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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이야기

물 좋은 유성온천 노천 족욕탕에서 만난 유성온천족욕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1박2일간의 '대전 유성관광 팸투어 및 설명회' 중 유성족욕장에서 만난 족욕녀입니다. 이날 몹시 날씨가 차가웠는데도 용감하게[?]도 우아한 족욕을 즐기는 여성입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족욕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젊은 사람이라 유난히 눈에 뜨였습니다. 친구와 같이 서울에서 왔다고하던데... 유성에서 좋은 추억만들고 갔기를 기대합니다. 이날 허기진 계룡도령이 이 아가씨들의 과자를 다 빼앗아 먹었다는... ㅠ.ㅠ 유성족욕녀들~~~ 늘 행복하고 건강하소서~~~ 더보기
계룡산을 떠나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동천사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6시... 어둠이 채 가시기 전에 월암리 토굴을 나섰습니다. 세종시를 거쳐 청원IC에서 당진-상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남상주IC를 거쳐 문경, 예천, 석송령, 영주, 풍기로 향하는 길입니다. 오전 7시 30분경 도착한 당진-상주간 고속도로 상의 화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는데... 계룡도령은 공기밥을 물에 말아서 한 그릇 했습니다. ㅠ.ㅠ 영주시청을 거치지 않고 풍기로 바로 가는 지름길을 택한 계룡도령 일행은 석송령으로 잘 알려진 예천군 감천면에 이르러 멋진 모습의 소나무 석송령을 만났습니다. 기품이 느껴지는 소나무 석송령... 대한민국에서 재산세를 납부하는 부자 나무 석송령입니다. 천향리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지켜주는 동신목으로 높이는 10m, 둘레 4.2m로 소나무가 만들어내는 그늘의 면적.. 더보기
[겨울여행] 충북 청주 상당산성 이야기 [겨울여행] 충북 청주 상당산성 이야기 채 보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지난 해의 일이 되었습니다. ^^ 2012년 12월 23일 청주의 상당산성을 다녀왔습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에 위치한 상당산성[上黨山城]은 18만 826㎡의 면적에 대해 1970년 10월 1일 사적 제212호로 지정한 것으로 원래 그 자리에 백제시대부터 토성이 있었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는데 이는 1716년(숙종 42) 석성으로 개축 기록에서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백제시대에 청주목(淸州牧)이 상당현(上黨縣)이라 불렸다는 것과 숙종 때 축성기록에 ‘上黨基址 改石築(상당기지 개석축)’이라는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청주의 진산 상령산(上嶺山) 8부능선에서 시작하여 성안의 골짜기를 포함하고 있는 동서의 등성이를 타고 구.. 더보기
송구영신 2012년을 보내는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풍경 2012년을 보내는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풍경 전날 내린 눈으로 하얗게 덮인 삼라만상은 색상은 잃어 버리고 고유의 모습만을 간직한 채 놓인 듯 자리해 있습니다. 갑사 강당앞의 눈사람은[눈곰?] 그냥 죽 죽 그어서 눈코입을 만든 관계로 뚜렸하게 구분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만 동그란 귀는 분명 곰돌이 푸우가 아닐까 생각들게 합니다. 누군가의 수고가 여러사람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 인적은 드물어 산사의 고요는 깊지만 송구영신의 시기라 가슴 속 설렘까지 감출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문필봉의 첨예한 자태와 대적전의 평화는 닦이지 않은 우리네 마음속 풍경 같습니다. 더보기
자연은 꽁꽁언 호수의 얼음에도 숨쉴 숨골은 남깁니다. 이번 겨울 날씨가 무척이나 춥습니다. 내 이웃들 혹시라도 어려워 동사라도할지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제 논산 탑정호에 갔었는데 저수지가 꽁꽁 얼어있습니다. 그 넓은 저수지위를 덮은 얼음 사이로 숨골이 드러나 있는데... 쩡쩡 울리는 소리가 멀리까지 들립니다. 자연의 모습은 지금처럼 사방이 막혀있는 대한민국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숨통을 조여도 너무 조여버리는 이 정권의 정치... 언제나 봄은 오기마련이지만 이 혹한의 겨울이 두렵습니다. 