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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령

10월 주홍서나물 들꽃 귀화 정착식물 주홍서나물 Crassocephalum crepidioides (Benth.) S.Moore 국화과 잎은 어긋나기(互生) 잎차례이며 잎자루가 있다.아래쪽의 잎은 불규칙하게 우상(羽狀)으로 분열하며, 난형(卵形) 또는 장타원형(長楕圓形)으로 양끝이 예두(銳頭)이고, 가장자리는 크기가 다른 거치가 있으며 양면이 성기게 털이 있다.위쪽의 잎은 좁은 장타원형이며 양 끝이 길게 뾰족하며, 성기게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며, 두화는 모두 아래를 향하여 매달리며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룬다.총포(總苞)는 원통형(圓筒形)이며, 길이 9-10㎜, 기부 근처가 뚜렷하게 부풀었고, 외총포편은 선형(線形)이고 길이 1.5-2㎜이다.내총포편은 선형이며 길이 8-9㎜, 크기가 같고, 1열로 배열되며 등쪽에 성긴 거친 털이.. 더보기
꽃 들여다 보기 꽃속을 들여다 보면 그곳에는 또다른 우주가 있다. 질서 정연한... 잠깐의 인간사를 살면서 마치 천년 만년 살듯이 탐욕을 부리고영원할 듯이 권세에 집착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니 생각나는 것이 있다. 제발 쥐새끼처럼 굴지마라 嘲鼠 (조서) 쥐를 비웃다. 권구 (權榘 ) 1672(현종13)∼1749(영조25) 爾本無家依我屋(이본무가의아옥)너는 본래 집도 없어 내 집에 의지하여 사는데 旣依胡乃反穿爲(기의호내반천위)이미 의지하여 살면서 어찌 너는 도리어 뚫었느냐?. 固知爾亦無長慮(고지이역무장려)진실로 너의 앎(깨달음, 지식)은 역시 생각하는 것이 길지 않구나. 我屋顚時爾失依(아옥전시이실의)내 집이 넘어질때 너도 의지할 곳을 잃는다. 권구는 자는 방숙(方叔), 본관은 안동(安東)이고위의 시는 그의 문집인 에 실려 .. 더보기
눈 내리는 계룡산 갑사 주변풍경 눈이 내린다는 것은 작은 즐거움이다.추위와는 별개로... 계룡산 갑사로 완전 무장을 하고 다녀왔다. 매국노 윤덕영이 공주현감을 압박해 지었다는 별장계룡산 갑사인근의 제일 경치가 좋은 자리에 지었다는데...지금은 전통찻집으로 백화 정성문씨가 운영 중이다. 대적전원래 갑사의 대웅전이 있던 곳이란다. 지금도 곳곳에서 주춧돌이 발견되는 등 발굴 및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곳이다. 이벤트 상품으로 받은 K2의 2008 트레킹 디터쳐블 자켓으로 완전 무장한 모습추위를 전혀 느낄수 없었다.바삐 움직이다 보니 약간의 땀도 나긴 했는데 갑갑한 느낌은 전혀없이 쾌적한 것이K2에서 자신감을 비칠 만 했다.바지 역시 누비바지라 추위와는 상관없었고~~~하지만 카메라를 잡는 손은 장갑을 끼었다가 벗었다가~~~ㅎㅎㅎ 대적전앞 부도에.. 더보기
내리는 눈속의 계룡산 갑사가는 길 새벽부터 오락 가락 하는 흰 눈발을 어깨에 메고 갑사로 향했다.생각대로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흩날리는 눈발만 매서운 바람과 함께 볼을 훑는다, 갑사입구 식당가에서 바라본 계룡산 ...어슴프레 흔적만 보인다. 갑사입구 매표소...우산을 쓴 사람이 보인다.노랑색이나 빨간색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계룡산 갑사 일주문...이번에 사진을 찍어 보면서 알게된 것인데...왼쪽 지붕부분의 각도가 더 좁고 높이가 높다는 것이다.한마디로 잘못 시공된 것 같다는 것~~~ 그저 아스라할 듯한 느낌의 철당간지주로 가는 길... 올해 가을은 가뭄이 심해 단풍잎이 떨어지지 못하고 말라 붙어 있다.하얀 눈속에 붉은 단풍...웬지 온기가 느껴질 듯하다. 갑사 오리길 사천왕문 가는 길...스치듯 보이는 인적이 반갑다. 갑사 .. 더보기
새벽부터 하얀 눈이 내린다. 몇번의 눈이 내렸지만... 오늘 눈다운 눈이 내렸다.매섭게 차가운 바람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잠시 카메라를 들고 나선 손을 얼려 버린다. 올해 유난히 많은 까마귀들이 떼지어 난다. 부산은 얼마나 추울지...이 날씨에 아들은 측량보조일을 간 것인지..이것 저것 생각들이 스며든다. 아침 문득 청양에서 전화가 왔다.덕용스님... 무문관에 든단다. 소기의 성과가 있기를~~~ ...()... [2008년 12월 5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눈내린 아침을 맞으며... 계룡도령 춘월] 루비나[박상숙]의 "눈이 내리네" 더보기
