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생각

개구리가 동면에서 깬다는 경칩을 앞두고 논산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장 담그기 체험'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8003 구수한 '뚝배기 장맛'의 짭짤한 비밀 경칩 앞두고 논산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장 담그기 체험' [38호] 2011년 02월 26일 (토) 12:04:15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2011년의 경칩은 3월 6일입니다. 경칩의 세시풍속과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에서 체험한 장담그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 참개구리 경칩(警蟄 숨어 있다가 놀서 깸). 얼음 깨지는 소리에 개구리가 화들짝 놀래 뛰쳐 나오는 경칩인데 啓蟄(계칩)이라 하기도 했답니다. 경칩은 글자 그대로 땅 속에 들어가서 동면을 하던 동물들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더보기
봄은 신아(新芽)로부터 옵니다. 계절이 끝없이 돌 듯 삶과 죽음도 다르지 않습니다. 봄으로 읽어 보는 삶과 죽음 봄이 어디에 와 있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봄을 맞아 봄을 찾아 산으로 산으로 ... 전국의 명산에 산행객으로 가득한 휴일이었다고 합니다.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봄이 자리했습니다. 新舊가 교차되는 봄은 그 기운처럼 대지에 생명을 틔워내고 있습니다. 긴 겨울을 초록으로 오롯이 견뎌낸 석산의 잎은 마치 이봄 새로이 피어난 잎처럼 보입니다. 곧 잎은 사라지고 불꽃처럼 화려한 붉은 꽃을 피우겠지요. 갑사의 명물 수백년된 고목으로 가득한 오리길... 길 한켠, 도저히 더 이상은 살아가지 못할 것처럼 온 몸이 해지고 썩어내린... 속은 텅 비어버려 수많은 동물들의 쉼터로 보금자리로 자리를 내어 준 나무는 다시금 잎을 틔우려 안간힘을 다 합니다. 히어리 가지에 알을 낳아 둔 사마귀의 정성이 .. 더보기
[사진추가]계룡산 갑사인근의 셋집 정보 월 20만원!!! 계룡산 갑사 인근의 월셋집입니다. 전체 평수는 220평이라고 합니다. 방3개에 기름보일러/입식부엌 국도변에 위치한 집으로 주변 주차공간은 넉넉합니다. 3개월 가량 비워 둔 집으로 보일러 순환펌프와 얼어서 터져버린 변기 교체만 하면 됩니다. 마당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아이들 없이 부부만 살던 곳이라 보다시피 집이 깨끗할 걸로 생각됩니다. 집 뒷편에는 비닐하우스 너머까지 텃밭이 있어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채소류는 떨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약초나 화초를 심어도 좋구요. 각종 농기구나 개인 공구 등을 넣어서 보관하는 창고 정도로 쓸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집의 테라스에서 바라 본 전경입니다. 앞의 저수지 물이 초록색 천막이 가려진 앞까지 찰 걸로 예상됩니다. 사시사철 물새가 날아다니는 멋진 조망이 .. 더보기
2011년 2월 17일 21시 24분 담은 따끈한 정월대보름달 사진입니다. 오늘이 정월대보름입니다. 휘영청 밝은 보름달... 복을 빌고 행복을 느끼던 우리의 전통 신앙 속에 달은 달님으로 남아 잇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달에 사람이 다녀왔다고도 합니다. 옥토끼를 바라보던 우리네 가슴 속에 어쩌면 달 착륙선이 들어 있는지도 모릅니다. 전혀 낭만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달에 소원을 빕니다. 여러분의 소원은 무었인가요? 계룡도령은 봄이 가기 전에 떡 돌리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ㅠ.ㅠ 2011년 2월 17일 21시 24분 담음 [2011년 2월 17일 보름달에 떡 돌릴 소원을 빈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울려 퍼지는 풍경소리, 교민들을 위한 한글 신문과 초콜릿 이야기 지난달 계룡도령에게 한통의 항공우편이 도착했습니다. 풍경이라는 타이들의 한글신문과 한통의 초콜릿!!! 계룡도령이 다닌 부산의 모초등학교 후배인 문학소녀[?] 이은희님이 보낸 선물입니다. 참 훌륭한 일을 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오간 이야기... 원고를 보내 줄 수 있느냐!!!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세시 풍속에 관한 글과 사진이 좋지 않겠느냐고 의견 접근을 보고 원고를 보냈습니다. 사진과 함께... 아래 파일의 표지를 장식한 '설 이야기'가 계룡도령이 보낸 원고입니다. 이번 2월호의 목차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표지]설 이야기 둥글게 썬 떡에 강한 태양을 담아 - 글 / 사진 : 조현화 (계룡산 사진작가) 신묘년 토끼해에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순리'와 '상식'으로 민족화해와 평화정착의 길을 모색하.. 더보기
