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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요즘 유행하는 가맥집 논산의 '기차여행'에서 지인들과 시원한 맥주 한잔 했습니다. 어제 30일은 오늘처럼 참으로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여름이 거꾸로 오는 듯 느낄 정도의 더위... 이러 때는 시원한 맥주 한잔이 그립습니다. 그래서 논산의 슈퍼형 가맥 전문점 기차여행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일행은 언제나처럼 손영기박사님, 그리고 '한자의 기막힌 발견'의 저자이신 조옥구교수님, 그리고 연삿갓님... ^^ 연삿갓님과 조옥구교수님은 지난번 논산 방문에서 대접을 잘 받고 가 감사의 의미로 점심을 사신다고 오셨습니다. ^^ 이날의 맥주는 연삿갓님이 쏘셨습니다. 다른 곳의 가맥집은 가격이 어떤지 알 수없지만 이곳 기차여행은 질좋고 가격은 착해서 주변 건양대학교 학생들이 점차 많이 찾고 있답니다. 무언가 재밌는 표정으로 살명을 학 계신 손영기 박사님의 모습 아래 메뉴와 가격표가 보입니다. 맛있는 먹.. 더보기
[논산명소] 가맥집 기차여행에서 진솔된 이웃과 한병에 이천원짜리 맥주와 저렴한 안주로 기차여행의 멋과 맛을 즐기고~~~ 요즘 더위가 장난이 아닙니다. 지랄하는 정권의 행태나 정치인들의 짓거리를 보면 울화통이 터지는 등 더위에 난로를 얹는 격입니다. 이럴 때는 다정한 지인들과 시원한 맥주라도 한잔 나눈다면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특히 추억의 낭만과 멋이 함께한 자리라면 더욱 더 좋겠지요...^^ 22일 점심을 계룡면에 있는 계룡산 맛집 '고향가든'에서 능이버섯 백숙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박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아우 뭐햐? 바쁘지 않으면 논산으로 와 기차여행에서 맥주나 한잔하게..." 이건 뭐... 아무리 바빠도 가야합니다. 몇년전부터 손영기박사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참으로 황당한 일에 미운털이 박혀 스트레스 정도가 아니라 황망한 지경에 있습니다. 이럴 때 이웃은 그.. 더보기
[논산명소]논산에서 먹태와 함께 저렴하게 즐기는 맥주 한잔의 추억 '기차여행'이야기 어제는 오후부터 바람과 함께 국지성 집중호우 같은 비가 폭탄처럼 쏟아졌습니다. 지난 27일 논산의 친하지 않은 이웃님이신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원장님의 위문 공연을 받고 계룡산으로 돌아와 이것 저것 발길에 걸리는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갑자기 따뜻한 정이 그립습니다. 아니 한잔의 정차가 더욱 더 그리웠는지도 모릅니다. ^^ 그래서 지난 14일부터 산채로 정해 버린 논산의 명물인 '기차여행'으로 달립니다. 마침 주머니에 남은 돈 5만냥을 들고...^^ (맨날 대접만 받으니 나도 더러는 최선을 다한 비용으로 대접을 해 드려야 하는 것이기에...) 27일 함께 했던 주소령은 연락을 해도 올 수 없는 입장이고... 손소아청소년과의원으로 달구지를 끌고 도착을 하니 6시경...병원의 진료를 마치고 만나니 오후 6시.. 더보기
[논산맛집] 논산 내동 '기차여행' 추억의 완행 열차안에서 저렴하면서 재미있게 맥주 즐기기!!! 완행열차 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맥주 한잔!!! 논산시 내동의 재미있는 가게 추억의 '기차여행' 계룡도령은 요즘 월암리의 흙집 수리에 진이 다 빠집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웃들입니다. 지난 14일 논산의 친하지 않은 블로그 이웃인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박사님으로부터 문자가 옵니다. 더운데 땀흘리며 고생이 많다고,,, 그러며 논산의 '기차여행'으로 맥주 마시러 오라고 합니다. 기차여행? 뭐 그럴 듯하구나 생각하고는 갑사에서 출발하는 막차를 타고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6시 53분 논산5거리에 도착!!! 잠시 기다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아우의 차로 충남 논산시 내동 45-8[041-732-9366]에 위치한 기차여행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하니 7시가 넘었는데도 낮이 길어져 해가 아직도 길게 걸려 있습니다..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6]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안압지/임해전지 신라 천년의 고도[古都] 경주 왕의 정원 안압지[雁鴨池] 2010년 8월 3박4일간의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은 경주에 닿았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나선 시간이 오후 4시경...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착지 포항으로가는 18시 29분 발 무궁화호 1785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아직도 2시간 30분 가량이 남아 있습니다. 