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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오늘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오늘 조중동 1면 사진의 진실 시사IN 기사/시사IN 기사 뒷얘기 2008/06/30 18:07 사실을 담은 사진이라도 때로 진실을 왜곡할 수도 있다. 오늘자(6월30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1면에는 똑같은 상황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지난 6월29일 새벽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도로에서 경찰 진압부대가 시위대에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의 앵글만 조금씩 달랐다.조선일보는 최순호 기자가 좀 멀리서 찍었고 동아일보는 홍진환 기자가 가까이서 찍었다(위험한 현장에서 동아일보 기자 신분으로 근접 촬영했다는데, 경의를 표하고 싶다).중앙일보는 직접 찍지 못했는지 연합뉴스 사진을 받아서 게재했다.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08.. 더보기
헷갈린 표기·엇갈린 수의사 규정 ‘졸속 또 졸속’ 헷갈린 표기·엇갈린 수의사 규정 ‘졸속 또 졸속’ 입력: 2008년 06월 27일 03:17:19 ㆍ고시대로라면 美도축장 모두 승인 취소돼야 수입위생조건 중대한 실수 정부가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을 졸속으로 타결한 데 이어 수입위생조건을 관보에 게재하는 과정에서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미국의 압력에 밀려 면밀한 검토 없이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강행했기 때문이다.특히 광우병 오염 우려가 있는 ‘기계적 회수육’에 대한 영문표기를 잘못한 것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미국 도축장에는 농무부 수의사가 상주하지 않는데도 수입위생조건에 ‘수의사를 상주시켜야 한다’고 규정한 것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 영문표기 혼동 = 26일 정부가 관보에 게재한 ‘수입위생조건 17조.. 더보기
"방송을 재벌에 넘겨주겠다고?" "방송을 재벌에 넘겨주겠다고?" 미디어행동, 방통위 앞 '보도·종합채널 대기업 소유기준 완화 추진' 중단 촉구 2008년 06월 26일 (목) 20:19:06 최문주 기자 (sanya@mediatoday.co.kr)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오는 27일 'IPTV법 시행령'을 확정하면서 보도·종합편성 채널에 대한 대기업 진출 기준을 현행 3조 원에서 10조 원으로 조정할 것으로 알려져 언론단체 및 방송계의 반발이 거세다. "방송 재벌에 넘겨 친정부 방송국 만들겠다는 술책"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48개 언론미디어 단체가 소속된 '언론사유화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은 26일 오후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기업의 보도종합편성 채널 진입 허용 기준.. 더보기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여론조사 정치, ‘숫자의 마술’ 부작용 [기자칼럼]이 대통령 ‘뼈저린 반성’ 유효기간은 일주일? 2008년 06월 25일 (수) 11:40:49 류정민 기자 (dongack@mediatoday.co.kr) 2008년 5월, 6월 대한민국에 벌어지는 일들을 예측한 사람이 있을까.국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헌법 제1조’를 부르고 ‘조중동 반대’를 외치는 상황은 자체로 연구 대상이다. 민주화 20년, 평화적 정권교체 10년의 세월에 대한 총체적 평가는 2007년 12월19일 대통령 선거 결과로 나타났다.국민 여론은 정권을 교체시켜 줬으니 지난 정부의 잘못은 되돌리고 잘한 점은 이어받으라는 무언의 압력을 보냈다. 이명박 정부가 취임 100일 만에 위기국면으로 내몰린 가장 큰 이유는 민주적 가치가 무너지는 현실.. 더보기
지금 청와대에는 프로게이머가 산다 지금 청와대에는 프로게이머가 산다 [작가회의, '촛불' 릴레이 기고] 시인 최명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있다.나이 지긋하신 분들은 이게 무슨 말인고 하겠지만 웬만한 젊은이들이라면 한때 이 게임 앞에서 몇 날 며칠이고 잠을 설칠 때가 있었다.물론 지금도 스타크래프트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이 게임으로 한국엔 프로게이머라는 신종직업이 생겨났다. 게임은 대충 이렇다. 어느 행성에 불시착한 우주의 세 종족이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일꾼으로 미네랄을 모아 병력 키우고 건물 짓고 한바탕 싸워서 정복하고 정복당하고 하는 단순한 내용이다.뜬금없이 웬 게임 얘기인가 하면 지금 청와대에 프로게이머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전술이 좋지 않아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드는 불행한 게이머라 할 수 있겠다... 더보기