그래 결정했어~ 윈터프루프를 위해 케이스위스의 겨울의류로~~~ 나는 하루 한번은 2시간 가량 산책을 한다.죽림방을 나서서 중장삼거리를 거쳐 계룡산 갑사의 그 유명한 오리숲길을 지나 갑사, 갑사에서 다시 내원암으로...내원암에서는 대자암 가는 길을 잠시 거쳐서 대적전과 시윗대숲을 지나 탐방로를 지나고 예전에 내가 살던 배살미를 지나 죽림방으로 돌아 오는 코스다. 보통은 맨발로 다니는데 국립공원이라 관리가 잘되어 깨진 유리조각이나 발을 다치게 하는 것들이 길바닥에는 없다. 그래서 맨발로 다니는데...처음엔 맨발로 다니니 발바닥에 자극이 너무 심하더니 이제는 이력이 붙어서인지 발바닥의 자극보다는 몸의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진다. 우선 손가락 끝부분부터 열감이 생기고 잠시 후부터는 목덜미에 고속도로를 달리듯 시원함이 느껴진다. 가을날 은행단풍길을 걷는 기분... 초저녁 어둠.. 더보기
충남 청양 운곡리를 거쳐 보령의 대천해수욕장까지 일요일9시 45분 논산 손소아청소년과 손영기원장님이 계룡면 중장주유소앞에 도착하여 함께계룡산 갑사 구룡암으로 올랐다. 이유는 구룡암 지산스님의 아는 사람이 급하게 집을 구하는 사정이 있어 청양의 운곡면에내 지인이 가진 빈집을 소개 하기 위해서인데...구룡암 주지스님의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미적 거리게 되었다. 막간을 이용해 꿀맛 같은 구룡암의 나무에서 홍시가 된 월하감을 땃다.일전에 내가 손영기 박사님께 감을 따 드렸는데...하나를 따줬네 어쩌네 삐짐의 증상이 나타나 이번에는 아예 왕창 땃다.따서 실컷 드시라 그러고 나도 몇개를 먹기로 했다.감나무에서 서리를 맞아 연시가 된 것이라 이가 시릴 정도로 차고 달았다. 이후 11시가 넘어서 우리는 청양으로 출발~~~ 가는 길에 청양군에 들어서니 가로변이 온.. 더보기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겨울 바다의 일몰 충남 보령시...대천해수욕장의 바닷가...붉게, 긴 끝자락을 흔들며 하루가 잠들려 한다. 하지만우리들의 시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한잔 술에 흔들리고...한마디 정담에 취하고... 어둠 내리는 바다는그렇게 붉은 속내를 토하고...도란 도란우리의 속삭임을 가슴에 묻고저~ 먼 바다를 건넌다. 내일을 기약하며...   Alone  On  The  Road- Svetlana  vyihazhu azin iya na darogu skvozituman kremnistyipustz blertzit notchi tzikha pustyinya vnemlet boguI zvezda zvezdoiu gavarit 나 홀로 길을 나섰네안개속을 지나 자갈길을 걸어가네밤은 고요하고 황야는 신에게 귀 기울이고 별들은 서로 이야기를.. 더보기
11월 초겨울에 핀 호박꽃 유채꽃 명자꽃들을 보며... 지난 11월 17일 때 아닌 호박꽃이 그리고 유채꽃이 새롭게 피어나고 있었다. 또한 명자꽃도...하지만 11월 23일 무서리를 맞고 채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렸다. 대지에 태양을 맞으며 피고 지는 꽃은 세상의 인기와 같다.바른 선택이든 바르지 못한 선택이든 그 순간의 선택으로 초겨울에 꽃을 피운 것이다. 지금의 정치 현실이 이와 같다.국민들의 우매함과 탐욕으로 제대로 열매 맺지 못할 꽃을 피웠다.하지만 매서운 무서리가 꽃을 시들게 해 버린 것이다. 이제 곧 국민들의 반감은 또 다른 돌파구를 찾으려 할 것이다.제철 제 시기에 맞는 꽃을 피우기 위해서... 자연은 모든 것을 가르치는 스승이다. 아~~~ 대한민국아!!! 아~~~ 대한민국아!!! 아~~~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아!!! 어쩌자고 이러니!!! .. 더보기
이 아침 계룡산에는 겨울비가 내린다. 아침비가 내린다.어제의 안개를 이어...  계룡산은 차가운 숨을 몰아쉬고...        을씨년 스럽기까지한 겨울비는 그렇게 아침을 흔든다. 오늘 딱새는 오지않았다.   Andre Gagnon(앙드레가뇽)의 피아노 연주곡 - 바다 위의 피아노    [2008년 11월 27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우는앙드레 가뇽(Andre Gagnon)1942년 캐나다 퀘벡주 태생으로 4세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한 그는 몬트리올 콘서바토리에서 정규교육을 받고,런던에서 녹음된 최초의 앨범 'Pour les amants(사랑을 위하여)'을 발표하면서 음악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이 당시부터 팝과의 크로스오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향후의 그의 음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