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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장안동 조개맛집] 조개나라에서 푸짐하게 즐기는 조개찜과 조개구이

 

 

겨울은 뭐니뭐니해도 조개의 계절입니다.

구워먹고 쪄먹고 삶아먹고...

 

무한 맛의 조개류는 각종 영양성분은 물론 타우린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해산물입니다.

 

지난 년말 계룡도령이 좋아하는 해산물...

그중에도 특히 조개류를 듬뿍 먹고 온 서울 장안평의 조개나라를 소개합니다.

 


 

크지 않은 좁은 가게의 조개나라는 입구에 신선한 어패류가 수족관에 가득 놓여 있습니다.



 

덩치 큰 키조개부터 작은 꼬막까지...

다양한 재료가 수족관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계룡도령 일행은 조개찜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커다란 냄비에 키조개 를 비롯한 가리비 동죽 꼬막 등이 가득 담겨 거의 익힌채 나옵니다.



 

일행 중 부지런한 사람이 덩치가 큰 조개살은 먹기 알맞은 크기로 자르고 작은 조개는 잘 까서 속살만 한군데에 모아 줍니다.

한사람의 수고가 여러사람을 편하게 만들어 줍니다.
^^

 

 

단정한 모습의 가리비의 속살입니다.
조개류는 맛과 영양으로도 먹지만 하나 하나 까서 속살을 빼 먹는 재미가 더 큰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이와 달리 찜으로 먹을 경우 안정적으로 익혀주기 때문에 구이와는 달리 타지 않아 좋기도 합니다.



 

커다란 냄비의 바닥쪽에 담겨져있는 수북한 꼬막입니다.

 

참꼬막은 아니고 새꼬막이긴 하지만 겯들인 소주와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꼬막을 찔때에는 참꼬막과 새꼬막의 찜 방법이 다릅니다.

새꼬막의 경우 껍질이 열리도록 푹 삶는다는 정도로 삶거나 쪄야하고 참꼬막의 경우 1분내외로 삶거나 쪄서 껍질이 열리지 않고 살짝 익게 만들어서 까 먹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새꼬막의 경우는 육즙을 먹기 보다는 속살을 먹고 참꼬막의 경우 데치듯이 익혀서 육즙과 속살을 같이 먹는 차이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꼬막을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그 육즙의 풍부한 맛 때문입니다만, 참꼬막이 워낙 비싸다 보니 부득이하게 시중에는 새꼬막이 차지하고 있다 보니 들큰하면서도 깊은 맛의 육즙 보다는 쫄깃하고 꼬들한 꼬막의 속살을 즐기는 정도로 되어 버렸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

 

장안평의 조개나라에 가시면 한가지!!!
싱싱한 조개류를 먹으면서 맛있음을 무조건 칭찬하세요!!!

 

그러면 아래의 굴이 서비스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



 

다들 아시다시피 겨울에 먹는 굴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우며 칼슘, 철분, 구리, 마그네슘, 요오드, 아연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며 아연성분은 인체의 정상적인 면역기능, 정상적인 세포분열 등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며 또한 셀레늄이 풍부하여 체내 세포 기능의 활성화와 중금속해독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이곳 장안평 조개나라에는 조개구이외에 조개찜, 조개탕 등의 메뉴가 있어 이것 저것 돌아가며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대체로 저렴하면서 푸짐한 양으로 승부하는 장안평의 조개나라...

 

이날 아름다운 벗들과 수많은 소주병을 쓰러트렸습니다.

ㅎㅎㅎ

 

여러분도 한번 방문해 보시죠.

칭찬 많이 하는 것 잊지 마시고~~~




 

조개나라 구이. 찜

02-2212-0920

서울 동대문구

 

 

 

 

 

[2011년 12월 30일 다녀 온 장안동 조개나라  계룡도령 춘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