“촛불 시민은 경찰의 보호대상이 아닌가” “촛불 시민은 경찰의 보호대상이 아닌가” 경찰의 시민 보호 ‘이중잣대’ 논란 촛불 끌땐 ‘신속’, 우익단체 폭력엔 ‘수수방관’ “폭행 용의자 경찰 넘겼는데 풀어줬다” 주장도 허재현 기자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회원들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전날 오후 ‘공영방송 지키기’ 1인 시위를 벌인 여성을 각목 등으로 집단폭행한대한민국 어버이연합회 회원들과 이들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경찰을 규탄하고 있다.대책회의는 당시 폭행 현장 근처에 있던 다른 보수단체 소속 차에서 발견한 쇠몽둥이와 각목, 휘발유 등을 함께 공개했다.김진수 기자jsk@hani.co.kr 지난 23일 ‘공영방송 지켜내자’며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박아무개(50.여)씨는 60~70대 우익..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 정체성'은 과연 무엇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촛불시위 과격화 경향에 대해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시위나 불법 폭력시위는 엄격히 구분해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과연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은 무엇인가?그 기사를 보도한 연합뉴스 기자(hjw@yna.co.kr)는 "불법 폭력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정면 도전하는 시위에 대해서는 공권력을 동원, 엄중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해석된다."라고 해석했다. 즉,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은 '자유민주주의 체제'라고 본 것이다.그리고 현 촛불 시위가 그런 국가 정체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어불성설이 아닐 수 없다. 우선 누가 더 불법과 폭력을 조장하고 있는가? 에 대해서 따져보면 할 말이 없다... 더보기
오만한 검찰에게 법원계장이 감히 경고합니다. 오만한 검찰에게 법원계장이 감히 경고합니다. 저는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 근무하는 법원계장입니다. 엊그제 행정부의 일개장관 김경한씨는 조중동반대 네티즌을 사법처리하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였습니다.그 순간 유죄로 인정되는 느낌...오만하게도 사법권을 농락하는 듯한 검찰의 태도에 분노를 느낍니다.(인신구속과 유무죄의 최종 판단권한은 사법부에 있는데, 경찰과 검찰이 사법처리 운운하는 것은 매우 시건방진 태도입니다)한편으로는 오히려 불량언론 폐간의 당위성만 더욱 선명하게 각인시켜주는 검찰이 고맙습니다. 2. 그러나 실무자인 대검찰청 안상돈 형사1과장은 답답한 심정을 표현합니다.“점잖게 전화해서 광고중단 의견을 말하는 소비자운동은 단속대상이 아니며, 폭언, 협박, 업무방해 등 범죄요건에 해당되야 처벌할 수 있다. 만.. 더보기
다시 ‘색깔론’…“민심 승복”→“반미 정치투쟁” 도로 한나라, 다시 ‘색깔론’…“민심 승복”→“반미 정치투쟁” 입력: 2008년 06월 23일 18:39:39 ㆍ강재섭대표 “국민건강 핑계로 나라를 거덜” ㆍ洪원내대표 “집회 시민 90%가 프로시위꾼” 한나라당이 촛불집회에 대해 다시 색깔론과 배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촛불집회가 정점에 달했을 당시에는 앞다퉈 자성을 다짐하더니, 촛불집회의 참여 숫자가 다소 주춤하고 청와대 인적쇄신 등으로 지지층 회복 기미가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 ‘색깔’ 공세에 나선 것이다.그간 ‘민심 승복’의 다짐이 결국“소나기만 피하고 보자”는 식의 위기모면책이었음을 자인한 꼴이다. 강재섭 대표는 23일 의원총회에서 “국민 건강을 위한다는 핑계로 쇠고기가 아니라 소 잔등에 올라타 불법 폭력집회를 해오는 세력이 있다면 그건 나라를 거덜..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이명박 대통령, 정말 훌륭한 분이시다. [칼럼] 하도 잘못이 많으니 딱 두개만 지적하자 입력 :2008-06-19 19:45:00 | 서영석 정치전문기자 정말 걱정이 되어 한마디 보탠다. 정말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뉴스라고는 쳐다도 보지 않는 내가 이명박 대통령의 19일 특별기자회견만큼은 다 들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좋은 재주를 지녔다는 느낌이 든다. 그의 기자회견은 하도 문제투성이고 짚을 곳이 많고, 비판할 대목이 많아 정말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일 경우 너무 할말이 많아 정작 할말을 잃게 만드는 것 같다. 다 잘하는데 딱 몇가지 안되는 약점을 갖고 있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말 비교된다.노 전 대통령의 경우 그래서 비난하기 참 좋은 대상이었을 것이다.재임 내내 노 전 대통령이 뀌는 방귀마저 향기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