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계룡도령춘월

한그루 나무가 보여주는 소식 하나 오늘 호남고속고속철도 궤도공영(주)의 오송-익산구간 궤도시설외 공사장의 일용직 잡부로 출근하여 일하며 익산 죽리고가 근처의 작업 현장에서 만난 한그루 나무입니다. 마치 죽은 듯 모든 잎을 다 떨구어 버린 나무의 모습... 물론 내년 새 봄에 새로운 싹이 나고 또 새로운 삶을 살아가겠지만 계령도령도 지금의 저 나무가 잎을 떨군 것 처럼 이 생에서 만나지는 세상사 모든 연을 떨구어 버리고 번뇌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 )... 더보기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호남고속철도공사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금강 미호천과 주변 풍경 세종시 전의면에서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드는 미호천 위를 가로 지르는 금강교 위에서 호남고속철도 궤도시설 공사를 하며 쉬는 시간 잠깐 잠깐 바라 본 미호천은 햇빛에 반짝이고 멈춘 듯 잔잔하게 흘러가는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진정 아름다운 자연은 어떤 것인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시멘트로 틀어 막아 썩어버린 녹조라떼 시궁창 4대강을 물이 맑아져서 녹조가 발생한다는 어이없는 개지랄을 떨어대는 쥐새끼의 망발을 들어가며 살아야하는 우리네 삶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직강화된 강뚝과 자연의 이치대로 이리 저리 굽어 흐르는 이 모습 중 여러분은 어느 모습이 아름다우신가요? 이 미호천 주변에는 잘 알지 못하는 종교시설들이 자주 눈에..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 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7일차 다들 "계룡도령이 며칠이나 버틸까?" 우려섞인 눈길들이 "어랏? 일주일이나???" 라며 놀라고 있습니다. 뭐 누군가에게 보여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나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것일 뿐입니다. 하지만... 도대체가 시간이 없습니다. 계룡도령의 일상을 보자면 오전 5시 30분 기상!!! 세수하고 출근 6시10분경 아침식사 6시 30분 조회 및 작업반 배정, 작업장으로 이동하는 버스 승차 후 7시 이동 7시 40분부터 8시경 현장도착 개인별 조 나눔으로 개별작업 개시 12시 점심식사, 오후 5시 10분경 귀사 버스 승차 또는 야간작업을 하게됩니다. 이럴 때는 저녁을 먹지 않고 이어서 작업을 합니다. 왜냐하며 저녁먹으러 오고가는 시간을 .. 더보기
출근 5일째를 맞는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생활 계룡도령의 호남고속철도공사구간 일용직 출근 5일째 일용직 건설형장 노동자로 벌써 5일째를 보냈습니다. 5시 50분경, 깜깜한 칠흑같은 어둠을 뚫고 출근... 정말 어쩔 수 없이 먹게되는 아침 식사를 하고 집합 후 작업 현장으로 출발~~~!!! 더러는 현장 도착시간이 1시간 가량 걸리기도 하고 보통은 3~4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작업장이 있습니다. 어제는 세종시 부용고가철로에서 일을 했습니다. ^^ 햇빛으로부터 도망다니기 위해 계룡도령이 철저하게 뒤집어 쓰고 있답니다. ㅋㅋㅋ 여기가 계룡도령의 작업장... 눈물이 날 정도로 시리게 푸른 가을의 높디 높은 하늘은 한점 구름을 이고 있습니다. 잠시의 바람에 사라지는 구름과 같은 우리네 삶... 그 삶 속에서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지려 하고 사는 지도 모릅니.. 더보기
들국화 감국과 산국의 구별법[우리나라 특산종] 들국화 감국과 산국의 구별법 우리나라 특산종 계룡도령은 지난 19일 오전 안개와 이슬이 가득한 충남산림환경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학술적 사료 전시와 자연 체험 시설 등으로 중부권 최고의 산림휴양, 문화공간으로 쾌적한 산림환경 조성과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임업시험연구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곳인데 처음 듣는 이름이라구요? 네... 이름이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거나 여러가지 다른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기 때문입니다. 처음 듣는 이름이라구요? 충남산림박물관과 금강수목원은 들어 보셨나요? 충청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백제의 고도인 공주에서 세종특별자치시로 주소가 이관되었으며 산림박물관, 금강자연휴양림, 금강수목원,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과 다양한 임업시험연구 정보의 제공하고 있습니.. 더보기
