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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KBS 새 사장 이병순씨 임명제청 ‘거수기’ 이사회의 허망한 쇼 3시간만에 4명 면접·후보 선출…사원들 “출근 저지” KBS 이사회 ‘임명제청’ 강행 ‘사전면접’ 논란 김은구씨 우회해 ‘차선’ 택한듯 민주당 ‘국정조사’ 요구…여 “정당한 의견수렴” 김동훈 기자 청와대가 새 사장 선임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이사회가 새 사장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이번 이사회 결정의 효력에 대한 문제제기가 거세질 전망이다.한국방송 노조는 이병순 사장 후보에 대해 낙하산으로 볼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으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케이비에스 사원행동’ 쪽은 출근저지투쟁을 공언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범국민행동 등 언론·시민단체들은 물론이고 정연주 전 사장 퇴진운동에 앞장섰던 ‘케이비에스 공정방송노조’도 이날 성명을 내어 청와대 개입을 강하게 비난했다.범국.. 더보기
‘이명박 대리인’ 최시중, 방송장악 음모 ‘지휘’ ‘이명박 대리인’ 최시중, 방송장악 음모 ‘지휘’ KBS 사장 인선 조율 ‘7인 비밀회동’ 주도 “외풍 온몸으로 막겠다” 헛말임 드러내 신승근 기자 김동훈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한국방송 새 사장 선임을 둘러싼 파문의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그가 지난 17일 청와대 대통령실장과 전직 임원들을 망라해 한국방송 문제에 관한 ‘7인 비밀회동’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이로써 그는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장악 의중을 집행하는 대리인이라는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됐다. 실제, 이번 ‘7인 비밀회동’은 이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이라는 해석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들이 적지 않다. 첫째, 최 위원장이 부른 자리에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참여했다는 점이다.권력기관이 총동원돼 사퇴시킨 정연주 한국.. 더보기
KBS 사원들 25일 이사회 “강력저지” 긴장감 KBS 사원들 25일 이사회 “강력저지” 긴장감 `대책회의’ 이후 대치 기류 김동훈 기자 김종수 기자 청와대 낙점설 김은구 사장제청땐 격돌 예고 유재천 이사장 당혹…밀어붙이기는 힘들 듯 일부 이사들, 유 이사장 퇴진 공식 거론 태세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여권 핵심부와 한국방송 이사장, 유력한 사장 후보 등이 이른바 ‘대책회의’를 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국방송 사원들이 최종 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25일 이사회를 적극 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파란이 예상된다. 장소를 옮겨가며 치렀던 지난 두 차례의 이사회와 달리 25일 오전 10시 한국방송 본관에서 열리는 정기이사회에서는 사장 후보 5명에 대한 면접이 예정돼 있다.한국방송 노조와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케이비에스(KBS) 사원행동’은 이사회 저지에 나.. 더보기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주선 KBS 관련 ‘7인 비밀회동’ 현행법 정면 위반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주선…현행법 정면 위반 KBS 관련 ‘7인 비밀회동’ 충격 KBS사장 제청 8일 앞두고 만남 유재천 이사장이 후보들 불러내 동석 김은구씨 회동 며칠뒤 신청서 김동훈 기자 지난 17일의 모임에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유재천 한국방송 이사장,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 김은구 전 한국방송 이사, 최동호 전 한국방송 부사장, 박흥수 전 한국방송 이사 등 7명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의 성격에 대해 “(사장 선임을 위한) 대책회의가 아니라 저녁식사 하면서 방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한국방송 이사회의 새 사장 임명제청일(25일)을 불과 8일 앞두고 만난데다 김 전 이사, 최 전 부사장, 박 전 이사 등은 당시 한국방송.. 더보기
“한국방송 장악 결정판” “KBS사장 인선 청와대 직접 개입은 기가 찰 노릇” 최 방통위원장 ‘KBS사장 인선’ 회동 주선 청와대, 모임 공식 확인 청와대 비서실장·대변인·유재천 이사장 참석 신임 사장 공모에 응한 유력후보 김은구씨도 김동훈 기자 »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동관 대변인, 유재천 한국방송 이사장이 김은구 전 한국방송 이사, 박흥수 강원정보영상진흥원 이사장(전 한국방송 이사), 최동호 육아티브이 회장(전 한국방송 부사장) 등 한국방송 전·현직 임원들과 만나 새 사장 인선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 위원장과 유 이사장 등은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내 한 호텔 음식점에서 2시간 동안 만나 정연주 전 사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한국방송 새 사장 인선문제를 논의한 사실이 22일 확인됐다.특히 참.. 더보기