보쉬 리튬HERO 이벤트를 통해 갤럭시TAB이 곧 제 손안으로 들어 옵니다. 오늘 반가운 전화가 왔습니다. 전동공구의 대명사인 보쉬코리아 아니 '한국로버트보쉬'에서... 지난 언젠가 누군가의 소개로 알게되어 이벤트에 참여한 것에 대한 안내 전화였는데... 어랏!!! 계룡도령이 1등으로 당첨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1등상품이 뭐냐구요? ^^ 갤럭시TAB입니다. 계룡도령은 아래의 도와줘요! 보쉬 리튬HERO 이벤트에 모두 응모를 햇는데... Evenr 1 리튬HERO 카툰보고 경품받자!에 1차의 1등에 당첨 된 것입니다. 아직도 이벤트는 2차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참여해 보세요!!! 바로 여기 => http://www.bosch-event.co.kr 이제 Evenr 2 리튬HERO 투표하고 제품받자!에서 제품을 받는 당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잘 아시겠지만 갤럭시TAB.. 더보기
화천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구제역 때문에 전국이 몸살입니다. 아니 파탄이라고 해야 할지... 트윗터에서는 작가 이외수씨도 발벗고 나섰습니다. 물론 단호박 찐빵이라는 품목에만 한정된 것이지만... 이번 화천군의 피해는 말도 못할 정도로 크다고합니다. 화천군서포터즈로 활동하는 계룡도령... 발벗고 나섰습니다. 많은 분들의 동참을 호소합니다. 이왕 구입하실 것이면 화천에서 구입하시길 부탁드려봅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으로 인해 2011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 되었습니다. 1년 내내 정성을 들여 준비한 축제가 가축 질병으로 취소 되었네요 그 여파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공황 상태 입니다. 축산 농가뿐 아니라 화천군 농가들이 산천어 축제 기간 판매를 위해 준비한 농특산물이주인을 일은채 시름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천국 화천.. 더보기
지옥같았을 올무에서 해방된 다롱이가 마음에 상처를 크게 받았나 봅니다. 다롱이가 14일만에 산 어딘가에서 올무를 끌고 돌아온지 5일째... 심경에 변화가 많은가 봅니다. 물론 심적으로 상처도 크게 받았겠지요. 계룡도령의 숨소리가 들리고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 창가에 웅크리고 크게 움직이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세상이 두려워졌나 봅니다. 창밖을 보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언제나 치유가 될지... 혹시 치료법을 아시는 분은 도움을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1월 25일 활발함이 사라져 버린 다롱이를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14일만에 돌아온 아니 살아서 돌아 온 가족 다롱이에 대하여... 사라졌던[?] 계룡산의 가족인 다롱이가 돌아 왔습니다. 2002년부터 나와 함께 자유롭게 살던 다롱이... 풍산개와 진도견의 후손인 다롱이... 의제에 의해 돌아 오지 못하던 다롱이가... 지난 7일... 서울로 향하던 나에게 웬지 시큰둥하게 배웅을 하던 그 다롱이가 실종[?]된지 14일만인 21일 피골이 상접해서 돌아 왔습니다. 그동안 어디선가 지친 삶을 마감했거나, 누군가에게 잡혀 묶여 있을 것이라고만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다롱이가 목줄이 묶인채 돌아 온 것입니다. 처음 다롱이를 만나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허급지급 목줄부터 풀어 주었습니다. 질긴 와이어에 목을 묶였던 다롱이는 얼마나 자유를 갈망했는지 그 와이어가 나무에 깊게 패여들었습니다. 처음 돌아 온 다롱이를 본 순간 누군가 참 모질게도 묶.. 더보기
서로의 마음을 전하려면 손을 비워 둡시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무언가 올려져 있거나 움켜 쥐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놓여 있는 한 다른 이의 손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 동안 내 손이 비어 있었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빈손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환하게 반기며 악수도 나눌 수 있고, 내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손은 비워 둡시다. 내미는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아니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도록!!! ^^ [2011년 1월 14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