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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먹거리이야기

[공주맛집?] 지인들이 추천한 생선구이집 가나잔치의 값비싼 실망 [공주맛집?] 지인들이 추천한 생선구이집 가나잔치의 값비싼 실망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그런 것 같습니다. 11월 1일 계룡도령의 포스트에 덧글로 생선구이집을 소개 받고 마침 11월 3일 오후 2시 충남도청 도정평가단 공주시 현장평가가 금학동생태공원에서 있어 금학동 주민센터 앞에 있다는 가나잔치라는 음식점으로 향했습니다. 추천인도 있고, 계룡도령과 친분이 있는 모 언론사의 기사도 있고해서 기대가 엄청 컷답니다. ^^ 음식점은 금학동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라 눈에 잘 뜨여 찾기는 쉬웠답니다. 사실 음식점에 혼자 가는 것은 평소에도 참으로 미안한 일이라 생각하는 계룡도령인데 이날도 그랬답니다. ㅠ.ㅠ 들어서자마자 생선구이로 1인분 주문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시간이 점심시간이 끝난 13시 경이었는데도 식.. 더보기
[공주맛집] 6시 내고향 산성시장편 공주낙지마을 낙지삼합 삼합, 낙지와 생굴생채 그리고 돼지수육의 발칙한 만남!!! [공주맛집] 6시 내고향 산성시장편 공주낙지마을 낙지삼합 계룡도령이 평소 맞집에 올인하면 죽자 사자 다니기는 합니다만, 백제문화제가 한창인 때 마침 부슬부슬 비도 내리고 배도 고파 관람 도중 지인과 점심 식사를 위해 공주 낙지마을에 들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드넓은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그런데 한쪽에서 뭔가 촬영이 한창입니다. ??? 무슨 촬영인가 궁금해 하며 주문을 했습니다. ^^ 무슨 촬영이지??? 하지만 고픈 배는 곧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게 만듭니다. 오랜만에 낙지와 생굴생채 그리고 돼지수육의 황홀한 만남인 낙지삼합, 아니 낙지보쌈을 주문했습니다. ^^ 언제나 처럼의 깔끔한 상차림에 새우젓없는 더 깔끔한[?] 달걀찜은 매운맛에 .. 더보기
[계룡산갑사맛집] 추어탕과 전라도 손맛의 하대 삼거리식당 [계룡산갑사맛집] 추어탕과 전라도 손맛의 하대 삼거리식당 지난 10월 7일 제천과 충주를 거쳐 저녁 늦은 시간 도착한 계룡산... 시간도 시간이지만 제대로 먹은 것이 없어 출출한 상태라 지난 9월 12일 새롭게 문을 연 하대 삼거리에 위치한 '하대삼거리식당'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마침 돈도 없고 해서 추어탕을 한그릇 시켜 먹다가 제대로 된 전라도식 손맛에 반해 소개해 봅니다. 사실 계룡산 인근에는 나름 맛있는 집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만 작년에 사라져 버린 계룡산 추어탕의 빈 자리가 무척이나 크게 느껴졌는데... 우연히 들르게 된 이곳 하대삼거리식당에서 추어탕을 하기에 먹어 보고 이웃의 지인들과 함께 삼겹살을 한번 먹어 보려고 10월 10일 다시 찾게되었습니다. 단지 삼겹살을 시켰는데 마치 정식 .. 더보기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가 보낸 자리돔젓갈과 누룽지튀김 제주 옵서예가 빡빡이 아저씨가 보낸 자리돔젓갈과 누룽지튀김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만물이 풍성하게 수확되고 뭐든지 다 잘 익어 맛이 있으니 많이 먹게되고 그래서 살도 찌게되겠죠? ㅎㅎㅎ 그 중에서도 특히 밥도둑 젓갈을 빼 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향기와 맛이 일품인 자리돔젓갈은 웬만해선 눈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 지난 10월 10일 계룡도령과 블로그 이웃인 제주 흑돼지구이 전문점 옵서예가를 운영하는 '요리가 좋은 남자 빡빡이아저씨' [ http://blog.naver.com/rkfchseodhkd ]에서 보내 온 것이랍니다. 자리돔젓갈 두봉지와 고소한 누룽지 튀김 한봉지... 잘 삭은 자리돔젓갈인데 보기만해도 침이 꼴깍거립니다. ㅎㅎㅎ 2킬로그램을 보내 신 것 같은데... 커다란.. 더보기
제천시 봉양 맛집, 돼지냄새없는 순대국이 맛있는 웅지순대국 맛따라 멋따라 물처럼 바람처럼 제천시 봉양 맛집, 돼지냄새없는 순대국이 맛있는 웅지순대국 지난 10월 7일 제천을 다녀왔습니다. 제천시 봉양읍 봉양미소치과에 시원치 않은 치아 치료를 위해서 인데 이날 우연히 발견한 순대국 맛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사실 제천시가 그리 큰 도시도 아니고 거기다 봉양역이 있는 봉양읍도 작은 시골마을에 불과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땅히 갈만한 식당들이 거의 없다고 보면 맞을 듯 합니다. 그래서 치과 검진이 일차적으로 끝나고 점심시간이라 지난 번 참 맛있게 먹은 기억을 되살려 특별한 녹두삼계탕을 먹기위해 제천봉양맛집 봉양삼거리 안경다리가든 녹두삼계탕으로 가는데 미처 못 가서 우측에 작은 식당인데 차와 사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행과 가 보았습니다. 들어서 보니.. 더보기
