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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의 폭설 후 눈 풍경 폭설이 그친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어제 오후부터 무지막지하게 눈이 내렸습니다. 12월에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것은 몇년만의 일인지 모르겠지만 계룡도령이 계룡산에 온 이후 처음 맞는 풍경입니다. 아침 일찍 월암리 토굴을 나서 계룡산으로 향했는데 버스가 오지 않아 부득이 걸어서 계룡산 갑사로 향했습니다. 지나가다 친절한 분을 만나 잠시 엉덩이를 가볍게 하기도 하면서...^^ 하얗게 눈을 이고있는 국립공원 계룡산의 모습은 그저 화선지를 펼쳐놓은 듯합니다. 인적이라고는 없는 계룡산국립공원 갑사 가는 길... 우리네 더운 가슴을 잠시 식혀 가란 듯 계룡산 갑사 범종루에 하얗게 눈이 덮이고 낮달은 크게 휘어 종루 높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네 삶이란 것이 자연처럼 더러는 더운 정으로 또 더러는 차가운 질책으로 그렇게.. 더보기
보름달 아래 체조? 동학사 근처에서 청향원찾기... ㅠ.ㅠ; 어제가 보름이었습니다. 하늘에는 보름달이 환하게 떠 이즈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동학사 근처의 청향원을 찾다가 찾다가... 올려다 본 하늘 가운데 보름달이 걸려 있었습니다. ^^ 블로그 이웃님 중에 동학사 인근에서 청향원[고서적상?]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어제 별로 유쾌하지 않은 일로 유성에 다녀 오면서 한번 들러 볼 요량으로 찾아 갔다가... 어두운 밤하늘을 이고 찾다가 찾다가 마지막에야 겨우 찾았습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이 처음에 갔던 곳이었다는 사실... ㅠ.ㅠ 그런데 왜 몰랐냐구요? 문패? 간판이 너무커서 미처 발견을 못한 것입니다. 리모컨 2개크기나 되려나? ㅠ.ㅠ 그렇게 어렵게 찾았는데... 깜깜합니다. 아무도 없더라는 이야기... 그저 문간에 명함 한장 꽃아두고 나왔습니다. ㅠ.ㅠ 블로그에 .. 더보기
[충남역사박물관]공주시교육청 어린이문화해설사들과 함께 찾은 추사 김정희 공주교육청과 충남역사박물관이 함께 키우는 인문영재들과 함께 찾은 추사 김정희의 흔적 2012년11월24일(토) 충남역사박물관[오석민관장], 공주교육청 어린이 문화해설사[인문영재반]들과 함께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이날의 일정은 충남역사박물관을 출발해 충남 예산에 위치한 추사고택 일원의 기념관과 추사묘역, 추사고택, 화순옹주정려, 추사의 상징과 같은 백송을 아우르고 추사의 글이 각인되어 있는 화암사와 추사가 비문을 쓴 상산황씨 묘역이 있는 서산의 개심사를 거쳐 서산 김기현 가옥'계암고택'에 도착해 공주시 명물 소리꾼, 석장리박물관 이걸재 관장으로부터 우리소리 공연을 관람하고 우리악기 연주법을 배우는 시간과 함께 와당탁본뜨기와 와당만들기를 끝으로 체험 탐방을 마쳤습니다. 이날 함께 한 어린이문화해설사[.. 더보기
[둔산대공원]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대전 한밭수목원 [둔산대공원]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대전 한밭수목원 가을은 도시에서 먼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11월 2일 KAIST 대강당에서 열린 '2012 영리더스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계룡산을 나서 대전의 이곳 저곳을 들러 보았는데 그 중에서 둔산대공원에 속해 있는 한밭수목원의 가을 모습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한밭수목원이 있는 둔산대공원의 경우 아래의 사진 속 처럼 사시사철 변화하는 모습을 담으러 자주 가는 편입니다. 한밭수목원은 대전시 서구 둔산대로 169에 위치한 둔산대공원내에 속해 있는데 정부대전청사와 엑스포과학공원의 중앙부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91년 6월 7일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둔산대공원은 총 569천㎡으로 대전예술의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명실상부한 문화 .. 더보기
계룡산국립공원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갑사를 다녀 수정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토요일 오후 결국 비가 내리는 군요. 언제부터인가 절정의 단풍이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가을은 절정을 오래 오래 즐기고 싶나 봅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추갑사의 가을 풍경은 하루 하루가 다를 뿐입니다. 삶과 죽음이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명을 다한 고목과 신목의 조화가 갑사 오리길을 환하게 만듭니다. 가볍게 한바퀴 돌고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에서 김치 두가지, 나물 두가지에 돼지 등뼈 우거지탕, 보약 한병을 즐겼습니다. 마늘 다진 것과 고춧가루 그리고 새송이 버섯도 좀 더 넣어서 조리를 했습니다. ^^ 단백질 보충을 위한 달걀부침도 3알 함께...^^ 토굴로 돌아 오는 길... 구휼란(救恤卵) 한판도 같이 돌아왔습니다. 토굴에 도착하고 잠시... 가을비가 덧없이 내려.. 더보기
