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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느끼는 것들

지금 억수같은 비가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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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부터 간간이 쏱아 붓던 굵은 빗방울이

지금은 어두운 대한민국을 깨우려는 듯 망치가 되어 지붕을 두드립니다.

 

하늘도 대한민국의 현실에 가슴이 아픈가 봅니다.

 

 

 

내가 아직 잠들지 못함은 망치처럼 두드리는 빗소리 때문만은 아닙니다.

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때문도 아닙니다.

 

 

이 여린 학생의 맑은 눈빛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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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이 왜 머리에 피를 흘리며 이자리에 쓰러져 있어야 하나요.

 

이 사회에 먼저 태어난 한 사람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아무 것도 해 줄수 없는 무능함이 서러워

이밤 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런 현실을 만든 너희들은 절대로 이 학생의 눈빛을 잊지말아라!!!

 

빨갱이라고 몰아치던

황색 찌라시 조중동과
너희 친일 딴나라당 한나라당도

국민을 우습게 아는 사기꾼 이명박도
권력의 밑딲게 어청수도

떡검찰도

저 아이를 저렇게 만든 불쌍한 전경 너도

너희들의 머리속에 영원히 각인되어
죽음이라는 행운이 너희들을 찾을 때까지

절대 잊지말아라

저 연약한 학생의피로 얼룩진모습을...

 

 



그리고 너희들도 잊지 말아라 절대!

촛불을 들고 국민의 소리를 들으라고 요구한 저 연약한 학생이 

왜 국민의 지팡이라는 경찰들에게

몽둥이로 머리를 두들겨 맞고 쓰러져 붉은 피를 흘려야 하는지

 

 

거짓 경제에 속아

사기꾼 이 명박과

친일 딴나라당인 한나라당을 지지한 결과가 어떠한지

대가리에 든 것도 하나 없는 것들이

조중동에 홀려

 

돈 있는 놈들이 도둑질 덜 할 거라고 세뇌된 것들이

대기업만 법인세 깍아주고

규제철폐해서 지원해 주겠다는데

한반도를 토막토막 잘라 놓겠다는데

 

이 사회에 돈도 없고 힘도 없는 것들이

돈 있고 부동산 투기하는 놈들 종부세 깎아준다는데

부동산이라고는 좆도 없는 것들이

마치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듯

 

기호2번에 쿡 도장을 눌러 찍고

고개 뻣뻣하게 들고 나온 인간들 모두

절대 잊지 말아라

저 아이의 눈빛과 함께 절대 잊지 말아라

사기꾼 이명박이 어떤 짓을 하고 있고

친일 딴나라당인 한나라당이

고소영과 강부자가 정부각료가 되어서 지들의 배를 어떻게 불리는지
검찰과 경찰이 어떤 짓을 하고 있고
불쌍한 전경들이 어떻게 시민들을 폭행하는지

 

절대 잊지 말아라.

 

저 연약한 학생의 눈빛을

피로 얼룩진 저 모습을...

 

 


 

아직도 눈물을 그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모두도 절대 잊어서는 않됩니다.!!!

 

 

 



[2008년 6월 3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