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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도령춘월

세종시 명소 비암사 가는 길의 도깨비도로 세종시 명소 비암사 가는 길의 도깨비도로 이 길이 내리막일까요? 오르막일까요? ^^ 이 길이 바로 세종시의 명소인 도깨비도로입니다. 저 멀리 하얀 트럭이 있는 곳에서부터 계룡도령이 서 있는 곳까지의 도로가 바로 도깨비 도로입니다. 도깨비 도로는 그야말로 우리 눈이 일으키는 착시 현상에 기인한 것인데 두개의 각도가 다른 오르막을 볼 경우 경사가 심한 도로 앞의 낮은 오르막이 내리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마치 오르막을 내려가는 착각을 일으키게 합니다. 아래의 도깨비 도로 시작점에서 보면 저 멀리 도로가 굽어진 곳까지 마치 오르막 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시작점 보다 약 1.2미터 가량이 더 낮은 지점이라니 놀랍죠? ㅎㅎㅎ 시작점에서 비상등을 켜고 기어를 중립에 둔 상태에서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우리 눈에 보.. 더보기
어제에 이어 연 이틀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 이틀을 집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겨울비가 내렸던 탓에 추적추적한데 애마의 차창에 잘 생긴 낙엽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차창 너머로 보이는 호두나무에는 까치집도 있구요...^^ 갑사로 가는 길, 그 중 은행나무길에는 이미 나무잎이라고는 하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월요일에는 지난 밤 마신 술의 주기가 덜 빠지기도 했고, 오후에 있은 충남도정평가단 공주지역 회의가 있어서 였습니다. 계룡도령의 배가 많이 들어갔죠? ㅎㅎㅎ 하루 일당 9만원에 배도 들어가고...^^ 오늘은 어제 주문이 들어 온 야관문주를 택배 발송하기 위해서인데... 사실은 어제 발송했어야하지만 급한 일이 생겨 부득이 오늘 하루를 더 쉬면서 택배발송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ㅠ.ㅠ 천연 비아그라라는 야관문주 난방비 마련을 위해 담궜습니.. 더보기
일용노동자로서 29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공사장에서의 하루 일용노동자로서 29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공사장에서의 하루 일요일입니다. 토요일 하루를 그냥 공치고... 아 물론 그 사람 나름의 이유야 있었겠지만 전화조차 받지 않는다는 것은 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토요일을 공치고 일요일 출근을 했습니다. 이른 아침... 각 현장으로 가기 위해 분주한 모습들...^^ 인원이 많다보니 대형버스로 인원들을 현장으로 보냅니다. 그렇게 시작된 하루는 자재 운반을 하며 길위에서 보내게 됩니다. 뭐 길위에서 보낸다고하니 그저 노는 것처러머 느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바탕 자재를 실어 올리는 전쟁[?]을 치르고\ 그 자재를 다시 다른 현장에 옮겨 놓기 위해 길위에 있는 것입니다. ^^ 800여미터 거리에 깔려있는 10여킬로그램 정도의 자재를 1.5미터 높이의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8일째를 보내고 하루를 쉬면서...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8일째를 보내고 하루를 쉬면서... 어제의 아침 기온이 무려 섭씨 영하 4도였습니다. 계룡도령의 월암리 토굴 마루에 걸어 둔 마데인 짜장표 온도계라 정확도는 책임질 수 없지만 급격히 영하로 떨어진 날씨라 애마의 시동이 될지 걱정하며 출근을 준비하는데... 어랏? 일발시동됩니다. 영상의 기온에서도 잘 걸리지 않던 시동인데... 알다가도 모를 조화같습니다. ㅎㅎㅎ 그렇게 출근을 해서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자재운반팀으로 팔려 현장으로 달려가는데 세상은 온통 안개로 싸여 있습니다. ^^ 어제 계룡도령이 작업을 한 곳은 터널 속으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레미콘 트럭과 동선이 겹쳐 콘크리트 타설하는 시간에 맞추어 해체 분리되어 있는 자재를 실어야해서 여간 바빴던 것이 아닙니다. 아.. 더보기
일용노동자로서 27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에서의 하루 일용노동자로서 27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에서의 하루 계룡도령이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에서 일용노동자로 지낸지 27일을 넘기고 있습니다. 27일은 근무 일 수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세월은 어느새 겨울의 초입에서 불이 그리워지는 날씨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아침, 하늘에 웬 용이 나타나 대기를 향해 불을 뿜고 있습니다. ㅎㅎㅎ 일이라는 것은 돈을 위해서 하는 것도 있고, 즐거워서 하는 것도 있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것도 있고... ^^ 27일째를 맞는 하루는 역시 자재 운반 일을 했습니다. ^^ 어제는 야간없이 제 시간에 일을 마치고 기술부 팀원의 차를 이용해 주차장에서 애마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저녘을 먹으러 갔다가 갑사의 숙소에 있는 동료들과.. 