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봄꽃 야생화]미나리아재비과 식물 한국특산종 노루귀이야기 지난 3월 29일 만난 계룡산의 노루귀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 식물로 새싹이 돋아날 때는 가는 털이 많이 난 모양이 마치 노루귀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이름이 붙여졌으며 한국특산종 식물입니다. 혹시나 하고 눈속의 노루귀를 기다렸으나 더 이상 눈은 올 것 같지 않아 다녀왔습니다. 매년 개체수가 절반가량씩 줄어 드는 듯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궁금합니다. 어쩌면 다시는 계룡산국립공원에서 노루귀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ㅠ.ㅠ [2011년 3월 29일 만난 계룡산국립공원의 노루귀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계룡산야생화]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계룡산에서 전하는 황금빛 화신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8795 '황금빛 봄소식' 계룡산에 활짝 황금 술잔같은 봄꽃 복수초 [39호] 2011년 03월 11일 (금) 17:42:49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 황금술잔 같은 복수초의 꽃 계룡산국립공원에 황금빛 화신이 당도했습니다. ▲ 사위질빵꽃의 씨앗 채 마무리 되지 못한 사위질빵의 마른 꽃씨 사이로 쏟아지는 봄 볕은 어느새 우리 곁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까마귀밥 여름나무에도 새순이 돋아 잎을 활짝 열고 새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고 있고, ▲ 까마귀밥여름나무의 새싹 청사초롱같은 밝고 아름다운 꽃을 주렁 주렁 매달아 피울 초롱꽃도.. 더보기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 약용식물 도라지'가 그린레인저 웹진 12월호에 실렸습니다. 우리숲진 블로그의 나뭇잎블로거 1-2기로 선정되어 활동하면서 올린 원고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 약용식물 도라지'가 우리의 숲을 지키자며 탄생한 그린레인저에서 발행하는 그린레인저 웹진 12월호에 실렸습니다. ^^ 그래서 자랑합니다. http://www.greenranger.or.kr 계룡도령춘월 영원한 사랑을 말하는 약용식물 도라지 2010-11-11 http://www.woorisoop.org/blog/sub/blog_view.asp?Seq=452&gb=B 지난 10월 단풍구경을 위해 간 국립공원 계룡산 그곳에 때아닌 도라지가 활짝피어 곤충들을 부르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도라지는 원래 7월부터 꽃을 피워 9월초면 다 지는 것인데 어쩐 일인지 싱싱하게 활짝 핀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었습니다. 전문가가 아닌.. 더보기
장마비속에 불꽃처럼 피어나는 참나리 장마... 잠시 주춤 하는 빗줄기 습기를 잔뜩 머금은 집을 나서면 자연은 환한 미소로 답합니다. 지금 한창 들불처럼 꽃을 피우는 참나리 불꽃처럼 타오르는 꽃잎... 눈물처럼 방울이 맺혀있습니다. [2010년 7월 24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구중궁궐 속의 꽃, 능소화의 슬픈 전설 [ 금동화, 양반꽃, 들꽃, 야생화 ] 아름다운 능소화가 계룡산 이곳 저곳에 줄기를 길게 늘이고 요염한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지요. 아니, 기나긴 장마가 시작된 것일지도 모릅니다. 나는 그동안 능소화를 정면 가까이에서 바라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모습에 마음이 흔들려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능소화 [Chinese trumpet creeper]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능소화과의 낙엽성 덩굴식물입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학명은 Campsis grandiflora 라고 하는데 금등화(金藤花)라고도 불립니다. 숭미[崇米]에 목을 매는 정권이 자리한 지금과는 달리 모화사상이 극에 달했던 그 시대에는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 때 말입니다. ^^ 그래서 비아냥 거리듯 양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 더보기
6월 야생화 갈퀴나물 녹두루미가 아니라 나비나물인 것 같습니다. 약용식물 약초 지난 6월 28일 장마속 잠시 비가 그친 틈을 타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하늘은 잔뜩 찌푸린 상태이고 사진을 담기에는 숲속은 그야말로 암흑에 가까웠습니다. 산속인데도 바람은 전혀 불지 않아 습기 때문에 마치 한증막 같았습니다. 그래도 몇달 다니지 못한 곳이라는 생각에 숲으로 깊이 깊이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기대하는 그 어떤 것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햇빛이 들 수 있는 곳에는 온갖 잡초로 뒤엉켜 걷기도 힘들고... 결국은 얼키고 설킨 덩굴식물들 때문에 포기를 하고 돌아 나오는데 핑크색에 보라빛이 도는 꽃들이 매달린 갈퀴나물을 발견했습니다. 커다란 나무들이 가득한 숲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서 자라고 있는 이 갈퀴나물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꽃말이 '용사의 모자'이며 녹두루미라고.. 더보기