한국 태권도 ‘최고의 날’ 문대성 임수정 손태진 금메달 올림픽선수위원 한국 태권도 ‘최고의 날’ 권오상 기자 문대성, IOC 선수위원 선출 임수정·손태진 금빛 발차기 여자핸드볼 준결승 분패 한국 태권도 최고의 날이었다.태권도 선수 출신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탄생했고, 금메달이 한꺼번에 두 개나 쏟아졌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32) 동아대 교수는 21일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위 선수위원에 뽑혔다.임수정(22·경희대)과 손태진(20·삼성에스원) 선수는 이날 밤 금메달 2개를 따내 한국 선수단에 각각 9번째, 10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위 선수위원으로 뽑힌문대성(32) 동아대 교수 문 교수는 이날 중국 베이징 올림픽선수촌 국기광장에서 발표된 선수위원 투표 결과 총 7216표 중 3.. 더보기
남녀 테권도 남매 감격의 금메달 태권도 임수정 ‘금빛 발차기’ 여자 57kg급 결승서 터키 탄리쿨루 1-0 이겨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딴 임수정(22.경희대 4년)은 중.고교 시절부터 전국 무대를 휩쓴 한국 여자 태권도의 기대주였다. 특히 서울체고 1학년에 재학 중이던 2002년에는 만 열여섯에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국가대표가 돼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최연소로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태권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이후에도 국내 대회 1위 자리는 거의 임수정의 몫이었다. 하지만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했다.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는 국내 선발전을 넘어서지 못하고 번번이 눈물을 흘렸다.임수정은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 돼 매번 2, 3등을 했다.이기다가 지는 등.. 더보기
[한겨레광고모음] ‘촛불 광고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광고모음] ‘촛불 광고주’ 여러분 감사합니다» 5월29일자 1면지난 5월말부터 지면에는 시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와 ‘촛불집회 지지’ 광고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울드레서, 마이클럽, 82쿡 등 온라인 동호회 회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가 보다 정직하고 공정한 보도를 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그동안 지면에 실린 광고를 한데 모았습니다. » 6월2일자 1면» 6월2일자 7면» 6월4일자 30면» 6월5일자 1면» 6월7일자 1면 » 6월10일자 1면» 6월10일자 6면» 6월10일자 7면» 6월10일자 9면 △ 6월10일자 12면 △ 6월10일자 21면 △ 6월11일자 4면 △ 6월11일자 5면 △ 6월11일자 7.. 더보기
쇼를 하라!!! ‘버럭 대통령’ 무능외교 아랫사람에 ‘화살’ ‘버럭 대통령’ 무능외교 아랫사람에 ‘화살’ ‘외교·안보’ 리더십 아닌 외부 변수 탓 노림수 대중 영합 권위·감정적 이미지 되레 ‘부메랑’ » 31일 오전 여의도 금융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업무보고 시작전 화난표정으로 전일 모 방송에 보도된어린이 납치 미수사건에 대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강력하게 질책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진노’를 표시하는 일이 최근 잦아졌다. 휴가 중인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 귀속 국가의 명칭을 최근 ‘한국’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바꾼 것과 관련해 정정길 대통령실장으로부터 전화로 보고를 받으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일본 문부과학성의 사실상 ‘독도는.. 더보기
찌라시조중동의 저열한 광고주 협박 [아침햇발] 광화문의 사탑/ 정영무 » 정영무 논설위원 어느 광고주를 만났더니 요즘 죽을 맛이라고 운을 뗐다.‘광고탄압’ 덕분에 손 놓고 있을 텐데 뭐가 힘드냐고 물었더니 “누리꾼 눈치 보지 말고 광고를 재개하라는 전방위적 압박 때문”이라고 했다. -얼마나 압박을 받는데?“조선의 압력이 100이라면 중앙은 80, 동아는 60 정도 될까. 편집국·광고국 주요 간부들이 광고담당 임원인 나는 물론 우리 사장까지 세게 압박해. 사정 반 협박 반.” -그거야말로 위계와 위력에 의한 광고탄압이네. 누리꾼들의 불매운동은 차라리 소박하고!“광고주들이 누리꾼들에게 ‘광고탄압하지 마라’ 앞장서고 광고를 싣기 시작하면 원상회복된다고 보는 거야.그런데 만만한 광고주들이 몸을 사리니까 거의 발악하듯 몰아쳐.” -광고를 하고 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