더보기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6일째를 보내고...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6일째를 보내고... 어제는 정말 추웠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것 저것 준비를 하고 애마가 시동이 걸려 출근을 위해 길을 나서던 중 갑자기 엔진이 멈추고 다시는 시동이 되지 않는 불상사가 빚어 졌습니다. 며칠에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라 그렇게 당황스럽지는 않지만 참 짜증 지대롭니다. 부득이 길에 차를 버려두고 겨우 출근을 했습니다만... 하루 종일 신경이 쓰여 혼이 났습니다. ㅠ.ㅠ 그렇게 힘들여 출근을 해서는 자재를 운반하는 조로 팔려가게 되어 하루 종일 궤도를 설치하기 위해 필요한 이런 저런 자재들을 여기서 가져와 저기에 보내는 등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 정말 추워졌나 봅니다. 자동차에 실려 밤새 추위 속에 있었던 자재를 내려 놓는데 장갑이 쩍 붙어 버리고.. 더보기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 가는 길 단풍 추갑사로 잘 알려진 계룡산 갑사 가는 길 단풍 계룡산은 추갑사가 있어 더욱 더 아름답게 알려져 있습니다. 11월 18일 월암리 계룡도령의 토굴 뒷산인 거묵바위산에 개갑된 삼씨를 심고 남은 삼씨를 계룡산에 심기 위해 지인을 찾아 가는 길... 맑게 개인 하늘에 중장저수지의 모습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지난 주만해도 황금빛 비늘처럼 반작이며 달려 있던 노란 은행나무잎은 이미 바닥에 떨어져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스산한 은행나무길을 가며 이제 계룡산의 단풍도 끝이 난 것은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웬걸... 계룡산의 단풍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 갑사주차장으로 가는 길가의 단풍도 그 화려한 빛으로 스산한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 사진으로나마 즐겨 보세요. ^^ 일을 마치고 돌아.. 더보기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 토굴 뒷산에 산삼밭을 꿈꾸며... 계룡도령이 사는 월암리 토굴 뒷산에 산삼밭을 꿈꾸며... 계룡도령이 좀 별스럽긴 합니다. 왜냐구요? 평소 행동도 그렇지만 생각 자체가 남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오차원인격이라는 소리도 자주 듣곤 했답니다. 그러던 계룡도령이 지난 5월 우연히 계룡도령의 월암리토굴 뒷산인 거묵바위산에서 산삼을 발견하게되면서 생각들이 복잡해졌습니다. ^^ 계룡산으로와서 두번째 만나는 산삼!!! 이러한 산삼을 더 많은 사람들이 기쁘게 만나게 할 수는 없을까? 여러분들은 산삼을 만나 보셨나요? 계룡도령도 계룡산에서 두번째로 산삼을 발견했으면서도 그 순간 머리털이 곧추서면서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와 같은 환희의 기분을 느껴 보게 할 수는 없을까? 그런 생각에 발견한 산삼을 캐기는 커녕 이시각까지 기다려왔답니.. 더보기
[공주맛집]예일낙지마을에서 겨울에 즐기는 화끈한 낙지전골 [공주맛집]예일낙지마을에서 겨울에 즐기는 화끈한 낙지전골 이제 계절이 영하를 내다보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시간... 계룡산 인근 계룡도령의 토굴에는 벌써 섭씨 영상2도를 가르키고 있는데, 아마도 곧 영하로 곤두박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계룡도령은 이렇게 추운 계절에는 화끈하고 얼큰한 음식이 좋습니다만 여러분들은 어떤 음식을 쫗아하시는지요? 사실 매운 맛과 달지 않은 담백함을 즐기는 계룡도령이 공주 여기저기 이곳 저곳을 두리번 거리며 찾아도 마땅하달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1월에 만난 공주 맛집 낙지요리전문점 예일낙지마을의 여러 낙지 요리 덕분에 얼큰하면서도 칼칼하고 깔끔한 천연의 맛을 즐기고 있답니다. ^^ 화학 조미료 없이 천연조미료만으로 맛을 낸다는 것은 어쩌면 욕심.. 더보기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4일을 보낸 날 페이스북 지인을 만나고... 궤도공영(주) 현장일용노동자로서 24일을 보낸 날 페이스북 지인을 만나고... 어제가 토요일... 오늘이 음력10월 보름날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가 생각하니 집안의 시제를 모시는 날이기도 한데... 제가 이러고 있습니다. ㅠ.ㅠ 시골에서 혼자서 살고 있는 아들이 못오면 못 올 사정이 있겠거니하 전화조차 하지 않으신 부모님 덕분[?]에 날짜를 잊고 있던 자식은 불효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 정말 죄송합니다. 일당 9만원에 육신이 지치고 정신은 오로지 새벽 5시 30분 기상에만 맞춰져 있다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제 날짜 제 시간에 도착하겠습니다. 이런상황에서 글을 쓰려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어제는 역시 지옥[?] 같은 터널 속에서 그제처럼 PC를 내려 놓는 앞잡이를 하다가 영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