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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달래와 산달래 이름을 빼앗겨 버린 식물 이야기 달래와 산달래 이름을 빼앗겨 버린 식물 이야기 이즈음이면 계룡산 갑사 가는 길 주변에는 많은 수의 달래가 꽃을 피웁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산달래에게 이름을 빼앗기고[?] 이름없이 살아가는 달래... 뭐 사실 진짜 달래인지도 자신은 없습니다. 흔히들 소산은 달래, 야산은 족지(달래), 독산은 알마늘로 이야기 하는데 계룡도령이 앎이 미천하여 정확한 동정은 추측만 할 뿐 아직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달래의 아주 조그마한 꽃을 소개하면서 원래의 바른 이름이 맞는지 아니라면 바른 이름을 알아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계룡산국립공원은 자연의 보고입니다. 온갖 동식물이 어우러져 생활하는 공간인 이곳 갑사지역에는 수많은 식물 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곳에 어제 꽃맞이를 갔다가 오리길변의 .. 더보기
수분을 위해 햇빛을 모아 꽃등에의 몸을 데워주는 '복수초'의 지혜 수분을 위해 햇빛을 모아 꽃등에의 몸을 데워주는 '복수초'의 지혜 꽃이 피기는 아직 매서운 꽃샘추위 속에 땅을 뚫고 피어나는 꽃이 있는데 이 꽃의 이름은 '복수초(福壽草)'. 복과 장수를 가져다 주는 뜻을 가진 복수초는 눈도 녹지 않은 이른 봄에 피기에 '눈 속에 피는 꽃', '설련화', '얼음새꽃' 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복수초의 매력은 노랗다 못해 번쩍이는 황금을 닮은 꽃잎. 한 개의 줄기 끝에 꽃이 하나씩만 피는 복수초는 2~5월에 전국의 산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줄기 끝에 달린 복수초 꽃은 가운데가 쏙 들어간 오목거울 모양인데 이 꽃잎은 태양을 향해 손을 뻗어 따뜻한 햇빛을 꽃에 담는 역활을 합니다. 그래서 인지 복수초 꽃에는 신비한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꽃잎 중심부의 온도가 바깥쪽.. 더보기
4월의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들꽃 야생화 제비꽃 병아리꽃 오랑캐꽃 고깔제비꽃/남산제비꽃/알록제비꽃/자주잎제비꽃/잔털제비꽃 미국제비꽃/졸방제비꽃/콩제비꽃태백제비꽃/흰젖제비꽃/흰제비꽃/흰털제비꽃/단풍제비꽃/제비꽃/서울제비꽃/왜제비꽃/노랑제비꽃/호제비꽃/둥근털제비꽃... 위는 제비꽃의 종류입니다. 제비꽃은 꽃 색깔과 잎 모양, 뿌리로 종류를 구분 한다고 하는데 이렇게 많은 제비꽃 종류가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 키가 작은 고깔제비꽃이 계룡산 갑사 가는 오리길에 가득 피어 있습니다. 고깔제비꽃은 학명이 Viola rossii로 쌍떡잎식물 측막태좌목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고깔제비꽃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꼬깔제비꽃이라고도 하는데 주로 산지 나무그늘이나 양지에서 높이 약 15cm까지 자라고 꽃은 3∼5월에 붉은 자주색 .. 더보기
계룡산 갑사의 야생화 히어리 [멸종위기동식물 2급 보호종] 계룡산 갑사의 야생화 히어리 [멸종위기동식물 2급 보호종] 지금 계룡산 갑사에는 한그루의 히어리가 황금빛 꽃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아직 활짝 다 피운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열리는 히어리의 꽃은 한동안 봄과 같이 갈 것 같습니다. 히어리 [Korean winter hazel]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조록나무과의 낙엽관목이며 한국 특산종으로 지리산 지역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는데 근래에는 강원도 화천에서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히어리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II급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다른이름으로는 조선납판화, 송광납판화, 납판나무, 송광꽃나무라고도 불립니다. 꽃의 모양이 벌집 밀랍처럼 생겼다 하여 납판화란 명칭이 붙었는데, 예전에는 지리산 주변 지역에 시오리마다 한그루씩 있다하여 시오리-시어리-히어리라 되.. 더보기
아름다운 야생화 현호색[玄胡索]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현호색[玄胡索] 어제 오전 들어선 계룡산에 드디어 봄색시 현호색이 드문 드문 모습을 드러냅니다. 현호색[玄胡索]은 한국 토종식물로 종자식물문, 쌍떡잎식물아강, 현호색과의 다년초입니다. 이른 봄 습기가 많은 산이나 계곡에서 주로 살아가는 20센티미터 정도의 크기의 식물인데, 꽃이 피면 꽃의 무게가 무거워 제대로 바로 선 모습을 보기 힘든 식물입니다. 유사 종류로는 댓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섬현호색, 왜현호색이 있으나 모두를 통합해 현호색이라 칭합니다. 가녀린 꼿대에 너무 많은, 너무 큰 꽃을 이고 있는 듯 밸런스가 맞아 보이지 않아 더 애처로운 현호색 자신의 꽃조차 무거워 꽃대를 제대로 세우지 못하는 현호색의 가녀린 모습을 볼 때마다 경탄을 금치 못합니다. 현호색을 한방에서는 덩.. 더보기
