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비는 갑사 괴목대신제가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열렸습니다. 아래의 글은 충남도정신문 인터넷판에 기사화 된 내용입니다. http://news.chungnam.net/news/articleView.html?idxno=56952 '마을의 안녕과 화합 기원' 갑사 괴목대신제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열려 [36호] 2011년 02월 07일 (월) 12:42:08 계룡도령춘월 mhdc@naver.com 2011년 2월 5일(신묘년[辛卯年] 음력 정월 초사흗날), 올해도 어김없이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입구에서 ‘괴목대신제’가 열렸습니다. 갑사 사하촌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며 갑사입구의 괴목앞에서 정성을 다한 제를 올렸습니다. 올해의 경우 전국적으로 만연한 구제역 때문에 축제의 형식은 제외하고 조촐한 마을의 제례로 거행되었습니다. 12시 갑사주도의 괴목대신제가 열리고 이어 .. 더보기 신묘년 입춘을 맞아 입춘첩도쓰고 입춘대길하시고 건양다경하여 세재신묘만사형통하세요.!!! 드디어 새로운 봄을 맞이 한다는 입춘(立春)입니다. 이제 지긋 지긋한 한파는 꽃샘추위라는 이름으로 바뀌는 시기입니다. 바야흐로 땅속에서부터 봄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춘이 되면 입춘이 드는 시간에 맞추어 좋은 글귀를 쓴 종이를 집안 곳곳에 한 해의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글귀를 붙이는 세시풍속이 있습니다. 집안 어른이 입춘첩(立春帖)을 직접 묵서하여 써 붙일 때 주로 사용되는 글귀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새로운 봄이 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아라. "부모천년수 자손만대영 (父母千年壽 子孫萬代榮)" 부모는 천년을 장수하고 자식은 만대까지 번영을 누려라. "수여산 부여해 (壽如山 富如海)" 산처럼 오래살고 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등인데 요즘은 예전과는 달.. 더보기 서로의 마음을 전하려면 손을 비워 둡시다 내가 누군가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비어있어야 합니다 무언가 올려져 있거나 움켜 쥐고 있지 않아야 합니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놓여 있는 한 다른 이의 손을 잡을 수는 없습니다 그 동안 내 손이 비어 있었는지, 그래서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빈손은 위기에 처한 사람을 도울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도 들어 줄 수 있습니다. 환하게 반기며 악수도 나눌 수 있고, 내 마음을 전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손은 비워 둡시다. 내미는 손을 잡아줄 수 있도록... 아니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잡을 수 있도록!!! ^^ [2011년 1월 14일 계룡산 갑사입구 농바위옆 죽림방에서 계룡도령 춘월] 더보기 충청남도 관보 충남도정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충청남도 관보 충남도정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계룡도령이 사는 이곳 충청남도 공주시... 아니 충청남도에는 올해로 지령 20주년을 맞이하는 관보지가 있습니다. 충남의 도정을 도민들에게 알리는 소중한 자료를 담은 충남도정신문입니다. 1990년에 창간하여 20성상을 지나온 충남도정신문의 창간 20주년 성년이 됨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더구나 첫페이지에 "내년부터 '무상급식' 전면시행"이라는 참으로 의미있는 기사가 실려 더욱 흐뭇합니다. 더구나 특집란에는 계룡도령이 보낸 축하원고가 실려 더욱 소중합니다. ^^ 경인년을 보내고 신묘년 새해를 맞는 소중한 선물 같습니다. 충남도정신문은 아무리 인터넷 세상이라고 하나, 자칫 소홀하거나 놓치기 쉬운 도정소식을 놓치지 않고 접하는 소중한 정보통.. 더보기 청어를 굽고 시원한 콩나물국 제대로 끓여서 통멸치젓갈과 다시마, 쌈배추로 차린 유기농 식탁 자랑질 콩나물국 다들 좋아 하시죠? ^^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해장국이라는 음주 후 뒷풀이 음식의 정식 명칭을 가진 나라가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그중에서 특히 콩나물국은 해장국으로는 그만이지요. 특히 콩나물 뿌리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아스파라긴산이 숙취해소에는 그만이라 숙취해소음료에까지 들어간다니 싸고 푸짐한 콩나물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펄펄 끓인 콩나물 국 한그릇이면 계절에 관계없이 속이 후련하게 풀리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속상한 일들이 많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돈없어서 정부로부터 더욱 멸시받는 서민들로서야 이만한 값싸고도 훌륭한 음식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흔하고 값이 싸서일까요? 