7월 야생화 도미황기, 염주황기, 단너삼으로 불리는 약초 황기 약용식물 [고삼과 황기의 구분법] 장마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요즘... 많은 땀을 흘리게 되어 이것 저것 신경쓰이는 것들도 덩달아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필자처럼 땀이 많은 사람의 경우 여름은 그야말로 고통의 연속입니다. 하루 2번씩 차가운 지하수로 샤워를 해도 몸은 영 개운치 않습니다. 이럴 때 좋은 약재인 황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7월 4일 만난 황기는 처음 너삼, 넓은잎능암, 느삼, 도둑놈의지팡이, 뱀의정자나무라 불리는 고삼으로 알고 지나치려다 문득 혹시 황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동정해보니 외형만으로는 고삼과 황기의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필자가 아는 차이라고는 꽃대가 고삼은 줄기의 끝에서 달리고 황기는 잎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온다는 것과 고삼은 어린가지에 잔털이 있다가 성장하면서 사라지고 황기는 전체적으로 부.. 더보기
대한민국 특산종 야생화, 조선백합. 미백합으로도 불리는 털중나리[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 만학골] 지난 20일 일요일... 논산 손소아청소년과의원 손영기원장님과 함께한 탐사 길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지구 만학골을 들어서니 푸른 숲에서 짙은 주황색의 털중나리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나리류 중에서 가장 먼저 피는 것은 조선백합. 미백합으로도 불리는 털중나리입니다.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이 Lilium amabile입니다. 참나리 [tiger lily]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볕이 잘 드는 산지의 풀밭에서 높이 50∼100cm정도로 자랍니다. 우리나라 특산종인 나리는 백합의 원종이라고 합니다. 털중나리의 꽃은 보통 6∼8월에 걸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꽃이 달립니다. 화피갈래조각은 뒤쪽으로 젖혀지고 보통 안쪽에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으며 6개의 ..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6월의 야생화 하늘말나리 [ 우산말나리 홍백합 나리 약용식물 약초 ] 마치 큰비라도 내릴 듯 하던 일기예보와는 달리 토요일과 일요일 가랑비 정도의 비가 내리는 것을 끝으로 월요일은 화창한 날씨!!! 일요일 열심히 작품활동 하시는 손작가님과 계룡산 구룡암 주변을 탐사하고 식사를 하러 가면서 내 보물창고에 하늘말나리가 많이 피었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었습니다. 한동안 교통사고다 아킬레스건염이다 해서 제대로 운동도 하지 못한 상태라 현재의 체력이 어느 정도 상태인지 확인도 할겸 계룡산을 오르기로 마음 먹고 죽림방을 나섰습니다. 마침 날씨가 맑게 개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접어 들어 제일 먼저 보물창고로 향했습니다 하늘말나리 집단 서식지를 찾아 볼 요량이었습니다. 봄 동그랗게 펼쳐지듯 윤생한 잎만 피어있을 때에는 삿갓나물과도 비슷하여 한동안 헛갈리기도 했었습니다만, 백합과의 여.. 더보기
6월 야생화 털중나리 꽃을 계룡산 갑사입구 만학골에서 만나고 [ 약용식물 산야초 ] 6월의 따가운 햇살아래 곱디 고운 색으로 핀 나리꽃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은 중나리 짧은 털이 있으면 털중나리 그런데 피는 시기를 놓고 보면 털중나리가 피고 약 1개월 이후에 중나리가 꽃을 피우니 이 아이는 털중나리일 확율이 높습니다. 조선백합. 미백합이라고도 불리는 중나리는 비늘줄기와 어린순을 먹기도 하고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폐결핵으로 인한 해수, 불면증과 부종에 약재로 사용합니다. 털중나리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학명은 Lilium amablie Palibin으로 주로 산지의 풀밭에서 자랍니다. 산에 관목들이 우거지고 햇빛을 받기 어려워서인지 보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나리의 종류는 ▶참나리( Lilium tigrinum) ▶말나리(Lilium distichum Nakai) ▶하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