논산맛집 정해물칼국수 토종족발과 어우러진 해물볶음면이 일품 논산맛집 정해물칼국수 토종족발과 어우러진 해물볶음면이 일품 2009년부터 계룡도령의 단골이 되어버린 논산맛집 정해물칼국수 이야기를 좀 해 볼까요? 딱 한가지만으로 5년을 넘게 단골로 다니는 이곳 정해물칼국수는 토종족발 해물칼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인데 계룡도령은 오로지 토종족발에 꽂혀서 여태 단골로 다니고 있답니다. ^^ 정해물칼국수는 아주 작은 가게이지만 논산 동성초등학교와 이웃해 있는데 무료 공영주차장이 도로 건너편에 있어 주차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테이블 몇개가 전부인 가게의 모습이 아주 소박하죠? ^^ 이곳 정해물칼국수와 계룡도령이 단골이 된 것은 그저 음식의 맛만이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주인 부부의 정성 때문이기도 한데, 무엇 하나라도 더 좋은 재료로 만들려 하고, 하나를 .. 더보기
계룡산 궁골식품의 우리콩으로 빚은 전통된장과 발효식품 계룡산 궁골식품의 우리콩으로 빚은 전통된장과 발효식품 지금 한창 가을의 기운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지난 논산시 상월면 2014 상월 명품 고구마축제장에서 만난 계룡산 궁골식품... 충남의 많은 전통식품 가공장 중에서 계룡산 인근에 위치했다는 것에 귀가 솔 깃...^^ 황금들녁을 지나 그 곳 궁굴 식품으로 향했습니다. 계룡산 궁골식품 영농조합법인​ 궁골식품은 역사래야 어떻게 보면 일천하다 할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진솔한 마음을 담아 내는, 장애를 가진 딸 덕분에 오게된 이곳 계룡산에서의 삶을 겸허히 받아 들여 수긍하고 이에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 속에서 빚어진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을 기본으로 하는 장유에 대한 모든 것을 우리의 농산물로 가공해 판매하는 보기 드문, 제대로 된 사회적 기업이라고.. 더보기
홍어요리전문점 영산홍어 홍탁삼합[유성맛집] 홍어요리전문점 영산홍어 홍탁삼합[유성맛집] 블친님들은 홍어 좋아하시나요? 요즘은 잔칫상에 홍어가 빠지면 않된다고하던 백제 문화권의 사람들은 물론이고 나주 영산포 분들이나 흑산도분들도 별로 즐기지 않는다고하는 정도이니... 하지만 계룡도령은 무진장 좋아라 한답니다. ㅎㅎㅎ 벌써 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던 8월의 어느날 다녀 온, 정말 푸짐하고 다양하게 홍어를 즐기게 해 주는 곳 유성맛집 홍어요리전문점 영산홍어를 소개할까 합니다. 흑산도식 홍어요리와 나주 영산포식 홍어요리의 차이를 모르는 분이라면 인터넷으로 한번 검색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지금부터 삼합이라고 대표되는 영산포식 삭힌 홍어요리 이야기를 해 볼까요? 옛날 어느 한 때와는 달리 요즘은 흑산도 뿐만이 아니라 서해의 일부지역에서 홍어.. 더보기
맛있는 월하감 덕분에 가을이 행복한 계룡산의 계룡도령 맛있는 월하감 덕분에 가을이 행복한 계룡산의 계룡도령 블친 여러분들 감 좋아하시나요? 계룡도령도 감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대한민국의 수 많은 감 중에 계룡산에 와서 처음 맛 본 월하감을 그 중 가장 좋아합니다. 며칠 전 지인의 임대로 내어 놓은 암자에 갔더니 감이 아직 익지 않은 다른 곳과는 달리 월하감이 잘 익어 있습니다. ㅎㅎㅎ 당연히 몇개 따서 먹었죠...^^ 월하감은 다른 감들과는 달리 변비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감꼭지와 연결된 하얀 부분이 거의 없어 먹을 때 너무 편하고 좋으며 단맛 또한 다른 감들과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곶감을 깎아도 좋고, 떫은 감을 우려먹어도 좋고... 그냥 삭혀서 먹어도 좋은 참 맛있는 감입니다. 오늘 지인의 감나무에서 몇개를 따서 먹기도 하고 이렇게 월암리 토굴로 가.. 더보기
칠갑산 구기자주를 통해 본 먹거리의 불편한 진실 칠갑산 구기자주를 통해 본 먹거리의 불편한 진실 지난 12일 이웃의 지인과 논산의 화지중앙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안경의 렌즈도 바꾸고, 논산 맛집 해물칼국수 전문점 정해물칼국수에서 그 유명한 토종돼지족발로 점심 겸 반주를 간단하게 한잔하고 화지중앙시장에서 닭똥집[닭모래집]과 닭발을 사서 돌아왔는데, 월암리 토굴에서 닭똥집을 볶아 지난 번 지인이 청양을 거쳐 토굴로 오면서 선물로 가져온 칠갑산 구기자주와 한잔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렇게 한잔 마실 준비를 마치고 들큰한 약주 맛에 몇잔의 술이 돌 즈음 갑자기 지금 마시고 있는 칠갑사 구기자주의 알콜 도수가 궁금해졌습니다. 칠갑사 구구계곡의 정기를 모아 빚은 구기자주!!! 그런데... 알콜의 도수를 찾다가 발견한 것은 국산 구기자가 전체의 0.6% 만 들어 있.. 더보기