멀뚱 기차역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그렇고... 손영기박사님과 계룡도령은 국립경주박물관 근처에 있는 신라시대 왕의 정원 안압지[雁鴨池]로 향했습니다. 안압지로 향하는 길... 금계국이 피어 있고 그 화려한 금계국 사이로 연인들의 추억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천년 신라의 고도에 화려한 황금빛 금계국이라... 얼핏 잘 어우러질 듯한데 사실 금계국은 외래종 식물입니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5]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부산 동래역을 출발하여 2시간여 만인 14시 20분경 도착한 경주역... 우리가 경주역에 도착을 했을 때는 한여름 피서의 절정기인지라 이곳 저곳 젊음의 물결이 눈을 혼란하게 만듭니다. ㅎㅎㅎ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십몇년전의 모습과 크게 달라진 모습이 없습니다. 도시전체가 문화재다 보니 개발 자체를 강제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전하는데 힘쓰기 때문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주변의 특정 지역에서도 건축을 위해 땅을 건드리기만 해도 유물과 유적이 쏟아져 나오니 공사를 재게할 수 없는 형편이고, 경주시 인근에서 건축을 한다는 것은 여간 큰 위험부담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주는 부산이 고향이다 보니 너무도 자주 찾던 곳입니다. 젊은 시절 애인과 팔짱을 끼고 돌아 다니기도..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4] 옥곡을 출발하여 내 고향 부산까지의 여정 12시 48분 옥곡발 16시 48분 부산 부전역 도착 무궁화호 열차 털털거리며 도는 선풍기 하나 달랑있는 옥곡역을 출발하여 드디어 내 고향 부산으로 향하는 길 경전선은 현재 단선으로 어린시절 순천 외가를 다닐 때나 지금이나 열차가 조금 고급스러워 진 것을 제외하고는 교행을 위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것이 그대로입니다. 경부선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는 철도노선입니다. 그래서 인지 가다가 더러 만나게 되는 역사는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특히, 역의 이름이 양보와 반성이라는 재미난 이름의 역도 존재하고, 손길이 부족한 것인지 역사 주변의 방음림[?]에 개뇨등 덩굴이 자라는 모습을 종종 보게됩니다. 시골의 그저 그런 기차안 우리나라 국민의 가치관을 더럽히는 좃쭝똥 찌라시를 마치 참고서 보듯 꼼꼼히 읽고 있는 .. 더보기
[기차 여행]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3] 광양제철소를 거쳐 옥곡장터에서 만난 소박함 순천 선암사를 떠난 일행은 버스 속에서 순천만에서 민박을 한다는 분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저녁을 먹을 곳이 있는지, 숙박을 하려면 비용은 얼마인지를 묻다가 여건이 맞지 않음을 알게 되고 블로그 이웃인 광양제철에 근무하시는 고바우님께 전화를 했습니다. 반갑게 전화를 받으시는 고바우님 자신의 농장인 잣밭골에서 멧돼지의 횡포를 정리하고 있다며 자신이 있는 곳으로 오라고 합니다. ^^ 기차가 있을지 시간표를 보니 이미 끝!!! 선암사에서 버스를 타고 순천역으로 향했던 목적지를 버스터미널로 바꾸고 급히 내렸습니다. 새로 지어져 깨끗한 순천종합버스터미널은 휴가철임에도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순천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도착한 광양제철소 근처인 광영!!! 그곳에서 다시 중마동의 물금횟집에서 즐거운 저녁시.. 더보기
[순천 선암사] 기차로 떠나는 아름다운 남도여행 [2] 한국불교태고종의 본찰 순천 선암사 12시경 순천역에 도착하여 그 유명하다는 남도 정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딱히 계획도 없이 그저 철도로 남도를 돌자는 생각만으로 떠안 여행이라 순천만을 갈 것이냐, 아니면 송광사나 선암사를 갈 것이냐로 잠시 머뭇 거리다 결론은 가까운 선암사로 향했습니다. ^^ 정호승님의 시와 뒷간[선암사 해우소]으로 유명한 '선암사' 바로 그곳으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이 가슴 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그런데... 1078년 이후.. 더보기
[기차 여행] 바다... 그 그리움을 향한 여행에서 만난 해운대 앞바다의 모습 나에게 바다란 무었일까? 이곳 계룡산에와 생활 하면서 자주 나에게 던지는 화두!!! 그래 바다는 그리움이지... 어릴때부터 가까이해 온 오랜 친구 같은 바다.. 그 바다가 그리워 떠났던 남도 여행 그 속에서 만난 바다는 마치 어젯밤 만난 듯 그저 그렇게 심드렁허니 무표정하게 자리하고 있다. 속 깊이 그리움을 감추고... [2010년 8월 10일 부산 동래역에서 기차를 타고 해운대를 지나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