아름다운 노란 황금 술잔같은 복수초 복수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복수초라는 이름을 처음 듣는 사람은 아마도 무슨 원한에 사무쳐 복수를 꿈꾸는 것으로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복수초[福壽草]의 이름은 한자로 지어진 것으로 한자로 해석하면 복을 가지고 오래 산다는 뜻입니다. 여러해살이풀이라 목숨수[壽]자를 사용하였을 것이고 이른 봄 겨울을 몰아내고 화사한 봄소식을 전하는 노란색의 꽃이 황실에서만 사용하는 황금색이라 복 복[福]자를 붙여 그 이름을 복수초 [福壽草]라 하였을 것 같습니다. 복수초는 가운데는 샛노란 수술이 뭉쳐있듯이 모여 있으며 암술은 연한 초록빛이 감도는데 마치 익기 전의 딸기처럼 보입니다. 여느 꽃과 같이 꽃이 지면서 연한 초록빛의 열매가 보이는데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 턱에 모여 달리고 공 모양으로.. 더보기
[야생화]우리꽃 들국화 산국과 감국의 차이와 구별법 우리꽃 들국화 산국과 감국의 차이와 구별법 벌과 나비, 등애가 찾아드는 가을철 밀원식물 산국입니다. 산국하면 먼저 감국이 떠오르는데 감국과 산국은 국화 중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산국과 감국을 구분해 볼까요? 산국을 맛이 쓰고 맵다 하여 '고의(苦薏)'라고도 합니다. 이에 비해 감국은 꽃잎을 씹으면 그윽한 향과 단맛이 난다 하여 감국(甘菊) 또는 단국화라 하는데 이 둘을 통칭하여 들국화라 부릅니다. 우리가 흔히 들국화라 부르는 것에는 연하늘색의 쑥부쟁이, 고고한 흰색의 구절초가 있고, 샛노란 꽃을 흐드러지게 피우는 산국과 감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산국은 전국 어느 곳에서든 샛노란 꽃이 떼를 이뤄 가을 햇살과 바람에 춤추는 모습을 볼 수가 있으니 산국이야말로 진정 들국화를 대표하는 꽃.. 더보기
우리나라 특산종 [야생화] 깊은 산 외로이 피는 솔체꽃 우리나라 특산종 [야생화] 깊은 산 외로이 피는 솔체꽃 여름에서 가을로 그 가을이 끝나가는 기간에 꽃을 만난다는 것은 거의 행운에 가깝습니다. 하물며 아름답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솔체꽃을 만난다는 것은 더욱 더 큰 행운일지 모릅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이 즈음의 시기는 꽃의 공반기[空拌期]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좁은 숲길에서 가는 가지를 올리고 바람에 한들거리는 보라빛의 꽃송이를 발견하는 것은 환희에 가깝습니다. 그렇게 온몸에 소름이 돋는 희열로 맞은 솔체꽃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난 11월 2일 계룡도령은 생전 처음으로 솔체꽃을 만났습니다. ^^ 솔체꽃은 한자로 華北藍盆花[화북람분화]로 쓰며 영명은 Mansenese morning bridge , 학명은 Scabiosa .. 더보기
[가는잎해란초/바람난초]관상용 우리꽃 좁은잎해란초 좁은잎해란초 [학명 Linaria vulgaris Hill] 꽃은 8월에 황백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총상으로 달리며 소화경은 길이 약 5㎜이고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난형이며 서로 포개지고 황록색이며 화관은 양순형(兩脣形)으로 목부에 돌기가 있으며 밑부분의 거는 길이 약 8㎜로서 끝이 점차 좁아집니다. 잎은 호생하나 위쪽의 것은 3엽윤생하고 선상 피침형 또는 넓은 선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주맥만이 뚜렷하고 엽병은 거의 없습니다. 바람난초라고도 불리는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현삼과의 다년초로 높이 25~40㎝정도인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주(全株)에 약간 분백색을 띠며 평활합니다. 우리나라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잘 자라고 주로 평북(선천, 의주.. 더보기
야생화 나눔합니다. 계룡도령이 등을 붙이는 월암리의 토굴 뒷뜰입니다. 그저 풀이나 뽑고 어쩌다 생기는 야생화 씨앗들을 뿌려두고 있습니다. 현재, 개나리 광대나물 구기자 금계국 금낭화 기린초 긴병꽃풀 꽃마리 나리 나리[털중나리] 나리[하늘말나리] 돌나물 돌단풍 둥굴레 둥굴레[무늬] 떡쑥 라일락 매발톱 매화 맥문동 무스커리 미선나무 민들레 배초향 범부채 범부채[애기] 별솔세덤 복수초 복수초[가지] 봄맞이 부추 붉은인동초 붓꽃[등심] 붓꽃[애기] 붓꽃[타래] 상사화 석산 섬초롱꽃 솜나물 쇠뜨기풀 수세미 애기똥풀 앵초 어성초 영춘화 우산나물 울릉취 원추리[애기] 으아리 은방울꽃 은잔화 자주달개비 제비꽃 족도리풀 좀씀바귀 좁은잎해란초 주름잎 참나물 탱자나무 톱풀 패랭이꽃 풍년화 하눌타리 해바라기 등 64가지의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