 다롱이가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나 봅니다. 다롱이가 14일만에 산 어딘가에서 올무를 끌고 돌아온지 5일째... 심경에 변화가 많은가 봅니다. 물론 심적으로 상처도 크게 받았겠지요. 계룡도령의 숨소리가 들리고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창가에 웅크리고 크게 움직이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세상이 두려워졌나 봅니다. 창밖을 보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언제나 치유가 될지... 혹시 치료법을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1월 25일 활발함이 사라져 버린 다롱이를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14일만에 돌아온 아니 살아서 돌아 온 가족 다롱이에 대하여... 사라졌던[?] 계룡산의 가족인 다롱이가 돌아 왔습니다. 2002년부터 나와 함께 자유롭게 살던 다롱이... 풍산개와 진도견의 후손인 다롱이... 의제에 의해 돌아 오지 못하던 다롱이가... 지난 7일... 서울로 향하던 나에게 웬지 시큰둥하게 배웅을 하던 그 다롱이가 실종[?]된지 14일만인 21일 피골이 상접해서 돌아 왔습니다. 그동안 어디선가 지친 삶을 마감했거나, 누군가에게 잡혀 묶여 있을 것이라고만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다롱이가 목줄이 묶인채 돌아 온 것입니다. 처음 다롱이를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허급지급 목줄부터 풀어 주었습니다. 질긴 와이어에 목을 묶였던 다롱이는 얼마나 자유를 갈망했는지 그 와이어가 나무에 깊게 패여들었습니다. 처음 돌아 온 다롱이를 본 순간 누군가 참 모질게도 묶.. 더보기
[대전맛집]음식에도 중독성이 있다? 오랜만에 신윤정순대에서 즐긴 5천원의 호사!!! 음식에도 중독성이 있다? 신윤정순대에서 즐긴 5천원의 호사!!! 순대 좋아 하시죠? 순대는 대창에 야채와 선지를 듬뿍 넣은 손으로 만든 순대를 최고로 칩니다. 그 정도의 순대는 제대로 하는 집을 찾기도 쉽지 않고 비싼편이라 자주 먹게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찾는 것이 흔히 '당면순대'라 불리는 소창 순대입니다. 순대는 주로 머릿고기, 그리고 내장 등과 같이 먹는 것이 보통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대전 나들이를 하면서 그동안 너무도 먹고 싶었던 '신윤정순대'집에서 머릿고기한접시를 먹고 왔습니다. 물경 거금 5천원을 쾌척했습니다. 이곳 신윤정순대에서는 뭐든 선착순입니다. 재료 중 일부가 떨어지면 영업 끝!!! 운이 좋으면 본방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렇게 잘 삶긴 간도 한점 먹을 수 있습니다. 계룡산.. 더보기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찾아 세상을 움직이는 문화예술전문지 THE MOVE[무브] 잡지란 무엇일까요? 아니 문화란 무엇일까요? 저질문화는 확산이 엄청나게 빠릅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고급스런 문화의 전파속도는 상대적이 아닌 절대적으로 보아도 거의 제자리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미적 가치를 찾아 세상을 움직이는 문화예술전문지 THE MOVE[무브]" 그러한 고급이라고 포장되어진 문화와 예술을 가장 대중적으로 접근해 고급예술의 대중화를 꿈꾸는 잡지입니다. 무브의 비전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높은 문화와 예술의 상향평준화를 추구하는 잡지입니다. 무브의 콘텐츠는 유명하고 저명하고 대형무대와 대형 전시 등 자본의 규모가 가치의 척도가 아니며 프로그레시브하고 얼터너티브한 대안적이고 새로운 가치에 대한 이즘을 지향하는 잡지입니다. 우리는 언제인가 부터 우리의 삶속에 있던 문화... 우리의 피부에 .. 더보기
서로의 마음을 전하려면 손을 비워 둡시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무언가 올려져 있거나 움켜 쥐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놓여 있는 한 다른 이의 손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 동안 내 손이 비어 있었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빈손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환하게 반기며 악수도 나눌 수 있고, 내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손은 비워 둡시다. 내미는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아니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도록!!! ^^ [2011년 1월 14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KBS 현장르포 동행] 아빠와돈가스의 홍성석씨 블로그에 댓글로 응원합시다. 지금 이곳 계룡산에 눈이 내립니다. 아빠와돈가스[KBS 현장르포 동행] 우연히 만난 한편의 감동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올렸었습니다. 글글을 올리면서... 아직 뜨거운 눈물이 남아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웠고. 나는 타인에게 무었인지... 많은 생각과 안습이 아니라 눈물을 쓰나미로 흘리게 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진 것을 나누기도 어렵지만... 없는 것을 나누기는 더욱 어려운 일인데... 그나마 더욱 없는 그들 홍씨부자의 나눔은 더 진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홍씨가 어제 제 블로그를 다녀 갔습니다. "안녕하세요 새 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계룡도령님께서 올려주신 화면과 여러분의글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져는 이프로의 주인공(아빠와돈까스)의주인공 홍성석입니다 져는 컴퓨터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