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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세계

"뉴라이트는 왜 '민족주의'를 미워하는가?" "뉴라이트는 왜 '민족주의'를 미워하는가?" [김기협의 페리스코프] 뉴라이트 역사관 따져보기 ⑥ 2008-08-26 오전 9:28:29 몇 달 전 낸 책에서 내가 내놓은 큰 명제의 하나는 한국 사회가 하이퍼내셔널리즘에서 벗어날 필요성이었다.서언에서 내 입장을 이렇게 밝혔다. "우리 사회에 통용되고 있는 역사 서술은 안에서 보는 시각에 지나치게 얽매여 있다. 어느 책을 펼쳐보아도 민족의 역사를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그리는 데 노력이 치우쳐 있다. 이것이 지나쳐 우리 민족과 관계를 맺었던 외부 세력을 모두 나쁜 놈 아니면 바보로 그리는 국수주의적 성향도 널리 나타난다. 한 개인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각에도 균형이 필요하다. 자신을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정당화하려고만 드는 자기중심적 인간은 사회에 잘 적응하.. 더보기
21세기 대한민국 '新 공안정국 리포트' 지금 대한민국은 70년대로 돌아간다. 21세기 대한민국 '新 공안정국 리포트' [인권오름] 상반기 공안정국 분석과 인권운동의 과제 2008-08-28 오후 12:23:33 촛불 시위가 가라앉고 정부는 본격적으로 공안 정국 조성에 들어갔다. 경찰의 시위 진압 과정에 백골단의 부활이라 할 수 있는 경찰 기동대가 투입되고, 한국방송(KBS) 사장 선임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에서 민주적 절차는 실종됐다.방송이 정권의 나팔수였던 지난 독재 정권 시절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26일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이란 명분 아래 오세철 교수를 비롯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회원 7명이 전격 체포됐다.광우병국민대책회의, 사회진보연대 등 진보 성향의 단체를 대상으로 한 무리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다.사상을 검증받는 시대가 21세기에 다시 도래한 것일까. .. 더보기
이명박과 한나라당, '대한민국 뒤집기' 팔 걷었다 한나라, '나라 뒤집기' 팔 걷었다 고강도 '보수입법' 청사진 공개…'밀어붙이기' 결의 2008-08-28 오후 5:13:42 ▲ 한나라당 의원단 연찬회 ⓒ뉴시스 28일 천안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원단 연찬회에서 한나라당 각 정책조정위원회는 9월 정기국회 청사진을 공개하며 '대공세'를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18대 첫 정기국회에서 조세ㆍ금융ㆍ규제 개혁 및 한미FTA 비준 동의안 처리를 '4대 과제'로 설정하고 이른바 '좌편향 법안'을 집중 개정키로 했다.지난 1월부터 태스크포스를 꾸려 지난 10년 간 만들어진 1470개의 법률을 재검토한 결과가 이날 예고편을 선보였다.정치, 경제, 사회를 막론하고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중고교에서 불법시위 폐해 가르치겠다" 법제사법위와 행.. 더보기
한나라당, '女간첩 사건' 기다렸나? [공안정국] 한나라, '女간첩 사건' 기다렸나? 보수정치권 '안보의 잃어버린 10년' 총공세 2008-08-27 오후 7:25:39 합동수사본부가 27일 발표한 북한의 직파 여간첩 사건을 계기로 보수진영의 '안보 공세'가 전면화 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들과의 접촉, 한·중·일을 오가는 간첩 행각, 대북 정보요원 살해용 '독침' 소지 등 '드라마' 같은 줄거리에 '미모의 30대', '군 장교와의 애정 행각' 등 자극적 소재가 소상히 공개되면서 언론은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 '성로비 여간첩 사건' 등으로 제목을 뽑아내고 있다. 이 같은 언론 보도에 힘입어 보수진영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간첩이 잡혔다'는 틀짓기로 이 사건을 포괄적으로 규정하려는 눈치다.경제의 '잃어버린 10년'이 안보의 '잃어버린 10년'으로 쉽.. 더보기
언론장악 길 KBS로 ‘완공’, 이명박표 악법들 ‘부르릉’ 악법들이 몰려온다 대기업과 부유층만 혜택 입는 부동산·세제 법안과 ‘복면금지법’ 등 ‘보복법안’들, 18대 국회 활동 개시 ▣ 최성진 기자csj@hani.co.kr 이명박 정부의 강경 드라이브는 그동안 주로 ‘정치적 맥락’에서 진행됐다.한국방송 정연주 전 사장 해임이나 검찰 등 사정기관이 동원된 〈PD수첩〉 수사 등이 그랬다.조·중·동 광고거부 운동을 벌인 누리꾼 두 명을 구속한 것도 마찬가지다.‘법과 원칙’보다는 정치 논리가 크게 작용한 사건들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공안정국 조성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적잖은 도움을 줬다.우리 사회를 보수와 보수가 아닌 세력으로 확실히 갈라놓는 효과를 얻었고, 쇠고기 부실협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던 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펼쳐놓은 장막 뒤로 몸을 숨길 수 있었.. 더보기