더보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가자 내포 신도시 서해안 시대로~ 가자 새로운 서해안 시대로~ 내포에서 다시 시작하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충남 26일 충남도청의 이사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도지사실과 관사의 이사를 마치고 내포신도시의 도청 신청사와 홍성과 예산 일원에서 도청이사 환영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이번 이벤트는 내포신도시 시대 개막을 알리고, 충남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당진-대전고속도로 예산수덕사톨게이트(TG)와 신양TG에서 동시에 시작 된 충남도내 13개 시·군 풍물단이 함께 한 '신청사 입주 이벤트' , 그리고 도정의 밝은 미래 기원제로 명명된 '전례행사' 등 3부로 나눠 진행되었습니다. 신청사 본관 앞 광장에서 안희정 지사와 김기영 도의회 부의장 등 관계 기관장들과 도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입주 이벤트는 32사단 군.. 더보기
세밑, 공주시 산성동 온정이 가득한 전통 5일장 풍경 세밑, 온정이 가득한 전통 5일장 풍경 공주시 산성동 시장옆 버스 터미널일원에서 열리는 5일장 시골에도 웬만하면 장이 있습니다. 5일장도 있고 상설시장도 있지요. 세밑 대통령선거운동이 한창인 시기 공주의 역사가 오롯이 살아 숨쉬는 공주 전통 5일장이 열려 다녀왔습니다. 공주 5일장은 공주시가지보다 크다 할 만큼 넓은 공산성 근처의 산성시장 일원에서 열리는데 각 지역에서 상인들과 주변의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 등 장을 보려는 사람과 물건을 팔려는 사람들로 인해 언제나 활기가 넘치던 곳이었습니다. 5일장하면 예전에는 그 지역에서 보기 힘든 물건들을 보거나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신기한 볼거리들이 많은 곳이었지만, 요즘은 교통의 발달로 인해 그렇게 특별나거나 신기한 것들은 볼기 힘들고 그저 제철에 나.. 더보기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 유물기증 기탁자 초청행사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유물 기증기탁자 초청행사 열려 12월 12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박물관에서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의 결과로 다양한 유물을 기증 기탁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김일훈연구원 사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직무대행 김정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우리문화유산찾기운동’이 4년째를 맞이하면서 작년(2011년)에도 여러 종중과 기관, 개인 소장자들이 총 2,330점의 선대의 소중한 유물을 충남역사문화연구원에 맡겼습니다. 이런 소중한 유물들을 소장자와 종중에서 직접 관리하고 보존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현대사회로 올수록 옛 유물을 잘 보존하기는 더 어려워지고 더욱이 유물의 보존처리, 조사연구, 전시를 .. 더보기
[1박2일여행]폭설과 혹한 속에 다녀 온 전주에서 만난 풍경 [1박2일여행]폭설과 혹한 속에 다녀 온 전주에서 만난 풍경 12월 8일 계속해서 내리는 눈... 그 눈길을 통해 전주를 다녀왔습니다. 교통사고다 뭐다 폭설에 혹한까지... 우울해진 기분을 좀 바꾸어 보려고 나선 길에 계룡도령의 토굴로 향하는 길에는 치워지지 않은 눈이 그득합니다. 게으른 것인지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계룡도령 스스로도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계룡면에서 11시 5분에 지나가는 시외버스를 타고 친절한 기사님 덕분에 논산역 뒤 육교앞에 내리니 11시 38분, 논산역에 도착해 12시 29분발 여수로 떠나는 여수 EXPO행 누리로 4331 열차의 표를 구입하고 승강장에 도착하니 눈이 엄청나게 쏟아집니다. 잠시 후 12시 29분 계룡도령이 타고 전주로 갈 기차가 도착을 합니다. 지난 여름... 더보기
계룡산 국립공원 갑사의 설경 화선지 위 한폭의 수묵화 같은 설원을 걷다 이번 눈을 첫눈이라고 해야겠죠? 며칠 전부터 조금씩 내리던 눈이 5일은 폭설로 변했습니다. 5일 오전에는 햇빛이 나고 오후 들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시경부터 눈으로 바뀌어 산하를 덮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날씨가 생각만큼 춥지가 않아서인지 습기가 지나치게 많은 눈은 곧 질척이며 녹아 내리기도 했는데 사실 이런 눈이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눈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수분을 많이 머금은 상태의 눈이라 땅에 닿으면 금방 녹으면서 얼어 버리고, 또 높은 수분 함유로인해 무게가 많이 나가 자칫 가옥이나 농수축산 시설을 무너지게 하기도 하고 나뭇가지들을 부러뜨리기도 합니다. 밤 늦게까지 내린 눈은 시골은 물론 대도시에 많은 불편을 주었고 특히 출퇴근 대란이 빚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번 눈으로 충청남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