제11회 아름다운 산사음악회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열려 야단법석!!! 제11회 아름다운 산사음악회 계룡산국립공원 갑사에서 열려 야단법석!!! 지난 달 27일 국립공원 계룡산에 위치한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秋갑사라 불리는 갑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과 함께 한바탕 야단법석이 벌어졌는데 비록 가을비가 촉촉히 내렸지만 많은 광광객들과 등산객들이 모여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창건 1592주년 영산대재'와 '순국 420주년 영규대사 추모재'와 함께 진행된 행사로 오전의 재를 마치고 갑사에서 준비한 점심 공양을 마친 13시 육군군악대 유영경중사의 사회로 1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군악대 박영식 상병 등 5명의 모듬북 연주로 '진군의 북소리'가 계룡산하를 뒤 흔들며 울려 퍼지고, 이어 계룡대 호국사 여시아문합창단의 감미로운 화음으로 '10월의 어.. 더보기
백제 옛길을 통해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다녀 오며 만난 멋진 단풍 2012년 10월 29일 백제 옛길을 통해 전북 무주 태권도원을 다녀 오며 만난 단풍 풍경입니다. 여기서부터 전북 심심계곡인 무주의 풍경입니다. 파회계곡의 단풍 모습 안국사 적상산전망대 참으로 아름다운 자연... 길이길이 보전해야겠습니다. ^^ 더보기
입동[立冬]이야기와 아름다운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단풍 풍경 입동을 즈음한 계룡산 신원사의 가을 풍경과 입동[立冬]이야기 입동을 하루 앞둔 어제 가을비 내리는 계룡산을 다녀왔습니다. 계룡산은 원래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계룡산 갑사의 경우 秋甲寺[추갑사]라 하여 갑사 입구의 노란 은행나무길부터 갑사 대웅전에 이르는 오리길[五里-]의 고목나무 터널 단풍을 최고로 칩니다. 이러한 계룡산의 단풍은 다른 지방의 유화처럼 짙고 붉게 타오르는 단풍과는 달리 노랗고 붉으며 푸른 빛이 은근한 조화를 이루어 마치 한폭의 수채화와 같은 모습입니다. 특히 숲속의 나무 사이로 비춰지는 태양빛에 투명하게 반짝이며 빛을 발하는 노랑 나뭇잎들을 바라 보고 있노라면 仙界[선계]에 닿은 듯 그 황홀함이 자리를 뜰 수없게 합니다. 이번 비로 많은 단풍잎이 지겠지만 새로운 계절이.. 더보기
충남도청이전기념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展 10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열려 충남도청이전기념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展 10일까지 KBS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열려 '2013년 새출발 행복한 변화 도청이전기념 순회사진전 [사진으로 본 충남 80년]'전이 KBS 대전방송총국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충남의 주요도시를 거점으로 순회전시하는 것으로 앞으로 남은 전시는 11.1~11.10 대전시 (대전KBS 로비)에 이어 11.12~11.16 서산시 (문화복지센터), 11.19~11.23 태안군 (문예회관 전시실), 11.26~11.30 당진시 (문예의전당 전시관), 2013. 1월 내포시 (충남도청 신청사) 개청식 까지 이어서 전시되는데 충청남도의 살아있는 역사를 담은 것.. 더보기
세계태권도인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과 실버태권도봉사단의 위용 세계태권도인의 성지 무주 태권도원과 실버태권도봉사단의 위용 10월 29일 가을의 농무가 가득한 백제의 옛길을 나섰습니다. 공주-논산-진산-금산-무주를 두르는 국도는 옛 백제의 구 길로 시간은 고속도로보다 더 걸리지만 대둔산의 단풍을 즐기며 가기 위해 선택한 길입니다. 마침 월요일이라 길은 한산한 편이었고 조용하게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지난 4월 방문 이후 6개월만의 방문이라 계절은 이미 늦은 가을로 접어 들어 하얗게 눈이 내리듯 쏱아져 내리던 벚나무도 잎이 단풍으로 변해 지나는 바람에 우수수 떨어져 내립니다. 무주의 자연은 어디로 눈을 돌려도 멋드러진 모습으로 반겨 주는데, 특히 파회계곡에는 마치 불이라도 난 듯 단풍이 붉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백제의 길을 따라 아름다움을 즐기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