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도령춘월 썸네일형 리스트형 갑사가는 길에 만나는 황금빛으로 물든 노란 은행나무길 갑사가는 길에 만나는 황금빛으로 물든 노란 은행나무길 가을하면 대부분의 나무가 단풍이 들어 제 각각의 색으로 산하를 물들입니다. 이러한 때 계룡도령은 붉디 붉은 단풍나무와 황금빛 노란색으로 거리를 밝게 비추어 주는 은행나무가 가을임을 가장 먼저 느끼게 해 주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가을하면 생각나는 노래... 바로 최양숙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애절 한 듯 다가오는 '가을 편지'를 떠 올립니다. 가을편지 노래 - 최양숙/작사 - 고은/작곡 - 김민기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 더보기 안개 가득한, 오랜만에 보는 월암리 토굴앞 풍경 안개 가득한, 오랜만에 보는 월암리 토굴앞 풍경 잊고 지낸 것은 아니지만... 거기 가을이 자리하고 있네... 더보기 정말 맛있는 키다리네 제주 못난이 감귤 정말 맛있는 키다리네 제주 못난이 감귤 어느새 새콤달콤한 감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 까지 정말 엄청난 양의 감귤을 먹어 치운 적이 있습니다. ㅎㅎㅎ 작년 초겨울에는 무슨 이유에선지 시켜먹지 못했는데 올해는 그 맛이 너무도 그리워 초물이 나오기도 전부터 전화를 해 대다가 드디어 10월 28일 딸랑 10킬로그램 한 상자를 받았습니다. 10킬로그램에 27,000원인데 아직은 맛이 평균적으로 다 제대로 잘 익은 상태라기 보다는 조금 들쭉 날쭉인데 아마도 이 글을 보시고 주문할 때 쯤에는 제대로 맛있는 키다리네 제주 감귤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못난이 감귤은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 농약을 적게 뿌리고 생산한 것들이라 바람 잘날 없는 제주의 환경 탓에 껍질에는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맞은 11월의 첫날[13일째]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맞은 11월의 첫날[13일째] 그믐달이 어두운 하늘에 있을 때 출근해서 회사 식당에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을 먹고나면 6시 30분 경... 전체 인원 체크 및 각 반별 인원배치가 끝나면 각 반별 현장으로 출발!!! 현장으로 떠나는 시간은 보통 7시 전후 5분정도의 오차가 있습니다. 그렇게 현장으로 출발해 세종시를 지나는 시간, 어느새 해는 하늘 높이 떠 오른 상태입니다. 어제는 계룡도령이 원래의 자리가 아닌 다른 반으로 배치되어 그렇게 싫어 하는 터널 속에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쪼그리고 앉아서 기차 철로인 레일을 청소하는 일입니다.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난 뒤 레일에 붙은 콘크리트를 제거 다시 고속철도 침목 고정설치용으로 재 사용하기 위한 것인데.. 더보기 10월의 마지막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2일째 10월의 마지막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서 12일째 10월 15일 안전교육을 받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공사장 일용노동자로 일을 시작한지 어느 덧 13일째를 맞았습니다. 별다른 기술은 없지만 궤도팀원으로 열심히 제 할일을 해 왔는데 어제는 다른 팀으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ㅠ.ㅠ 장대팀이라고 부르는 300미터짜리 철로 레일을 가는 팀으로 가게되었는데 다들 그 팀에 가서 일 하기를 꺼려합니다. 왜??? 궁금하기도 하고 장대팀의 업무도 궁금하였기에 별 생각없이 나섰는데...된장!!! 안개가 가득한 아침부터 기분을 잡치면서 하루가 지옥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이 힘들고 어려워서가 아니고 장대팀장이라는 사람의 의식구조가 틀려먹은 것 같습니다. 작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장에 모여 ..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 저녘들은 드셨나요? 계룡도령은 친구의 전화를 받고 한우 갈비탕에 보약 한 병으로 전 날의 술 해장까지 했습니다. 평소 친구와 자주 가던 한우전문점 '벼슬한우'에서 한 그릇에 7,000원하는 한우갈비탕이랑 간,천엽,등골이 따라 나온 상차림에 술이 절로 당깁니다. ^^ 친구란 이런 것 같습니다. 지난 밤 너무 마셔버린 술... 