호남고속철도공사 현장에서 열심히 일한 하루!!! 힘은 들었지만 호남고속철도공사 현장에서 보람차게 보낸 하루 일요일... 즐겁게들 보내셨나요? 계룡도령은 호남고속철도공사현장에 출근했었습니다. 2일을 다른 일 때문에 빠져서인가요? 유난히 힘든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이날따라 야간작업을 했습니다. ㅠ.ㅠ 밥먹는 시간을 아끼려 바로 작업을 이어가는 통에 배는 고프고, 땀은 비오 듯 하고... 지쳐서 질척거리는데 야간잔업이라니...ㅠ.ㅠ 그래도 계룡도령이 빠지면 남은 분들이 더 힘들 것을 생각해 죽자사자 달겨들었습니다. 그렇게 야간 잔업을 마치고 늦은 시간... 일요일이다 보니 영업을 하는 식당도 없고 여기저기 수소문... 그런데 계룡산 갑사의 명소 수정식당이 궤도공영 지정 숙소며 지정식당이라고 합니다. ^^ 냉큼 달려갔더니 야간잔업을 마친 사람들이 전부 늦은 .. 더보기
'2013 제17회강경발효젓갈축제' 이모저모 '2013 제17회강경발효젓갈축제' 이모저모 계룡도령이 요즘 일을 하는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궤도공영(주) 궤도부설 및 기타공사장에서 일용직으로 이틀을 일을 하고 어제 하루는 부득이한 사정으로[체력적인 문제 절대 아님!!!] 하루 쉬면서 이것 저것 정리를 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뭐냐구요? 거참 되게 꼬치고치 캐 물으시넹~~~!!! 뭐 사실대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계룡도령의 애마 카렌스2 개스차가 첫 출근을 하는 새벽 5시 50분 갑자기 길에서 엔진이 멈추더니 한동안 시동되지 않는 불상사가 발생해 오늘 아침 출근을 위해 엔진을 시동해 아이들링 상태로 두었는데 또 멈추더니 시동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논산의 개스차 전문가에게 수리를 맡기려고 하루를 공치고 말았답니다. 됐나욤??? ^^ .. 더보기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2일 째 근무한 흔적!!!!!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간 공사 현장의 일용직으로 2일 째 근무한 흔적!!!!! 어제... 참 열심히 일 했습니다. 어디냐구요? 네... 갈산터널 내부에서 하루 종일 일 했습니다. ^^ 일을 하는 과정의 사진도 몇장 찍었는데... 일일이 설명 하기에는 좀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운동과 노동사이를 절묘하게 오고 또 갔습니다. ㅎㅎㅎ 레일을 까는 일... 아니 레일을 깔기 위한 모든 일을 하는 파트에서 일을 했답니다. 뭐 크게 힘든 일들은 아니었고... 그저 누구나 운용 가능한 메카니컬적인 기구를 운용하긴 했지만 갑자기 불려서 하게된 일 들 중에 장갑도 주지 않으면서 장갑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들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생긴 기름 때에 얼룩진 장갑과 코마스트... 그래도 진정한 땀을 흘린 듯 .. 더보기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에서 거행된 '2013 제2회 고종황제.명성황후 추모천도대재' 계룡산 신원사 중악단에서 거행된 '2013 제2회 고종황제.명성황후 추모천도대재' 지난 10월 6일 계룡산국립공원내 신원사 중악단 앞마당에서 '고종황제.명성황후 추모천도대재'가 거행되었습니다. 명성황후 추모대재는 신원사 주지 조중하스님의 의지로 실행되고 있는데 역사 저술가 김정미씨의 표현을 빌려보면, "명성황후(1851~1895)는 조선시대사뿐만 아니라 한국사 전체를 통틀어 매우 독특한 행보를 보여준 왕비였다. 역사상 권력의 정점에 오른 왕비들은 종종 있었지만, 그들이 권력을 쥔 것은 지아비인 왕이 죽고 난 뒤, 아들이나 손자를 내세워 수렴청정하면서라던가, 아니면 명문가인 친정을 등에 업고 왕을 뒤에서 조종하는 방법을 통해서였다. 명성황후는 이전의 왕비와는 확연히 달랐다. 그녀는 지아비인 고종이 국정을 .. 더보기
계룡산의 아침[2013년10월10일] 어제가 전생이 되고, 새로운 생이 환하게 밝았습니다. 아침 문득 바라 본 계룡산은 마치 신기루 같습니다. 하긴, 우리네 생이 어차피 신기류 같은 것이니...^^; [2013년 10월 10일 운무에 가려진 계룡산을 보며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