‘탈북자 위장’ 30대 여간첩 원정화검거 ‘탈북자 위장’ 30대 여간첩 검거 군 장교와 내연관계…빼돌린 정보 기밀은 없어 3년전 혐의 확인하고도 뒤늦게 구속기소 ’의문’ 고제규 기자 김지은 기자 탈북자로 가장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공작원이 군 장교들과 사귀며 정보를 빼내 북한에 건넨 혐의(국가보안법의 목적수행 등)로 구속기소됐다.탈북자로 신분을 위장한 첫 간첩 사건인데다, 황장엽 전 조선노동당 비서의 소재를 알아내려 했다는 진술도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수원지검과 경기경찰청, 국가정보원 경기지부, 국군기무사령부로 구성된 합동수사본부는 수도권의 미군부대 사진과 한국군 장교들 인적사항, 탈북자들의 명단을 북한 쪽에 넘긴 혐의로 원아무개(34)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원씨가 공작원임을 알면서도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그와 교제해 온 육군 중.. 더보기
정부 간첩단사건 발표, 범불교도대회 '물타기' 의혹 정부, 범불교도대회 '물타기' 의혹 하필 오늘 간첩단 사건 발표…"버스 수십대 법회 참석 못해" 주장도 정부가 수 개월전부터 조사 중인 '탈북자 위장 30대 여간첩 사건'을 범불교도대회가 열리기 직전에 가 보도했다. 문제의 사건은 이미 지난 20일 과 이 복수의 정보기관원을 통해 전달받고, 이날 오후8시35분 이 특종보도했다. 그러나 다음달 새벽 1시께 사건을 담당한 수원지검 김경수 제2차장검사가 전화를 통해 엠바고(보도유예)사안임을 밝히고 오는 28일 언론에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차장검사는 에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 이를 27일 낮12시를 전후해 간첩단 사건을 전격적으로 보도했다.곧이어 검찰은 연합뉴스를 비롯한 통신사 일간지 방송사 등을 불러 기자회견을 자청.. 더보기
‘李정부 규탄’ 범불교대회 “한국불교 1700년史 가장 참담” ‘李정부 규탄’ 범불교대회 “한국불교 1700년史 가장 참담” 입력: 2008년 08월 27일 18:09:10 ㆍ대통령 사과 요구 전국 사찰 일제히 33번 타종 불교계가 총망라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스님과 불자들이 27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대회’를 열었다.이날 범불교 대회에는 20만여명(경찰추산 5만명)이 참여했다.경찰은 8000여명의 병력을 배치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는 이날 이른 아침부터 스님과 불자들이 전국에서 속속 모였다.경내에는 ‘종교차별 OUT’이라고 쓰인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조계사 신도 500여명은 오전 10시쯤 ‘헌법수호를 위한 사천왕 기도법회’를 열었다. 범불교대회에 앞서 승가대학 학인 스님과 조계사 .. 더보기
[범불교도대회] “경제 살리랬더니 특정종교 공화국이나 만들고..." 산속 노승들까지 “종교차별”…대책미흡땐 또 거리로 범불교도대회 이후 27개 종단 수장 · 불자들 ‘편향’ 한목소리 규탄 정부 “종교 갈등 번질라”우려…다각접촉 나설듯 조현 기자 이명박 정부 들어 누적돼온 불교계의 불만이 결국 폭발했다.2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헌법파괴·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는 그동안 현실 개입에 소극적이었던 불교계가 거리로 뛰쳐나왔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불교사에서 일대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이날 대회에선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을 비롯한 27개 불교종단 수장들은 물론 집회와는 거리가 먼 노승들까지 나서서 종교편향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유례없는 광경이 연출됐다. 애초 불교계는 이번 대회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었다.촛불시위자들과 섞이지 .. 더보기
이명박대통령각하님의 법치 발언은 공자의 말씀보다 더 맞는 말이다. MB 법치 발언은 공자의 말씀보다 더 맞는 말이다. 베이징 올림픽이 한국의 선전으로 금메달 13개와 세계7위라는 성적으로 끝을 맺자, 기네스북 기록감인 우리의 위대하신 대통령 각하 MB께서는 당신이 믿으시는 개신 기독교 천사의 옥음으로"법치가 무너지면 나라의 안전도,우리의 인권도 없고,자유민주주의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어리석고 무지한 백성들에게 은혜의 말씀을 내리셨다. 그래 역시 천지조화를 꿰뚫고 죽지도 않은 경제를 죽였다가 살리시려고 개신 기독교의 하나님이 내리신 은혜로운 선지자께서 하신 말씀이라 무지몽매의 나도 공감가는 말씀이시다. 아무렴 맞는 말이지... 어느분의 말씀이신데~~~ 기독교의 하나님을 믿는 서양세계의몽테스키외는 법의정신에서 "법은 공포에 근거하여서는 안되고 이성에 근거하여야 한다"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