저녘은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친구야 저녘 같이 먹자"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든든하게 저녘도 먹었고...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2일차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니 뭐니 하면서 건설 노동자의 삶을 비하하기 일쑤인데... 사실은 그들.. 더보기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11일차 어느덧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로 근무한지 11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 10월 16일과 17일, 그리고 10월 20일부터 27일가지 근무를 했고, 10월 28일은 개인적인 용무로 하루 쉬었고, 이 글을 쓰는 오늘은??? 네... 지나친 음주로 출근시간을 놓쳤습니다. 고주망태는 아니었는데 아침 6시 51분쯤 함께 일하는 동료로부터 전화를 받고서야 깼으니...쩝!!! 월요일 하루 쉬고 화요일 하루 일하고 수요일인 오늘 깔끔하게 하루를 젖히게 되었네요. ㅎㅎㅎ 어제, 고단한 하루의 일상이 떠 오르는 태양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숙소 생활을 하는 동료들이 다들 피곤한지 출근해서 현장으로 이동하는 짧은 시간에.. 더보기 계룡도령의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파쇄석이 깔린 묘소의 모습 계룡도령의 정서로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파쇄석이 깔린 묘소의 모습 지난 26일 궤도공영(주) 호남고속철도 오송-익산구간 공사현장 일용잡부 9일차 되는 날... 익산의 죽리고가교 근처로 궤도설치를 위해 작업을 나갔습니다. 열심히... 정말 열심히 일을 해 20여미터 정도의 설치가 완료되어 갈 즈음 우연히 고가교 옆의 기묘한 형태의 가족묘[?]를 발견했습니다. 같이 일을 하던 동료들 모두 의아해 하며 바라 보았는데 계힉한 일이 제 시간에 마무리 되지 못한 것인지 야간 작업을 하게되어 더 이상 관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그리고 10월 27일... 역시 같은 자리로 궤도설치를 위해 팀이 함께 이동해 작업을 하게 되어 점심 식사 후 휴식시간을 이용해 기묘한 묘소로 직접 가 보았습니다. 하얗게 반짝.. 더보기 60년된 낡은 흙집이지만 에어캡으로 단열공사를 하고나니... 60년된 낡은 흙집이지만 에어캡으로 단열공사를 하고나니... 지난 9월 25일 이번 겨울에는 제발 춥지 않게 지내야겠다는 굳은 결의를 하고, 나름 적은 비용으로 단열 공사를 하기로 작정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동안 그렇게 힘들여 샤워부스설치와 보일러 수리 및 재설치공사까지 했는데 그 동안의 겨울을 지내 본 경험상 단열이 되지 않는 창호지 문 때문에 별 짓거리를 다 해도 방안의 기온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기에... 그래서 이번에는 비닐하우스용 비닐이 아닌 비닐 에어캡으로 단단하게 단열을 해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인터넷에서 검색 삽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고 또 하다 '네이버 체크아웃 http://checkout.naver.com' 'http://shop.naver.com'에서 판매하는 것이 길.. 더보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궤도공영(주)에서 일용직 잡부로 일하며 먹는 구내식당의 점심이야기 요즘 계룡도령은 먹거리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계룡도령이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해서 궤도공영(주)의 회사 식당에서 나름대로 만들어 제공하는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점심 역시 회사 식당에서 배달해주는 것으로 대부분 때우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그 어느날의 아침 식사 모습입니다. 처음 근로계약서를 쓸 때 한끼 식사의 가격이 4,700원인가 4,800원이가라고 하여 음식에 대해 기대를 무척이나 했었는데...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대전역 근처의 1,000원짜리 선지국이 차라리 나을 듯합니다. 그 새벽에 출근을 하여 부실하든 만족하든 아침을 해결하고 나면 그늘막 하나 없는 땡볕 아래 혹은.. 더보기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1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