음식점이나 이웃님들 집에 가게되어 가끔씩 먹게 되는 콩나물.. 더보기 계룡산 동장군의 맹위에도 쥐새끼는 얼어 죽지도 않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입니다. 영하 10도를 돌파한다는 날... 지난 여름의 뜨거움은 사람의 여러곳을 멍청하게 만들어 두나 봅니다. 설마 하고 두었던 싱크대의 수도와 화장실의 여러 물이 통과하는 곳이 다 얼어 버렸습니다. 수도꼭지에 마치 인중에 흐르는 눈물처럼 얼음이 매달려 있습니다. 덕분에 쓰린 속의 해장도 하지 못하고 맨밥에 차가운 반찬으로 아침과 점심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ㅠ.ㅠ 다롱이 밥을 챙겨주려고 나서니 큼직한 거미 한마리가 얼어 죽어있습니다. 한마디로 동사!!! 바람막이를 설치하지도 않고 난방이 전혀되지 않는 집에 보온 시설이라고는 없으니 동사의 종말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 쥐새기 한마리를 잡고는 마지막 쥐일거라 믿는 나 계룡도령, 멍청함의 끝은 어디일까? 한나라당에게 끝없이 당하.. 더보기 집안에 서식하는 마지막 쥐를 잡아 내고... 나라의 쥐도 이렇게 잡아 내야 하는데... 흠 이곳은 시골이라 자칫 잘못하면 쥐가 들어 옵니다. 특히 놀러온 지인들이 무심코 열어둔 문을 통해서 들어 오는 경우가 많은데, 문을 꼭 닫아 달라고 해도 잘 않지켜집니다. 이럴 때 문을 꼭 닫아야 한다고 하면 좀 기분 나빠합니다. 문이 좀 덜 닫겼기로 무어 그리 큰 일이나 있냐는 듯이... 참 이럴 때 난감합니다. 지금 계룡도령이 기거하는 죽림방의 경우 거실로 들어서는 출입구의 높이가 지면과 거의 같아서 주변 쥐구멍에서 지내던 쥐새끼들이 여차직하면 집안으로 들어 오기가 쉬운 환경입니다. 지인들 편하자고 내집도 아닌 곳을 다시 지어 높일 수도 없고... 지인들이 조심해 주어야 하는데 참 입장 곤란합니다. 그래서 더러는 그러한 지인의 경우 대문 밖에서 만나고 돌려 보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또 불만이.. 더보기 [공주 맛집]공주최고의 횟집 '성준회마차'와의 인연을 추억하며 나누는 맛의 향연!!! 살다 보면 참 많은 인연들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좋은 인연도 있을 것이고, 나쁜 인연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많은 인연중에 음식으로 만나는 인연은 좋은 인연일까요? 아니면 나쁜 인연일까요? ^^ 아마 8년전 쯤으로 기억됩니다. 부산에서 이곳 공주 계룡산으로 놀러 왔다가 뜬금없이 주저앉아 버리고는 충청도 음식이 잘 맞지 않아 고생[?]을 할 때입니다 [엄청 큰 자리로 새로이 자리를 옮겨 영업을 하기 시작한 성준회마차] 공주의 지인에게 맛있게 먹을 횟집 하나 변변한 곳이 없다고 토로하니 같이 가자고 하여 간 곳이 처음 성준회마차를 만난 계기입니다. 당시 성준회마차는 도로 가의 그야말로 다 쓰러져가는 낡고 좁은 가게에 세를 얻어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도로 공사로 곧 헐릴 처지에 있는... 입구부터가.. 더보기 [외래종 식물] 가을꽃 코스모스 난쟁이코스모스 변이종 코스모스 이야기 가을이 되면 생각나는 꽃은 코스모스와 국화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신화 속에서는 신이 제일 처음 만든 꽃이 코스모스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만든 꽃 코스모스가 너무도 가냘프고 어딘지 모르게 흡족지 않아 여러 가지 꽃을 만들어 보았다고합니다. 덕분에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꽃이 생겨나게 되었다는데, 제일 마지막으로 만든 꽃이 바로 국화꽃이라고 합니다. 사실 국화는 식물 중에서 가장 고등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니 제법 그럴듯한 이야기같기도 합니다. 현재의 식물 분류상 우연인지는 몰라도 코스모스 역시 국화과의 식물입니다. 국화과의 식물은 신이 제일 처음 만들고 제일 마지막에도 만든 가장 우주적인 꽃일 수도 있습니다. 가을 들녘 노을속에 흔들리는 코스모스는 조금은 가련한 생각을 들게 합니다. 코스모스(.. 더보기 억새 둥지에서 만나는 기생식물 야고 [담배대더부살이] 지난 10월 6일 가을의 기운이 한창인 계룡산자락 낮의 태양은 제법 따가울 정도의 위력을 잃지 않은 열기를 내 뿜고 있습니다. 혹시 구절초가 피지 않았나 살피던 중 우연히 억새군락지 근처에서 발견한 기생식물인 야고[담배대더부살이]입니다. 풀속에서 아주 조그마한 분홍색이 도는 자주색의 물체가 보이기에 처음엔 사탕포장지려니 했습니다. 그러면서 풀숲을 헤치고 보니 눈에 드러나는 모습이 야고[담배대더부살이]입니다. 옳다구나 왕재수~~~ 마음을 다잡고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니 제법 많은 개채수가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히말라야에까지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열당과의 기생식물인 야고 Aeginetia indica 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담배대더부살이로도 불립니다... 더보기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